통일교 교리 원문/통일사상요강/010: 두 판 사이의 차이
교리 원문 전문 위키 페이지 등록 |
교리 원문 전문 위키 페이지 등록 |
||
| 6번째 줄: | 6번째 줄: | ||
== 원문 == | == 원문 == | ||
을 이어받은 엘레아의 제논(Zenon, 490~430 B. C.)은 운동을 부정否 | 을 이어받은 엘레아의 제논(Zenon, 490~430 B. C.)은 운동을 부정否 | ||
定 | 定 | ||
하고, 단지 정지하고 있는 존재만이 있다는 것을 논증論證하려고 하였 | |||
다. | 다. | ||
물체는 움직이고 있는 것같이 보이지만 실은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 |||
것을 논한 네 가지의 증명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아킬레스는 거 | 것을 논한 네 가지의 증명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아킬레스는 거 | ||
북을 뒤좇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킬레스는 트로이전쟁에서 공로功勞를 | 북을 뒤좇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킬레스는 트로이전쟁에서 공로功勞를 | ||
| 20번째 줄: | 19번째 줄: | ||
스가 다시 거기에 당도했을 때 거북은 또 조금 전진해 있게 된다. 따 | 스가 다시 거기에 당도했을 때 거북은 또 조금 전진해 있게 된다. 따 | ||
라서 항상 거북은 아킬레스보다 앞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 라서 항상 거북은 아킬레스보다 앞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 ||
또 하나의 증명은 ‘날고 있는 화살은 정지해 있다’고 하는 비시정지 | |||
론飛矢靜止論이다. A지점에서 C지점을 향하여 날아가는 화살이 있다고 하 | 론飛矢靜止論이다. A지점에서 C지점을 향하여 날아가는 화살이 있다고 하 | ||
자. 이 때 화살은 A와 C사이에 있는 무수한 B지점을 통과하게 되는 | 자. 이 때 화살은 A와 C사이에 있는 무수한 B지점을 통과하게 되는 | ||
| 27번째 줄: | 26번째 줄: | ||
이므로, 난다는 것은 정지의 연속連續 즉 정지의 영속永續이 된다. 따라 | 이므로, 난다는 것은 정지의 연속連續 즉 정지의 영속永續이 된다. 따라 | ||
서 화살은 운동하지 않고 정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 서 화살은 운동하지 않고 정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 ||
제논의 방법은,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할 때 그 주장에 어떠한 모순 | |||
이 생기는가를 문답식으로 따짐으로써, 상대방의 주장의 오류를 폭로 | 이 생기는가를 문답식으로 따짐으로써, 상대방의 주장의 오류를 폭로 | ||
해 가는 대화술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변증법의 창시자라고 불 | 해 가는 대화술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변증법의 창시자라고 불 | ||
| 33번째 줄: | 32번째 줄: | ||
고 한 것이 제논의 변증법이기 때문에, 그의 변증법을 정지법靜止法이라 | 고 한 것이 제논의 변증법이기 때문에, 그의 변증법을 정지법靜止法이라 | ||
660 | |||
고 해도 좋을 것이다. | 고 해도 좋을 것이다. | ||
==== 3. 소크라테스의 변증법(대화법) ==== | |||
기원전 5세기의 후반, 민주정치民主政治가 발달한 아테네에서는 많은 | |||
젊은이들이 정치상政治上의 성공, 즉 출세를 위하여 변론술辯論術을 배우 | 젊은이들이 정치상政治上의 성공, 즉 출세를 위하여 변론술辯論術을 배우 | ||
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청년들에게 변론술을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 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청년들에게 변론술을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 ||
하는 사람들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들을 소피스트 | 하는 사람들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들을 소피스트 | ||
(Sophist)라고 불렀다. | (Sophist)라고 불렀다. | ||
초기의 희랍철학은 자연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으나, 소피스 | |||
트들은 자연철학에서 시선視線을 돌려서 인간의 문제를 논하였다. 그런 | 트들은 자연철학에서 시선視線을 돌려서 인간의 문제를 논하였다. 그런 | ||
데 자연현상은 객관성, 필연성客觀性, 必然性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인 | 데 자연현상은 객관성, 필연성客觀性, 必然性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인 | ||
| 52번째 줄: | 49번째 줄: | ||
달라지게 됨으로써 상대주의相對主義와 그 해결을 체념하는 회의주의懷疑主 | 달라지게 됨으로써 상대주의相對主義와 그 해결을 체념하는 회의주의懷疑主 | ||
義 | 義 | ||
가 생기게 되었다. 또한 폴리스(polis)사회의 곳곳을 돌아다니던 소피 | |||
스트들은, 가는 곳마다 가치평가의 기준이 다름을 목격하고 인간에 관 | 스트들은, 가는 곳마다 가치평가의 기준이 다름을 목격하고 인간에 관 | ||
한 한, 진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까지 주장하게 되었다. 그리하 | 한 한, 진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까지 주장하게 되었다. 그리하 | ||
| 58번째 줄: | 55번째 줄: | ||
하는 방법만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궤변詭辯까지도 서슴지 않 | 하는 방법만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궤변詭辯까지도 서슴지 않 | ||
고 사용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 고 사용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 ||
소크라테스(Sokrates, 470~399. B. C.)는 이러한 소피스트들이 사 | |||
람들을 현혹眩惑시키고 있음을 개탄하고,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출세를 | 람들을 현혹眩惑시키고 있음을 개탄하고,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출세를 | ||
위한 기술적인 지식이 아니라 참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덕德이 | 위한 기술적인 지식이 아니라 참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덕德이 | ||
661 | |||
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덕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참다운 지知라고 | 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덕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참다운 지知라고 | ||
| 72번째 줄: | 67번째 줄: | ||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렇게 할 때 대화는 특수한 사항으로 |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렇게 할 때 대화는 특수한 사항으로 | ||
부터 출발하여 일반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 부터 출발하여 일반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 ||
그런데 대화를 통하여 진리에 도달하는데 있어서, 먼저 질문을 해오 | |||
는 상대의 혼속에 잠자고 있는 진리를 대화로써 깨우쳐서, 그것을 이 | 는 상대의 혼속에 잠자고 있는 진리를 대화로써 깨우쳐서, 그것을 이 | ||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것을 산파술産婆術이라고 하였 |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것을 산파술産婆術이라고 하였 | ||
| 78번째 줄: | 73번째 줄: | ||
라고 한다. | 라고 한다. | ||
==== 4. 플라톤의 변증법(분할법) ==== | |||
플라톤(Platon, 427~347 B. C.)은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말한 덕德에 | |||
관한 참다운 지知가 어떻게 해서 성립할 수 있는가를 논하였다. 그리하 | 관한 참다운 지知가 어떻게 해서 성립할 수 있는가를 논하였다. 그리하 | ||
여 플라톤은 사물로 하여금 사물되게 하는 비물질적非物質的인 존재가 먼 | 여 플라톤은 사물로 하여금 사물되게 하는 비물질적非物質的인 존재가 먼 | ||
| 87번째 줄: | 82번째 줄: | ||
고의 것이라고 하였으며, 인간은 선의 이데아를 직관直觀할 때 최고의 | 고의 것이라고 하였으며, 인간은 선의 이데아를 직관直觀할 때 최고의 | ||
생활을 할 수가 있다고 하였다. | 생활을 할 수가 있다고 하였다. | ||
플라톤에 의하면, 참으로 실존하는 것은 이데아이며, 감각계感覺界는 | |||
이데아계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이야 | 이데아계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이야 | ||
662 | |||
말로 참다운 지知이며, 이러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의 방법을 그는 변증 | 말로 참다운 지知이며, 이러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의 방법을 그는 변증 | ||
법이라고 불렀다. | 법이라고 불렀다. | ||
플라톤의 변증법은 이데아와 이데아의 관계를 결정하고, 선善의 이데 | |||
아를 정점으로 하는 이데아세계의 구조를 명백히 하고자 했다. 이데아 | 아를 정점으로 하는 이데아세계의 구조를 명백히 하고자 했다. 이데아 | ||
의 인식에는 보편적인 유개념類槪念을 종개념種槪念으로 분할(분석)해 가 | 의 인식에는 보편적인 유개념類槪念을 종개념種槪念으로 분할(분석)해 가 | ||
| 103번째 줄: | 96번째 줄: | ||
종합의 방식은 소크라테스의 변증법과 일치한다. 그러나 보통 플라톤 | 종합의 방식은 소크라테스의 변증법과 일치한다. 그러나 보통 플라톤 | ||
의 변증법이란 분할의 방법을 말한다. | 의 변증법이란 분할의 방법을 말한다. | ||
소크라테스의 경우, 사람과 사람의 대화에 의해서 참다운 지知가 얻 | |||
어진다고 되어 있으나 플라톤의 변증법은 개념의 분류의 방법으로서, | 어진다고 되어 있으나 플라톤의 변증법은 개념의 분류의 방법으로서, | ||
사유思惟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사유자체의 자문자답自問自答이었 | 사유思惟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사유자체의 자문자답自問自答이었 | ||
다. | 다. | ||
==== 5.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법 ==== | |||
어떻게 해야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과제에 대한 이론 | |||
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384~322 B. C.)는 지식에 대한 학으 | 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384~322 B. C.)는 지식에 대한 학으 | ||
로서, 즉 논리학으로서 체계화하였다. ‘오르가논’(Organon)이라는 이름 | 로서, 즉 논리학으로서 체계화하였다. ‘오르가논’(Organon)이라는 이름 | ||
| 118번째 줄: | 111번째 줄: | ||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참다운 지식은 논증論證에 의해야 한다. 그는 |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참다운 지식은 논증論證에 의해야 한다. 그는 | ||
663 | |||
특수特殊에서 보편普遍으로 나아가는 귀납법歸納法도 인정했으나, 그것은 | 특수特殊에서 보편普遍으로 나아가는 귀납법歸納法도 인정했으나, 그것은 | ||
| 127번째 줄: | 118번째 줄: | ||
법이다. 3단논법의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법이다. 3단논법의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
①모든 인간은 죽는다(대전제) | |||
②소크라테스는 人間이다(소전제) | |||
③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결론) | |||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은 중세에 있어서 신학이나 철학의 제명제諸 |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은 중세에 있어서 신학이나 철학의 제명제諸 | ||
命題 | 命題 | ||
를 연역적演繹的으로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서 중요시되었다. 그리고 | |||
약 2천년간 아리스토텔레스의 3단논법은 거의 변경됨이 없이 널리 인 | 약 2천년간 아리스토텔레스의 3단논법은 거의 변경됨이 없이 널리 인 | ||
정되어 왔던 것이다. | 정되어 왔던 것이다. | ||
==== 6. 베이컨의 귀납법 ==== | |||
중세를 통하여 초월적인 존재로서 파악되어온 하나님은 르네상스시 | |||
대에 이르러 점차 그 초월성超越性을 잃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신을 자 | 대에 이르러 점차 그 초월성超越性을 잃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신을 자 | ||
연 속에 내재하는 존재로서 파악하는 범신론적인 자연철학이 생겨났 | 연 속에 내재하는 존재로서 파악하는 범신론적인 자연철학이 생겨났 | ||
| 149번째 줄: | 139번째 줄: | ||
친 시녀侍女와 같이 불임不姙상태였다’는 것이며, 그것은 주로 아리스토 | 친 시녀侍女와 같이 불임不姙상태였다’는 것이며, 그것은 주로 아리스토 | ||
664 | |||
텔레스의 방법을 사용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 텔레스의 방법을 사용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 ||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은 논증을 위한 논리학이었지만, 이러한 논 | |||
리를 가지고 타인他人을 설득할 수는 있어도 자연현상에서 새로운 진리 | 리를 가지고 타인他人을 설득할 수는 있어도 자연현상에서 새로운 진리 | ||
를 이끌어 낼 수는 없다. 그리하여 새로운 진리를 찾아내는 논리論理로 | 를 이끌어 낼 수는 없다. 그리하여 새로운 진리를 찾아내는 논리論理로 | ||
| 160번째 줄: | 148번째 줄: | ||
논’에 대항하여 자기의 논리학을 ‘신 오르가논’(Novum Organum)이라 | 논’에 대항하여 자기의 논리학을 ‘신 오르가논’(Novum Organum)이라 | ||
고 명명命名하였다. | 고 명명命名하였다. | ||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을 근거로 한 전통적인 학문은 다만 무용無 | |||
用 | 用 | ||
한 말의 논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베이컨은 확실한 지식을 얻 | |||
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들이 빠지기 쉬운 편견偏見을 제거하여, 자연 그 | 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들이 빠지기 쉬운 편견偏見을 제거하여, 자연 그 | ||
자체를 직접 탐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 편견에는 네 | 자체를 직접 탐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 편견에는 네 | ||
| 170번째 줄: | 158번째 줄: | ||
으로 자연에 대하여 실험과 관찰을 행하여, 거기에서 개개의 현상 속 | 으로 자연에 대하여 실험과 관찰을 행하여, 거기에서 개개의 현상 속 | ||
에 숨어있는 공통적인 본질本質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 에 숨어있는 공통적인 본질本質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 ||
베이컨 이전에도 귀납법은 있었지만, 이전의 귀납법은 소수의 관찰 | |||
과 실험을 통하여 일반적인 법칙을 이끌어 내려고 한 데에 대하여, 베 | 과 실험을 통하여 일반적인 법칙을 이끌어 내려고 한 데에 대하여, 베 | ||
이컨은 가능한 한 많은 사례事例를 수집하는 것, 반증(부정적 사례)을 | 이컨은 가능한 한 많은 사례事例를 수집하는 것, 반증(부정적 사례)을 | ||
중시하는 것 등으로써, 확실한 지식을 터득하기 위한 참다운 귀납법歸納 | 중시하는 것 등으로써, 확실한 지식을 터득하기 위한 참다운 귀납법歸納 | ||
法 | 法 | ||
의 제시를 시도했던 것이다. | |||
==== 7.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 | |||
665 | |||
르네상스시대 이후 자연과학의 눈부신 성과를 터로 하고 17세기의 | |||
철학은 기계적자연관機械的自然觀을 절대적인 진리로 생각하였으며, 이것 | 철학은 기계적자연관機械的自然觀을 절대적인 진리로 생각하였으며, 이것 | ||
과 모순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기계적자연관을 보다 근원적 | 과 모순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기계적자연관을 보다 근원적 | ||
| 189번째 줄: | 175번째 줄: | ||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였다. 데카르트는 수학적 방법 |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였다. 데카르트는 수학적 방법 | ||
數學的方法 | 數學的方法 | ||
을 유일하고도 참다운 학문적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수학에 있어 | |||
서와 같이 우선 누구에게나 명백한 직관적 진리直觀的眞理를 구하고, 그것 | 서와 같이 우선 누구에게나 명백한 직관적 진리直觀的眞理를 구하고, 그것 | ||
을 기초로 해서 새롭고도 확실한 진리를 연역적으로 전개하고자 하였 | 을 기초로 해서 새롭고도 확실한 진리를 연역적으로 전개하고자 하였 | ||
다. | 다. | ||
여기에서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직관적 진리를 어떻게 찾느냐 하는 | |||
것이 문제가 된다. 그는 모든 지식의 원리가 되어야 할 절대 확실한 | 것이 문제가 된다. 그는 모든 지식의 원리가 되어야 할 절대 확실한 | ||
진리를 탐구하기 위하여, 의심疑心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해 보았다. | 진리를 탐구하기 위하여, 의심疑心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해 보았다. | ||
| 206번째 줄: | 192번째 줄: | ||
확실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한 회의였으며, 이것을 ‘방법적 회의方法的懷 | 확실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한 회의였으며, 이것을 ‘방법적 회의方法的懷 | ||
疑 | 疑 | ||
’(methodical doubt)라고 한다. 데카르트는 명석 판명하게 직관되는 | |||
공리公理에서 출발하여 개개의 명제를 증명해가는 수학적 방법에 의하 | 공리公理에서 출발하여 개개의 명제를 증명해가는 수학적 방법에 의하 | ||
여 확실한 지식을 얻고자 한 것이다. | 여 확실한 지식을 얻고자 한 것이다. | ||
666 | |||
==== 8. 흄의 경험론 ==== | |||
데카르트를 대표로 하는 합리론에 대하여, 정신적인 것은 경험을 통 | |||
하여 얻어진다는 자연법칙을 터로 하고 설명하려는 입장을 취한 것이 | 하여 얻어진다는 자연법칙을 터로 하고 설명하려는 입장을 취한 것이 | ||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경험론經驗論이었다. |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경험론經驗論이었다. | ||
흄(David Hume, 1711~1776)은 ‘제학諸學의 완전한 체계體系’를 찾아 | |||
내기 위하여 ‘진리를 확립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서 심적현상心的現 | 내기 위하여 ‘진리를 확립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서 심적현상心的現 | ||
象 | 象 | ||
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흄은 심적세계心的世界의 불변적인 | |||
자연법칙을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관계하는 모든 세계, 즉 제 | 자연법칙을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관계하는 모든 세계, 즉 제 | ||
학諸學의 근저根底를 밝혀내려고 하였다. | 학諸學의 근저根底를 밝혀내려고 하였다. | ||
흄은 심적 세계의 요소인 관념을 분석하였다. 그는 단순관념이 상상 | |||
력의 연합작용에 의해 즉 유사연합類似聯合, 접근연합, 인과성의 연합에 | 력의 연합작용에 의해 즉 유사연합類似聯合, 접근연합, 인과성의 연합에 | ||
의해 복합관념複合觀念이 생긴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 관념의 유사와 관 | 의해 복합관념複合觀念이 생긴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 관념의 유사와 관 | ||
념의 접근은 확실한 인식이지만 인과성은 주관적인 신념에 지나지 않 | 념의 접근은 확실한 인식이지만 인과성은 주관적인 신념에 지나지 않 | ||
는다고 하였다. | 는다고 하였다. | ||
그 결과, 흄의 경험론은 나중에 경험과 관찰에 의한 귀납적 추리로 | |||
부터는 객관적인 지식이 얻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회의주의懷疑主義에 빠 | 부터는 객관적인 지식이 얻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회의주의懷疑主義에 빠 | ||
지게 되었다. 그리고 일체의 형이상학을 부정否定함은 물론 자연과학까 | 지게 되었다. 그리고 일체의 형이상학을 부정否定함은 물론 자연과학까 | ||
지도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 지도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 ||
==== 9. 칸트의 선험적 방법 ==== | |||
합리주의철학과 자연과학의 입장에서 출발한 칸트(Immanuel Kant, | |||
667 | |||
1724~1804)는 ‘흄이 독단의 잠에서 나를 흔들어 깨웠다’1)고 말한 바 | 1724~1804)는 ‘흄이 독단의 잠에서 나를 흔들어 깨웠다’1)고 말한 바 | ||
| 249번째 줄: | 232번째 줄: | ||
타당성을 잃게 되며, 따라서 인과율을 중심으로 세워지고 있는 자연과 | 타당성을 잃게 되며, 따라서 인과율을 중심으로 세워지고 있는 자연과 | ||
학은, 객관적 타당성을 지닌 진리 체계여서는 안 되게 된다. | 학은, 객관적 타당성을 지닌 진리 체계여서는 안 되게 된다. | ||
그리하여 칸트는 어떻게 해서 경험일반經驗一般이 가능한가 하는 것, | |||
객관적 진리성은 어떻게 해서 얻어지는가 하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 객관적 진리성은 어떻게 해서 얻어지는가 하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 ||
이것을 명백히 하고자 한 것이 그의 선험적(transzendental)방법이다. | 이것을 명백히 하고자 한 것이 그의 선험적(transzendental)방법이다. | ||
인식이 모두 경험적인 것이라면, 흄이 말한 바와 같이 우리들은 결 | |||
코 객관적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그리하여 객관적 진리성이 어떻게 | 코 객관적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그리하여 객관적 진리성이 어떻게 | ||
얻어지는가를 추구한 칸트는, 인간의 이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 얻어지는가를 추구한 칸트는, 인간의 이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 ||
| 263번째 줄: | 246번째 줄: | ||
상이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상이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
==== 10. 헤겔의 개념변증법 ==== | |||
668 | |||
칸트의 방법은 어떻게 해야 객관적인 진리의 인식이 가능한가 하는 | |||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 ||
1770~1831)의 방법은 인식의 발전과정으로서의 변증법이며, 그것이 | 1770~1831)의 방법은 인식의 발전과정으로서의 변증법이며, 그것이 | ||
그대로 존재의 발전논리로서 전개되었다. | 그대로 존재의 발전논리로서 전개되었다. | ||
칸트는 객관적인 진리성을 보증하기 위하여 아프리오리(a priori)한 | |||
개념을 발견하였으나, 헤겔은 개념이 아프리오리하면서 자기를 초월하 | 개념을 발견하였으나, 헤겔은 개념이 아프리오리하면서 자기를 초월하 | ||
여 자기운동을 한다고 보았다. 즉 헤겔은 개념을 직접적으로 긍정하는 | 여 자기운동을 한다고 보았다. 즉 헤겔은 개념을 직접적으로 긍정하는 | ||
| 281번째 줄: | 261번째 줄: | ||
(Aufheben)하여 종합 통일하는 새로운 입장, 즉 부정의 부정의 입장 | (Aufheben)하여 종합 통일하는 새로운 입장, 즉 부정의 부정의 입장 | ||
으로 발전해 간다는 것이다. | 으로 발전해 간다는 것이다. | ||
헤겔은 이 긍정, 부정, 부정의 부정의 세 개의 단계를 즉자卽自(an | |||
sich), 대자對自(for sich), 즉자대자卽自對自(an und for sich)라고 하였다. | sich), 대자對自(for sich), 즉자대자卽自對自(an und for sich)라고 하였다. | ||
이 3단계는 정․반․합, 정립․반정립․종합이라고도 불린다. 헤겔은 개념의 | 이 3단계는 정․반․합, 정립․반정립․종합이라고도 불린다. 헤겔은 개념의 | ||
| 289번째 줄: | 269번째 줄: | ||
하였다. 그와 같이 모순을 추진력으로 하는 자기운동의 논리가 헤겔변 | 하였다. 그와 같이 모순을 추진력으로 하는 자기운동의 논리가 헤겔변 | ||
증법의 근본을 이루고 있다. | 증법의 근본을 이루고 있다. | ||
그리고 헤겔은 개념이 자기발전하여 이념에 이르고, 개념(이념)은 자 | |||
기를 부정한 후, 외화外化하여 자연으로서 나타나고, 또 인간을 통하여 | 기를 부정한 후, 외화外化하여 자연으로서 나타나고, 또 인간을 통하여 | ||
정신으로서 발전해 간다고 하였다. 따라서 헤겔의 변증법은 개념의 발 | 정신으로서 발전해 간다고 하였다. 따라서 헤겔의 변증법은 개념의 발 | ||
전의 방법인 동시에 객관적세계의 발전의 방법이기도 하였다. | 전의 방법인 동시에 객관적세계의 발전의 방법이기도 하였다. | ||
669 | |||
==== 11. 마르크스의 유물변증법 ==== | |||
근대에 있어서 변증법을 발전시킨 것은 독일 관념론이며, 헤겔이 그 | |||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헤겔의 변증법은 관념론 때문에 왜곡되었다 |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헤겔의 변증법은 관념론 때문에 왜곡되었다 | ||
고 하면서, 마르크스(Karl Marx, 1818 ~1883)는 헤겔의 관념변증법 | 고 하면서, 마르크스(Karl Marx, 1818 ~1883)는 헤겔의 관념변증법 | ||
| 307번째 줄: | 286번째 줄: | ||
이며, 자연과 사회발전의 방법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사고의 발전 | 이며, 자연과 사회발전의 방법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사고의 발전 | ||
도 여기에 기초하고 있다고 하였다. | 도 여기에 기초하고 있다고 하였다. | ||
헤겔의 관념변증법이나 마르크스의 유물변증법도 다같이 정․반․합의 | |||
3단계의 전개과정으로서 이해되는 모순의 변증법이다. 모순이란 하나 | 3단계의 전개과정으로서 이해되는 모순의 변증법이다. 모순이란 하나 | ||
의 요소가 다른 요소를 배척(부정)하면서도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상태 | 의 요소가 다른 요소를 배척(부정)하면서도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상태 | ||
| 314번째 줄: | 293번째 줄: | ||
쪽이 다른 한 쪽을 타도, 절멸시키는 것과 같은 투쟁의 의미를 포함하 | 쪽이 다른 한 쪽을 타도, 절멸시키는 것과 같은 투쟁의 의미를 포함하 | ||
고 있다. | 고 있다. | ||
엥겔스에 의하면, 유물변증법의 기본법칙은 ①양量의 질質에의 전화轉 | |||
化의 | 化의 | ||
법칙 ②대립물對立物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대립물의 상호침투의 법 | |||
칙) ③부정否定의 부정否定의 법칙의 세 가지이다. | 칙) ③부정否定의 부정否定의 법칙의 세 가지이다. | ||
제1의 법칙은, 질적인 변화는 양적인 변화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양 | |||
적변화量的變化가 어느 일정한 단계에 도달하면 비약적飛躍的으로 질적변화 | 적변화量的變化가 어느 일정한 단계에 도달하면 비약적飛躍的으로 질적변화 | ||
가 일어난다고 한다. | 가 일어난다고 한다. | ||
670 | |||
제2의 법칙은, 사물 속에 있는 대립물이 한편으로는 서로 상대방을 | |||
필요로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배척하는 가운데, 다시 말하면 | 필요로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배척하는 가운데, 다시 말하면 | ||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에 의해서 사물의 발전운동이 이루어진다고 한 |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에 의해서 사물의 발전운동이 이루어진다고 한 | ||
다. | 다. | ||
제3의 법칙은, 사물의 발전에 있어서 낡은 단계가 부정됨으로써 새 | |||
로운 단계로 옮겨지고, 그것이 다시 부정됨으로써 제3의 단계로 이행移 | 로운 단계로 옮겨지고, 그것이 다시 부정됨으로써 제3의 단계로 이행移 | ||
行 | 行 | ||
하지만, 이 제3의 단계로의 이행은 높은 차원에 있어서의 처음 단계 | |||
로의 복귀라고 한다(이것을 ‘나선형螺旋形의 발전’이라고 한다). | 로의 복귀라고 한다(이것을 ‘나선형螺旋形의 발전’이라고 한다). | ||
엥겔스는 이 세 가지 법칙을 제시함에 있어서 헤겔의 ‘논리학’을 참 | |||
조하였는데, 헤겔은 주로 제1법칙은 ‘유론有論’에서, 제2법칙은 ‘본질론本 | 조하였는데, 헤겔은 주로 제1법칙은 ‘유론有論’에서, 제2법칙은 ‘본질론本 | ||
質論 | 質論 | ||
’에서, 제3법칙은 ‘개념론槪念論’에서 다루고 있다. 유물변증법의 세 | |||
가지 법칙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 제2의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 가지 법칙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 제2의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 ||
의 법칙’이다. 여기서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을 모순의 본질로 삼고 있 | 의 법칙’이다. 여기서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을 모순의 본질로 삼고 있 | ||
으면서도, 실제로는 통일보다도 투쟁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 으면서도, 실제로는 통일보다도 투쟁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 ||
그리하여 레닌은 “대립물의 통일(일치, 동일성, 균형)은 조건적, 일 | |||
시적, 경과적, 상대적이다. 그러나 서로 배척하는 대립물의 투쟁은 발 | 시적, 경과적, 상대적이다. 그러나 서로 배척하는 대립물의 투쟁은 발 | ||
전, 운동이 절대적인 것처럼 절대적이다”5) 라고 하였으며, 한 걸음 더 | 전, 운동이 절대적인 것처럼 절대적이다”5) 라고 하였으며, 한 걸음 더 | ||
| 348번째 줄: | 325번째 줄: | ||
하고 있다. | 하고 있다. | ||
==== 12. 훗서얼의 현상학적 방법 ==== | |||
훗서얼(Edmund Husserl, 1859~1938)은 일체의 諸科學의 기초를 | |||
671 | |||
이루는 기초학基礎學(Grundwissenschaft) 즉 제1철학으로서 현상학現象學 | 이루는 기초학基礎學(Grundwissenschaft) 즉 제1철학으로서 현상학現象學 | ||
(Phänomenologie)을 제창하였다. | (Phänomenologie)을 제창하였다. | ||
현상학은 제과학諸科學의 이론을 구성하는 의식 그 자체, 인식을 수행 | |||
하는 의식 그 자체를 문제로 삼고 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 | 하는 의식 그 자체를 문제로 삼고 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 | ||
다’(cogito)라는 절대적 확실성을 출발점으로 하여, 종래의 철학의 근 | 다’(cogito)라는 절대적 확실성을 출발점으로 하여, 종래의 철학의 근 | ||
| 364번째 줄: | 339번째 줄: | ||
의 의식의 본질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일체의 선입관을 배제排除하면서 | 의 의식의 본질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일체의 선입관을 배제排除하면서 | ||
순수의식을 직관적으로 명백히 하고자 했다. | 순수의식을 직관적으로 명백히 하고자 했다. | ||
그러기 위해서 ‘사실事實 그 자체로!’(Zu den Sachen selbst)를 모토 | |||
(표어)로 삼았다. 여기서 사실이란, 선입견이 첨가된 ‘경험적 사실’을 | (표어)로 삼았다. 여기서 사실이란, 선입견이 첨가된 ‘경험적 사실’을 | ||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排除한 ‘사실적 현상’을 말하 |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排除한 ‘사실적 현상’을 말하 | ||
| 371번째 줄: | 346번째 줄: | ||
적) 본질을 내재적 본질로 전환시킨 다음, 의식의 본질인 순수의식의 | 적) 본질을 내재적 본질로 전환시킨 다음, 의식의 본질인 순수의식의 | ||
구조를 분석, 기술하고 있다. | 구조를 분석, 기술하고 있다. | ||
우리들 앞에 가로 놓여져 있는 자연적 세계를, 자명自明한 것으로 보 | |||
는 일상적인 태도를 ‘자연적 태도自然的態度’(Naturliche Einstellung)라고 | 는 일상적인 태도를 ‘자연적 태도自然的態度’(Naturliche Einstellung)라고 | ||
한다. 그러나 자연적 태도에는 뿌리 깊은 습관성習慣性이나 선입관이 작 | 한다. 그러나 자연적 태도에는 뿌리 깊은 습관성習慣性이나 선입관이 작 | ||
| 381번째 줄: | 356번째 줄: | ||
얼은 ‘형상적 환원形相的還元’(eidetische Reduktion)이라고 하였다. 그 때 | 얼은 ‘형상적 환원形相的還元’(eidetische Reduktion)이라고 하였다. 그 때 | ||
672 | |||
행해지는 것이 ‘자유변경自由變更’(freie Variation)에 의한 ‘본질직관本質直 | |||
행해지는 것이 ‘자유변경自由變更’(freie Variation)에 의한 ‘본질직관本質直 | |||
觀 | 觀 | ||
’(Ideation)이다. 즉 존재하는 개개의 것을 자유로운 상상想像에 의해 | |||
변화시켜 보고, 그래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것이 직관될 때, 그것이 | 변화시켜 보고, 그래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것이 직관될 때, 그것이 | ||
곧 본질이다. 예컨대 꽃의 본질인 장미, 튤립, 꽃봉오리, 시들은 꽃 등 | 곧 본질이다. 예컨대 꽃의 본질인 장미, 튤립, 꽃봉오리, 시들은 꽃 등 | ||
에 관해서 검토하고, 그것들 중에서 불변不變한 것을 찾아냄으로써 얻어 | 에 관해서 검토하고, 그것들 중에서 불변不變한 것을 찾아냄으로써 얻어 | ||
진다. | 진다. | ||
다음에 행해지는 것이 ‘선험적 환원’先驗的還元(transzendentale | |||
Ruduktion)이다. 이것은 외계外界의 존재가 확실한가 확실치 아니한가 | Ruduktion)이다. 이것은 외계外界의 존재가 확실한가 확실치 아니한가 | ||
에 관해서는 판단을 정지停止시킴으로써 행해진다. 그것은 외계의 존재 | 에 관해서는 판단을 정지停止시킴으로써 행해진다. 그것은 외계의 존재 | ||
를 부정한다든가 의심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판단중지’判斷中止 | 를 부정한다든가 의심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판단중지’判斷中止 | ||
(epoche), 또는 ‘괄호 안에 집어넣음’(Einklammern)을 행할 뿐이다. | (epoche), 또는 ‘괄호 안에 집어넣음’(Einklammern)을 행할 뿐이다. | ||
그 때 괄호 안에 들어가지 않고(배제되지 않고), 남는 것을 ‘순수의 | |||
식’純粹意識(reines Bewusstsein), 또는 ‘선험적 의식’先驗的意識‘이라고 한 | 식’純粹意識(reines Bewusstsein), 또는 ‘선험적 의식’先驗的意識‘이라고 한 | ||
다. 그리고 그 속에 나타나는 것이 ‘순수현상’純粹現象(reines | 다. 그리고 그 속에 나타나는 것이 ‘순수현상’純粹現象(reines | ||
Phanomen)이다. 이와 같은 순수현상을 파악하는 태도가 현상학적 태 | Phanomen)이다. 이와 같은 순수현상을 파악하는 태도가 현상학적 태 | ||
도이다(그림 11-1). | 도이다(그림 11-1). | ||
순수의식의 일반적 구조를 연구해 보면, 순수의식은 지향작용指向作用 | |||
인 노에시스(noesis)와 지향되는 대상인 노에마(noema)로 성립되고 | 인 노에시스(noesis)와 지향되는 대상인 노에마(noema)로 성립되고 | ||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관계는 생각하는 것과 생각되어지는 것의 관계 |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관계는 생각하는 것과 생각되어지는 것의 관계 | ||
| 408번째 줄: | 381번째 줄: | ||
즉 순수현상을 충실히 기술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 즉 순수현상을 충실히 기술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 ||
673 | |||
그림 11-1. 자연적 태도에서 현상학적 태도로 | |||
==== 13. 분석철학의 언어분석 ==== | |||
현대의 구미歐美에서 철학의 주류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이 분석철학 | |||
分析哲學 | 分析哲學 | ||
이다. 분석철학이란 일반적으로 언어구조의 논리적인 분석에 철 | |||
학의 주요한 임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이것을, 초기의 논리 | 학의 주요한 임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이것을, 초기의 논리 | ||
실증주의論理實證主義(logical positivism)와 후기의 일상언어학파日常言語學派 | 실증주의論理實證主義(logical positivism)와 후기의 일상언어학파日常言語學派 | ||
(ordinary language school)의 두 입장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 (ordinary language school)의 두 입장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 ||
세계는 구극究極의 논리적 단위인 원자적 사실事實의 집합이라고 하는, | |||
논리적원자론論理的原子論(logical atomism)을 주창한 러셀(Bertrand | 논리적원자론論理的原子論(logical atomism)을 주창한 러셀(Bertrand | ||
Russell, 1872~1970)과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 Russell, 1872~1970)과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 ||
| 428번째 줄: | 399번째 줄: | ||
1882~1936), 카르냅(Rudolf Carnap, 1891~1970)을 중심으로 하여 | 1882~1936), 카르냅(Rudolf Carnap, 1891~1970)을 중심으로 하여 | ||
형성된 논리실증주의(별명:빈학파)이다. | 형성된 논리실증주의(별명:빈학파)이다. | ||
논리실증주의는 경험적 지각에 의해서 검증檢證되는 것만이 올바른 | |||
지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사실에 대한 연구는 모두 과학이 행해야 | 지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사실에 대한 연구는 모두 과학이 행해야 | ||
한다. 그리고 철학의 사명은 언어의 논리적 분석을 통하여 일상의 언 | 한다. 그리고 철학의 사명은 언어의 논리적 분석을 통하여 일상의 언 | ||
| 436번째 줄: | 407번째 줄: | ||
물리학 언어로서 그와 같은 이상언어理想言語에 의하여 제과학의 통일을 | 물리학 언어로서 그와 같은 이상언어理想言語에 의하여 제과학의 통일을 | ||
674 | |||
꾀하려 하였다. 논리실증주의의 기치旗幟는 반형이상학反形而上學, 언어․논 | 꾀하려 하였다. 논리실증주의의 기치旗幟는 반형이상학反形而上學, 언어․논 | ||
리의 분석, 과학주의科學主義 등이었다. | 리의 분석, 과학주의科學主義 등이었다. | ||
그런데 과학적 지식마저도 검증되지 않은 명제를 근거로 하고 있다 | |||
는 사실과, 논리실증주의의 주장 자체가 하나의 도그마라는 사실 등이 | 는 사실과, 논리실증주의의 주장 자체가 하나의 도그마라는 사실 등이 | ||
알려지면서, 논리실증주의의 한계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무어 | 알려지면서, 논리실증주의의 한계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무어 | ||
| 452번째 줄: | 421번째 줄: | ||
각했다. 그렇게 되어서 반형이상학적 태도도 완화되게 되었다. | 각했다. 그렇게 되어서 반형이상학적 태도도 완화되게 되었다. | ||
=== 二. 통일방법론(수수법) === | |||
통일사상의 방법론은 통일원리에 기초를 둔 방법론으로서 통일방법 | |||
론이라고 한다. 이것은 또 종래의 방법론을 통일한 방법론이라는 의미 | 론이라고 한다. 이것은 또 종래의 방법론을 통일한 방법론이라는 의미 | ||
도 있다. 통일방법론의 기본적 법칙은 ‘수수작용의 법칙’授受作用의 法則이 | 도 있다. 통일방법론의 기본적 법칙은 ‘수수작용의 법칙’授受作用의 法則이 | ||
며, 간단하게 ‘수수법’授受法이라고 한다. | 며, 간단하게 ‘수수법’授受法이라고 한다. | ||
==== 1. 수수법의 종류 ==== | |||
수수작용授受作用은 주체와 대상간의 상호작용相互作用인 바, 이 작용에는 | |||
그 계기가 되는 중심이 있다. 그리고 중심이 어떠한 것인가에 따라서 | 그 계기가 되는 중심이 있다. 그리고 중심이 어떠한 것인가에 따라서 | ||
675 | |||
수수작용의 성격이 결정된다. 심정心情을 중심으로 하여 수수작용이 행 | 수수작용의 성격이 결정된다. 심정心情을 중심으로 하여 수수작용이 행 | ||
| 473번째 줄: | 440번째 줄: | ||
중심으로 하여 수수작용이 행해질 때, 번식체 또는 신생체가 생기는 | 중심으로 하여 수수작용이 행해질 때, 번식체 또는 신생체가 생기는 | ||
것이다. | 것이다. | ||
원상原相에 있어서의 4위기대四位基臺는 하나님의 속성의 구조를 다룬 | |||
개념으로서, 그것은 심정(또는 목적)을 중심하고 주체와 대상, 그리고 | 개념으로서, 그것은 심정(또는 목적)을 중심하고 주체와 대상, 그리고 | ||
합성체合性體(또는 번식체)로 이루어지는 4위四位의 구조이다. 이것을 시 | 합성체合性體(또는 번식체)로 이루어지는 4위四位의 구조이다. 이것을 시 | ||
| 483번째 줄: | 450번째 줄: | ||
‘합’合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수수작용의 전 과정을 정분합작용正分合作用 | ‘합’合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수수작용의 전 과정을 정분합작용正分合作用 | ||
이라고 한다(그림 11-2). | 이라고 한다(그림 11-2). | ||
정분합작용의 ‘분’分은 가른다는 의미가 아니다. 즉 ‘정’正이 절반으로 | |||
갈라진다는 뜻이 아니며, 정正을 중심으로 하여 합쳐져 있던 두 요소가 | 갈라진다는 뜻이 아니며, 정正을 중심으로 하여 합쳐져 있던 두 요소가 | ||
서로 마주 대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에 있어서의 분分이란 유일 | 서로 마주 대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에 있어서의 분分이란 유일 | ||
| 489번째 줄: | 456번째 줄: | ||
뜻한다. 이 두 상대적인 속성이 정正을 중심하고 수수작용을 한 후 합 | 뜻한다. 이 두 상대적인 속성이 정正을 중심하고 수수작용을 한 후 합 | ||
해져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 해져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 ||
수수작용에는 자동적수수작용, 발전적수수작용, 내적수수작용, 외적 | |||
수수작용自同的授受作用, 發展的授受作用, 內的授受作用, 外的授受作用의 4종류가 있다. 그 | 수수작용自同的授受作用, 發展的授受作用, 內的授受作用, 外的授受作用의 4종류가 있다. 그 | ||
리고 여기에 대응하여 자동적4위기대, 발전적4위기대, 내적4위기대, | 리고 여기에 대응하여 자동적4위기대, 발전적4위기대, 내적4위기대, | ||
676 | |||
외적4위기대自同的四位基臺, 發展的四位基臺, 內的四位基臺, 外的四位基臺의 4종류의 4위기 | 외적4위기대自同的四位基臺, 發展的四位基臺, 內的四位基臺, 外的四位基臺의 4종류의 4위기 | ||
대가 형성된다. | 대가 형성된다. | ||
그림 11-2. 4위기대와 정분합작용 | |||
==== (1) 자동적수수작용과 발전적수수작용 ==== | |||
하나님의 속성 간에 벌어지는 수수작용에는 심정心情을 중심하고 성 | |||
상性相과 형상形狀이 수수작용을 하여, 중화체中和體 또는 합성체合性體를 이 | 상性相과 형상形狀이 수수작용을 하여, 중화체中和體 또는 합성체合性體를 이 | ||
루어서 영원히 존재한다는 자기동일적인 불변의 측면과, 목적目的(창조 | 루어서 영원히 존재한다는 자기동일적인 불변의 측면과, 목적目的(창조 | ||
| 513번째 줄: | 477번째 줄: | ||
재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동적수수작용과 발전적수수작용을 하면서 불 | 재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동적수수작용과 발전적수수작용을 하면서 불 | ||
변의 측면과 발전의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 변의 측면과 발전의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 ||
우주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은하계는 우 | |||
주의 중심의 주위를 돌면서도 항상 동일한 볼록렌즈형의 모습을 유지 | 주의 중심의 주위를 돌면서도 항상 동일한 볼록렌즈형의 모습을 유지 | ||
하고 있다. 그 중에서 태양계는 은하계의 핵항성계를 중심하고 2억5천 | 하고 있다. 그 중에서 태양계는 은하계의 핵항성계를 중심하고 2억5천 | ||
| 521번째 줄: | 485번째 줄: | ||
각각의 혹성은 불변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각 혹성은 일정 | 각각의 혹성은 불변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각 혹성은 일정 | ||
677 | |||
한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주에는 불변의 측면, 즉 자기 | 한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주에는 불변의 측면, 즉 자기 | ||
동일적自己同一的인 측면이 있다. | 동일적自己同一的인 측면이 있다. | ||
그런데 우주도 약 150억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통하여 발전하며 성 | |||
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과학자들은 우주가 팽창한다거나 | 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과학자들은 우주가 팽창한다거나 | ||
진화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주는 가스상태에서 고체상태로 변하면서 | 진화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주는 가스상태에서 고체상태로 변하면서 | ||
| 534번째 줄: | 496번째 줄: | ||
장과정, 즉 발전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우주는 자기동일성自己 | 장과정, 즉 발전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우주는 자기동일성自己 | ||
同一性 | 同一性 | ||
과 발전성發展性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 |||
생물의 경우도 역시 자기동일성自己同一性을 유지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 |||
예컨대 식물은 종자가 싹이 트고, 줄기가 크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 예컨대 식물은 종자가 싹이 트고, 줄기가 크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 ||
열매가 결실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 변화한다. 그러는 가운 | 열매가 결실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 변화한다. 그러는 가운 | ||
| 542번째 줄: | 504번째 줄: | ||
동일성(불변성)과 발전성(변화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동물도 마찬가 | 동일성(불변성)과 발전성(변화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동물도 마찬가 | ||
지로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면서 발전(성장)하고 있다. | 지로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면서 발전(성장)하고 있다. | ||
인간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역사상에는 오늘날까지 많은 국가들이 흥 | |||
망성쇠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주권자와 국민이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 망성쇠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주권자와 국민이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 ||
맺는다고 하는 국가의 기본형은 어느 때나 또 어디서나 불변不變이었다. | 맺는다고 하는 국가의 기본형은 어느 때나 또 어디서나 불변不變이었다. | ||
| 551번째 줄: | 513번째 줄: | ||
하여 모든 존재는 불변성不變性과 발전성發展性(가변성)의 통일을 이루고 | 하여 모든 존재는 불변성不變性과 발전성發展性(가변성)의 통일을 이루고 | ||
678 | |||
있는 것이다. | 있는 것이다. | ||
==== (2) 내적수수작용과 외적수수작용 ==== | |||
하나님의 성상 내부에서는 심정을 중심하고 내적성상內的性相과 내적형 | |||
상內的形狀이 내적인 수수작용을 하여 합성체合性體를 이루고 있다. 이 때 | 상內的形狀이 내적인 수수작용을 하여 합성체合性體를 이루고 있다. 이 때 | ||
형성되는 것이 내적4위기대內的四位基臺이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성상(본 | 형성되는 것이 내적4위기대內的四位基臺이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성상(본 | ||
| 568번째 줄: | 528번째 줄: | ||
신생체로서 로고스(구상)가 형성되고, 외적4위기대에서는 신생체로서 | 신생체로서 로고스(구상)가 형성되고, 외적4위기대에서는 신생체로서 | ||
피조물이 형성된다. | 피조물이 형성된다. | ||
하나님에 있어서의 이러한 내적4위기대와 외적4위기대內的四位基臺와 外的 | |||
四位基臺 | 四位基臺 | ||
의 2단구조는 그대로 피조세계에도 적용된다. 인간과 만물(자연) | |||
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은 내적수수작용에 의해 사고하거나 구상을 하 | 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은 내적수수작용에 의해 사고하거나 구상을 하 | ||
며, 동시에 외적수수작용에 의해 만물을 인식하고 주관한다. 인간에 | 며, 동시에 외적수수작용에 의해 만물을 인식하고 주관한다. 인간에 | ||
| 578번째 줄: | 538번째 줄: | ||
족끼리의 사귐을 내적수수작용이라고 한다면, 대외적인 사회생활에 있 | 족끼리의 사귐을 내적수수작용이라고 한다면, 대외적인 사회생활에 있 | ||
어서 한 개인이 다른 개인(가족)과 주고받는 것은 외적수수작용이다. | 어서 한 개인이 다른 개인(가족)과 주고받는 것은 외적수수작용이다. | ||
하나의 국가를 보더라도 내외內外의 수수작용이 있다. 국내에 있어서 | |||
정부와 국민은 주체와 대상의 입장에서 관계를 맺은 후, 정치나 경제 | 정부와 국민은 주체와 대상의 입장에서 관계를 맺은 후, 정치나 경제 | ||
679 | |||
가 영위된다. 이것은 내적수수작용이다. 동시에 다른 국가와의 사이에 | 가 영위된다. 이것은 내적수수작용이다. 동시에 다른 국가와의 사이에 | ||
| 594번째 줄: | 552번째 줄: | ||
핵과 세포질 사이에 내적수수작용이 행해지고, 동시에 세포끼리는 외 | 핵과 세포질 사이에 내적수수작용이 행해지고, 동시에 세포끼리는 외 | ||
적수수작용을 하고 있다. | 적수수작용을 하고 있다. | ||
이와 같이 인간 상호간에 있어서나, 인간과 만물의 관계에 있어서 | |||
나, 혹은 만물세계에 있어서 내적수수작용과 외적수수작용은 언제나 | 나, 혹은 만물세계에 있어서 내적수수작용과 외적수수작용은 언제나 | ||
통일적統一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 내외內外의 수수작용이 | 통일적統一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 내외內外의 수수작용이 | ||
원만히 행해짐으로써 사물은 존재하고 발전하게 된다(그림 11-3). | 원만히 행해짐으로써 사물은 존재하고 발전하게 된다(그림 11-3). | ||
여기서 연역법과 귀납법과 통일방법론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자. | |||
연역법演繹法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행해지는 내적수수작용에 의한 논리 | 연역법演繹法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행해지는 내적수수작용에 의한 논리 | ||
그림 11-3. 內的授受作用과 外的授受作用의 例 | 그림 11-3. 內的授受作用과 外的授受作用의 例 | ||
의 전개방식이다. 이에 대하여 귀납법歸納法은 외계의 사실을 음미하는 | 의 전개방식이다. 이에 대하여 귀납법歸納法은 외계의 사실을 음미하는 | ||
| 610번째 줄: | 566번째 줄: | ||
이루어지고 있다. 즉 연역법과 귀납법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고 통일적 | 이루어지고 있다. 즉 연역법과 귀납법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고 통일적 | ||
680 | |||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
==== 2. 수수법의 범위 ==== | |||
수수법은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자연)에 있어서의 존재와 발전의 근 | |||
본적인 방법이다. 먼저 하나님은 내적 및 외적 자동적수수작용自同的授受 | 본적인 방법이다. 먼저 하나님은 내적 및 외적 자동적수수작용自同的授受 | ||
作用 | 作用 | ||
에 의해 영원성을 유지하면서, 내적 및 외적 발전적수수작용發展的授受 | |||
作用 | 作用 | ||
에 의해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셨다. 인간과 만물에 있어서도 각기의 | |||
개체(개성진리체)는, 그 자체 속에서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요소가 내적 | 개체(개성진리체)는, 그 자체 속에서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요소가 내적 | ||
인 수수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또 다른 개체와 외적인 수수작용을 함으 | 인 수수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또 다른 개체와 외적인 수수작용을 함으 | ||
로써 存在하며 발전하고 있다. | 로써 存在하며 발전하고 있다. | ||
개체끼리의 수수작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먼저 인간 상호간 | |||
의 수수작용이 있다. 그것은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인간 | 의 수수작용이 있다. 그것은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인간 | ||
과 인간의 교제이다. 교육, 윤리, 정치, 경제활동 등이 이러한 수수작 | 과 인간의 교제이다. 교육, 윤리, 정치, 경제활동 등이 이러한 수수작 | ||
용에 의해 영위된다. | 용에 의해 영위된다. | ||
다음은 인간과 만물과의 수수작용을 살펴보자. 여기에는 인간이 만 | |||
물을 주관하는 경우의 수수작용과 인간이 만물을 인식하는 경우의 두 | 물을 주관하는 경우의 수수작용과 인간이 만물을 인식하는 경우의 두 | ||
가지 수수작용이 있다. 만물 인식認識인 경우의 수수작용의 예는 자연과 | 가지 수수작용이 있다. 만물 인식認識인 경우의 수수작용의 예는 자연과 | ||
| 637번째 줄: | 591번째 줄: | ||
과학의 응용연구, 기업활동, 경제활동, 예술의 창작활동 등이다. | 과학의 응용연구, 기업활동, 경제활동, 예술의 창작활동 등이다. | ||
681 | |||
또한 만물 상호간에도 수수작용이 행해지고 있다. 원자와 원자의 수 | |||
수작용, 세포와 세포의 수수작용, 별과별의 수수작용 등이 그 예이다. | 수작용, 세포와 세포의 수수작용, 별과별의 수수작용 등이 그 예이다. | ||
만물세계에서는 수많은 개체가 각각 일정한 위치에서 상호 수수작용을 | 만물세계에서는 수많은 개체가 각각 일정한 위치에서 상호 수수작용을 | ||
함으로써 유기적, 질서적有機的, 秩序的인 세계를 이루고 있다. 기계에 있 | 함으로써 유기적, 질서적有機的, 秩序的인 세계를 이루고 있다. 기계에 있 | ||
어서 부품과 부품의 상호작용도 그 일례이다. | 어서 부품과 부품의 상호작용도 그 일례이다. | ||
인간의 사고思考나 대화도 수수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즉 사고에 있 | |||
어서의 주체적 부분主體的部分(내적성상)인 지정의의 기능과 대상적 부분 | 어서의 주체적 부분主體的部分(내적성상)인 지정의의 기능과 대상적 부분 | ||
對象的部分 | 對象的部分 | ||
(내적형상)인 관념, 개념, 법칙, 수리 등의 사이에 수수작용이 | |||
행해지면서 사고가 진행된다. | 행해지면서 사고가 진행된다. | ||
사고에 있어서의 판단判斷(명제)도 수수법에 따르고 있다. 예컨대 ‘이 | |||
꽃은 장미꽃이다’라는 판단은 ‘이 꽃’과 ‘장미꽃’이라는 두 관념을 비교 | 꽃은 장미꽃이다’라는 판단은 ‘이 꽃’과 ‘장미꽃’이라는 두 관념을 비교 | ||
하는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인 것이다. 대화도 수수법을 따르고 있다. | 하는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인 것이다. 대화도 수수법을 따르고 있다. | ||
| 661번째 줄: | 613번째 줄: | ||
인 것이다. | 인 것이다. | ||
==== 3. 수수법의 유형 ==== | |||
授受法에는 다음과 같은 5개의 類型이 있다. 즉, | |||
①양측의식형兩側意識型 | |||
682 | |||
②편측의식형片側意識型 | |||
③무자각형無自覺型 | |||
④타율형他律型 | |||
⑤대비형對比型(대조형對照型) 등이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存在論에서 | |||
설명하였다. | 설명하였다. | ||
==== 4. 수수법의 특징 ==== | |||
수수법에는 다음과 같은 7가지의 특징이 있다. 즉, | |||
①상대성相對性 | |||
②목적성目的性과 중심성中心性 | |||
③질서성秩序性과 위치성位置性 | |||
④조화성調和性 | |||
⑤개별성個別性과 관계성關係性 | |||
⑥자기동일성自己同一性과 발전성發展性 | |||
⑦원환운동성圓環運動性 등이며 이것에 대해서도 이미 존재론存在論에서 | |||
설명한 바 있다. | 설명한 바 있다. | ||
=== 三. 통일방법론에서 본 종래의 방법론 === | |||
이상의 통일방법론을 가지고 종래의 방법론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 이상의 통일방법론을 가지고 종래의 방법론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 ||
==== (1) 헤라클레이토스 ==== | |||
683 | |||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萬物은 유전流轉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피조 | |||
세계에 있어서의 발전적發展的인 측면만을 파악함으로써, 자기동일적自己 | |||
세계에 있어서의 발전적發展的인 측면만을 파악함으로써, 자기동일적自己 | |||
同一的 | 同一的 | ||
인 측면을 경시했거나 간과했다고 할 수 있다. 또 그는 ‘투쟁鬪爭은 | |||
만물의 아버지이다’라고 함으로써 만물의 발전의 원인을 대립물의 투 | 만물의 아버지이다’라고 함으로써 만물의 발전의 원인을 대립물의 투 | ||
쟁에서 구하고 있으나, 만물은 상대물의 조화적인 수수작용에 의해 발 | 쟁에서 구하고 있으나, 만물은 상대물의 조화적인 수수작용에 의해 발 | ||
전한다는 것이 통일방법론의 입장이다. | 전한다는 것이 통일방법론의 입장이다. | ||
==== (2) 제논 ==== | |||
우선 제논의 ‘비시정지론’飛矢靜止論에 대해서 고찰해 보자. 날고 있는 | |||
화살이 어느 지점에 정지하고 있다고 할 때, 그것은 공간을 갖지 않는 | 화살이 어느 지점에 정지하고 있다고 할 때, 그것은 공간을 갖지 않는 | ||
수학적인 점을 의미한다고밖에 볼 수 없는데, 화살의 실제의 운동은 | 수학적인 점을 의미한다고밖에 볼 수 없는데, 화살의 실제의 운동은 | ||
| 721번째 줄: | 669번째 줄: | ||
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볼 때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정지하지 않 | 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볼 때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정지하지 않 | ||
고 어느 지점을 통과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 고 어느 지점을 통과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 ||
이 문제에 관하여 유물변증법은, 물체는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 있 | |||
684 | |||
으면서 동시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제논의 파라독스와 함께 운동의 문 | 으면서 동시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제논의 파라독스와 함께 운동의 문 | ||
| 735번째 줄: | 681번째 줄: | ||
지하지 않고 일정한 공간을 통과하고 있으며 2)어느 순간, 어느 장소 | 지하지 않고 일정한 공간을 통과하고 있으며 2)어느 순간, 어느 장소 | ||
에서 운동하면서 ‘있는’것이다. | 에서 운동하면서 ‘있는’것이다. | ||
다음은 ‘아킬레스와 거북’에 관한 것인데, 제논은 시간을 무시한 채 | |||
공간만을 논의함으로써 아킬레스가 거북을 앞지르지 못한다고 하는 잘 | 공간만을 논의함으로써 아킬레스가 거북을 앞지르지 못한다고 하는 잘 | ||
못된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일정한 시간의 경과에서 보면 아킬레스는 | 못된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일정한 시간의 경과에서 보면 아킬레스는 | ||
| 744번째 줄: | 690번째 줄: | ||
자기동일적 측면自己同一的側面만을 파악했던 것이다. | 자기동일적 측면自己同一的側面만을 파악했던 것이다. | ||
==== (3) 소크라테스 ==== | |||
소크라테스는 사람과 사람이 겸허한 마음으로 대화함으로써 진리에 | |||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은 사람(A)과 사람(B) 사이의 외적 |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은 사람(A)과 사람(B) 사이의 외적 | ||
발전적 수수작용外的發展的授受作用에 의한 진리의 증식이다. 소크라테스는 | 발전적 수수작용外的發展的授受作用에 의한 진리의 증식이다. 소크라테스는 | ||
| 752번째 줄: | 698번째 줄: | ||
11-4). | 11-4). | ||
685 | |||
==== (4) 플라톤 ==== | |||
플라톤은 이데아의 세계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원상론原相論에서 원상 | |||
의 내적형상內的形狀에는 여러 가지 관념․개념이 있음을 밝혔는데, 플라톤 | 의 내적형상內的形狀에는 여러 가지 관념․개념이 있음을 밝혔는데, 플라톤 | ||
그림 11-4.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 |||
은 이러한 개념의 세계를 이데아계界로서 파악하고 분석과 종합의 방 | 은 이러한 개념의 세계를 이데아계界로서 파악하고 분석과 종합의 방 | ||
| 769번째 줄: | 712번째 줄: | ||
형의 수수작용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서 행해지므로 내적수수작용內的授 | 형의 수수작용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서 행해지므로 내적수수작용內的授 | ||
受作用 | 受作用 | ||
이다. 결국 플라톤의 이데아론論은 대비형의 내적수수작용의 한 측 | |||
면을 설명한 이론이었다(그림 11-5). | 면을 설명한 이론이었다(그림 11-5). | ||
그림 11-5. 플라톤의 변증법 | |||
==== (5) 아리스토텔레스 ==== | |||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법演繹法은 3단논법이다. 먼저 보편적 진리를 | |||
세운 다음 거기에서 특정한 개별적인 진리를 결론으로 이끌어냈다. 앞 | 세운 다음 거기에서 특정한 개별적인 진리를 결론으로 이끌어냈다. 앞 | ||
에서 든 예와 같이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대전제와 ‘소크라테스는 | 에서 든 예와 같이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대전제와 ‘소크라테스는 | ||
| 783번째 줄: | 725번째 줄: | ||
론을 내린다. 이것은 명제와 명제간의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이다. 더 | 론을 내린다. 이것은 명제와 명제간의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이다. 더 | ||
686 | |||
욱이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라는 명제 자체도 ‘소크라테스’와 ‘인간’ | 욱이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라는 명제 자체도 ‘소크라테스’와 ‘인간’ | ||
| 793번째 줄: | 733번째 줄: | ||
다. | 다. | ||
==== (6) 베이컨 ==== | |||
베이컨은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편견偏見(Idola)을 버리고 실험 | |||
과 관찰에 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A, B, C......... 의 실 | 과 관찰에 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A, B, C......... 의 실 | ||
험의 결과가 모두 P이면, P라는 결론을 일반적 법칙으로서 삼는다고 | 험의 결과가 모두 P이면, P라는 결론을 일반적 법칙으로서 삼는다고 | ||
하는 것이 귀납법歸納法이다. | 하는 것이 귀납법歸納法이다. | ||
귀납법은 인간과 만물(자연)과의 외적수수작용外的授受作用에 따라 진리 | |||
를 얻으려고 하는 입장이다. 또 실험과 관찰에 의해서 얻어진 많은 사 | 를 얻으려고 하는 입장이다. 또 실험과 관찰에 의해서 얻어진 많은 사 | ||
실들을 대비對比하여 결론을 얻었으므로, 귀납법은 대비형의 수수작용이 | 실들을 대비對比하여 결론을 얻었으므로, 귀납법은 대비형의 수수작용이 | ||
| 805번째 줄: | 745번째 줄: | ||
진리추구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그림 11-6). | 진리추구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그림 11-6). | ||
그림 11-6. 베이컨의 귀납법 | |||
687 | |||
==== (7) 데카르트 ==== | |||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疑心함으로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 | |||
는 존재한다.’라고 하는 확실한 제1원리에 도달했다고 한다. 여기서 데 | 는 존재한다.’라고 하는 확실한 제1원리에 도달했다고 한다. 여기서 데 | ||
카르트가 일체一切의 사물을 의심했다는 것은, 모든 만물과 모든 현상에 | 카르트가 일체一切의 사물을 의심했다는 것은, 모든 만물과 모든 현상에 | ||
| 826번째 줄: | 764번째 줄: | ||
장에서 보면,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내적수수작용內的授受作用을 | 장에서 보면,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내적수수작용內的授受作用을 | ||
확실히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확실히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
또한 데카르트는 위의 제1원리에서 ‘우리들이 명석·판명明晳․判明하게 | |||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참이다’라는 일반적인 진리의 기준을 도출 |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참이다’라는 일반적인 진리의 기준을 도출 | ||
해 냈는데, 이것은 내적발전적4위기대內的發展的四位基臺의 형성에 의한 진 | 해 냈는데, 이것은 내적발전적4위기대內的發展的四位基臺의 형성에 의한 진 | ||
리의 증식을 긍정肯定하는 명제인 것이다(그림 11-7). | 리의 증식을 긍정肯定하는 명제인 것이다(그림 11-7). | ||
그림 11-7.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 |||
==== (8) 흄 ==== | |||
688 | |||
흄은 인과성因果性을 주관적인 신념에 불과하다고 하였으나, 인과성은 | 흄은 인과성因果性을 주관적인 신념에 불과하다고 하였으나, 인과성은 | ||
| 848번째 줄: | 782번째 줄: | ||
다. 통일사상에서 보면, 그는 내적형상內的形狀(관념)만을 확실한 것으로 | 다. 통일사상에서 보면, 그는 내적형상內的形狀(관념)만을 확실한 것으로 | ||
보았다고 할 수 있다. | 보았다고 할 수 있다. | ||
흄은 심적현상心的現象을 분석함으로써 철학의 완전한 체계를 수립하고 | |||
자 했으나 흩어진 인상이나 관념만으로 그것을 해결하려는 데에 문제 | 자 했으나 흩어진 인상이나 관념만으로 그것을 해결하려는 데에 문제 | ||
가 있었다. | 가 있었다. | ||
==== (9) 칸트 ==== | |||
칸트는 대상으로부터 오는 혼돈混沌된 ‘감성적 내용’이, 주관(주체)이 | |||
지닌 ‘선천적 형식’先天的形式에 의해 ‘구성’됨으로써 인식이 성립한다고 | 지닌 ‘선천적 형식’先天的形式에 의해 ‘구성’됨으로써 인식이 성립한다고 | ||
주장하였다. 인간 주체主體(주관)와 대상의 상대관계에 의해 인식이 성 | 주장하였다. 인간 주체主體(주관)와 대상의 상대관계에 의해 인식이 성 | ||
| 865번째 줄: | 799번째 줄: | ||
합론照合論을 칸트의 입장에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합론照合論을 칸트의 입장에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
689 | |||
==== (10) 헤겔 ==== | |||
헤겔은 개념의 발전과 세계(우주)의 발전을 모순의 지양止揚과 통일의 | |||
과정으로서 또는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으로서 파악하였다. 그러나 통일사 | 과정으로서 또는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으로서 파악하였다. 그러나 통일사 | ||
상에서 볼 때 발전은 모순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발전은 | 상에서 볼 때 발전은 모순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발전은 | ||
| 876번째 줄: | 809번째 줄: | ||
으로써 이루어진다. 그 때 정正은 목적을, 분分은 상대물을, 합合은 합성 | 으로써 이루어진다. 그 때 정正은 목적을, 분分은 상대물을, 합合은 합성 | ||
체 또는 번식체를 의미한다. | 체 또는 번식체를 의미한다. | ||
헤겔이 말한 바와 같이 개념이 개념자체의 모순에 의해서 홀로 발전 | |||
하는 것은 아니다. 내적성상內的性相인 지정의의 기능이 내적형상(관념, | 하는 것은 아니다. 내적성상內的性相인 지정의의 기능이 내적형상(관념, | ||
개념 등)에 작용하여 새로운 개념을 형성하면서 사고가 이루어지게 되 | 개념 등)에 작용하여 새로운 개념을 형성하면서 사고가 이루어지게 되 | ||
| 884번째 줄: | 817번째 줄: | ||
했던 것이다. | 했던 것이다. | ||
==== (11) 마르크스 ==== | |||
마르크스는 물질적인 존재의 본연의 존재방식을 기초로 하여 정신작 | |||
용은 그 반영反映이라고 하였으나, 통일사상에서 보면 성상(정신)과 형 | 용은 그 반영反映이라고 하였으나, 통일사상에서 보면 성상(정신)과 형 | ||
상(물질)은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인 관계에 있으므로, 정신적인 법칙 | 상(물질)은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인 관계에 있으므로, 정신적인 법칙 | ||
(가치법칙)과 물질적인 법칙에는 대응관계가 있는 것이다. | (가치법칙)과 물질적인 법칙에는 대응관계가 있는 것이다. | ||
‘양量의 질質에의 전화轉化의 법칙’에 대하여 통일사상은 ‘질과 양의 균 | |||
690 | |||
형적발전의 법칙’을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양에서 질로’가 아니다. 또 | 형적발전의 법칙’을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양에서 질로’가 아니다. 또 | ||
| 900번째 줄: | 831번째 줄: | ||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질과 양의 관계는 성상․형상의 관계이며, 질과 |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질과 양의 관계는 성상․형상의 관계이며, 질과 | ||
양은 동시적, 점진적,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 양은 동시적, 점진적,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 ||
‘대립물對立物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에 대하여 통일사상은 ‘상대물의 | |||
수수작용의 법칙’을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대립물의 투쟁은 파괴破壞와 | 수수작용의 법칙’을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대립물의 투쟁은 파괴破壞와 | ||
파멸破滅을 발생시킬 뿐, 결코 발전을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든 | 파멸破滅을 발생시킬 뿐, 결코 발전을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든 | ||
| 910번째 줄: | 841번째 줄: | ||
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자연계에 있어서 무생물은 공간적 원환운동 | 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자연계에 있어서 무생물은 공간적 원환운동 | ||
을 하며, 생물은 시간적 원환운동(나선형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을 하며, 생물은 시간적 원환운동(나선형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
오늘날까지의 방법론 중에서 마르크스의 유물변증법처럼 커다란 영 | |||
향력을 가진 것은 없었다. 마르크스가 제시한 변증법이 자연의 발전에 | 향력을 가진 것은 없었다. 마르크스가 제시한 변증법이 자연의 발전에 | ||
있어서도 유효有效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엥겔스는 8년간 자연과학을 | 있어서도 유효有效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엥겔스는 8년간 자연과학을 | ||
| 919번째 줄: | 850번째 줄: | ||
11-8). | 11-8). | ||
691 | |||
‘자연은 변증법의 검증이다’ ‘자연은 수수법의 검증이다’ | |||
그림 11-8. 변증법인가, 수수법인가? | |||
==== (12) 훗서얼 ==== | |||
훗서얼은 먼저 자연계의 사물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사물이란, 통일 | |||
사상에서 보면 성상과 형상의 통일체이다. 그리고 형상적 환원形相的還元 | 사상에서 보면 성상과 형상의 통일체이다. 그리고 형상적 환원形相的還元 | ||
에 의해 본질직관本質直觀을 행한다고 하였는데, 본질은 존재자의 성상에 | 에 의해 본질직관本質直觀을 행한다고 하였는데, 본질은 존재자의 성상에 | ||
| 939번째 줄: | 868번째 줄: | ||
을 통일하고자 했다고 말할 수 있다. | 을 통일하고자 했다고 말할 수 있다. | ||
그림 11-9. 훗서얼의 현상학적 방법과 통일사상의 관점의 비교 | |||
==== (13) 분석철학 ==== | |||
언어는 내적발전적수수작용에 의해 형성되는데, 내적수수작용에는 | |||
이성理性을 중심으로 한 지적인 면(로고스적 측면)과 정감情感을 중심으 | 이성理性을 중심으로 한 지적인 면(로고스적 측면)과 정감情感을 중심으 | ||
로 한 정적인 면(파토스적 측면)이 있다. 분석철학은 그 중 로고스적 | 로 한 정적인 면(파토스적 측면)이 있다. 분석철학은 그 중 로고스적 | ||
692 | |||
측면만을 포착하여 논리성論理性만을 추구한 것이다. 통일사상에서 볼 | 측면만을 포착하여 논리성論理性만을 추구한 것이다. 통일사상에서 볼 | ||
때 언어는 본래 사랑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서, 언어의 논리구조는 | 때 언어는 본래 사랑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서, 언어의 논리구조는 | ||
사랑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하나의 조건에 불과하다. | 사랑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하나의 조건에 불과하다. | ||
그런데 언어의 효용效用은 사상의 형성에 있으며, 그것은 일종의 창조 | |||
활동이다. 창조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심정이다. 따라서 사랑 | 활동이다. 창조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심정이다. 따라서 사랑 | ||
을 중심으로 하는 정적情的인 요소가 사상 형성에 있어서 주체적인 역 | 을 중심으로 하는 정적情的인 요소가 사상 형성에 있어서 주체적인 역 | ||
| 962번째 줄: | 888번째 줄: | ||
이나 심정적, 가치적 측면은 무시한 결과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 이나 심정적, 가치적 측면은 무시한 결과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 ||
693 | |||
부록 | |||
문 선생님의 사상을 | |||
정리하는 과정 중에서도 자주 새로운 | |||
가르침의 말씀을 하시곤 했기 때문에 그 중 중 | |||
요한 제목인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과 ‘四大心情圈4대심정권과 | |||
三大王權3대왕권’의 내용을 附錄부록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그리고 | |||
원리강론에 수록된 ‘共生․共榮․共義主義’공생공영공의주의에 대한 | |||
해설도 아울러 싣고자 한다. 독자 제현의 | |||
편견없는 이해에 도움이 | |||
되기를 바란다. | |||
694 | |||
공생․공영․공의주의 | |||
이 글은 本書본서의 저자가 1991년 11월 문선명 선생님이 회장으로 있는 | |||
모 신문사의 論說委員논설위원들에게 선생님의 사상의 일부인 | |||
‘공생․공영․공의주의’를 소개한 강의의 내용이다. <편집자 주> | |||
共生․共榮․共義主義공생공영공의주의는 문선명 선생님의 하나님주의를 경제, | |||
共生․共榮․共義主義공생공영공의주의는 문선명 선생님의 하나님주의를 경제, | |||
정치, 윤리의 측면에서 다룬 개념으로서 공생주의와 공영주의와 공의 | 정치, 윤리의 측면에서 다룬 개념으로서 공생주의와 공영주의와 공의 | ||
주의의 세 가지의 單純槪念단순개념으로 이루어진 複合槪念복합개념이며 공 | 주의의 세 가지의 單純槪念단순개념으로 이루어진 複合槪念복합개념이며 공 | ||
| 993번째 줄: | 915번째 줄: | ||
하겠습니다. | 하겠습니다. | ||
==== (1)공생주의 ==== | |||
共生主義공생주의는 이상사회의 경제적 측면을 다룬 개념인 동시에 특히 | 共生主義공생주의는 이상사회의 경제적 측면을 다룬 개념인 동시에 특히 | ||
所有소유의 측면을 다룬 개념입니다. 소유의 측면에서 볼 때 자본주의경 | 所有소유의 측면을 다룬 개념입니다. 소유의 측면에서 볼 때 자본주의경 | ||
| 1,003번째 줄: | 925번째 줄: | ||
적 소유에 불과하다는 것이 특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적 소유에 불과하다는 것이 특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
695 | |||
여기에 대하여 공생주의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로 한 공동소유라는 | |||
뜻의 主義주의입니다. 여기서의 공동소유란 첫째로, 하나님과 나와의 공 | 뜻의 主義주의입니다. 여기서의 공동소유란 첫째로, 하나님과 나와의 공 | ||
동소유이며, 둘째로 전체와 나, 이웃과 나와의 공동소유를 말합니다. | 동소유이며, 둘째로 전체와 나, 이웃과 나와의 공동소유를 말합니다. | ||
| 1,015번째 줄: | 935번째 줄: | ||
우리(나와 이웃)에게 공동관리 하도록 下賜하사하신 것임을 뜻하는 것입 | 우리(나와 이웃)에게 공동관리 하도록 下賜하사하신 것임을 뜻하는 것입 | ||
니다. | 니다. | ||
피조세계는 창조원리로 볼 때 전부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왜냐하 | |||
면, 피조세계는 본래 하나님의 사랑의 主管下주관하에 있기 때문(원리강 | 면, 피조세계는 본래 하나님의 사랑의 主管下주관하에 있기 때문(원리강 | ||
론, 1986, 90.)입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은 땅 위와 하늘의 궁창 | 론, 1986, 90.)입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은 땅 위와 하늘의 궁창 | ||
| 1,027번째 줄: | 947번째 줄: | ||
를 독점하지 않으며, 아무리 凶暴흉포한 상어라 하더라도 바다의 일부를 | 를 독점하지 않으며, 아무리 凶暴흉포한 상어라 하더라도 바다의 일부를 | ||
독점하지 않습니다. | 독점하지 않습니다. | ||
그런데 하나님은 그 사랑의 主管權주관권을 인간에게 부여했기 때문에 | |||
창공과 바다와 육지는 물론 새와 어류와 짐승까지도 전체를 인간들이 | 창공과 바다와 육지는 물론 새와 어류와 짐승까지도 전체를 인간들이 | ||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동소유하게 되어 있었 |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동소유하게 되어 있었 | ||
던 것입니다. 즉 자연은 하나님과 인간들의 共同所有공동소유입니다. 그 | 던 것입니다. 즉 자연은 하나님과 인간들의 共同所有공동소유입니다. 그 | ||
696 | |||
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만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個人主義개인주의로 흘러가 | 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만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個人主義개인주의로 흘러가 | ||
| 1,043번째 줄: | 961번째 줄: | ||
하나 까딱하지 않는 자본가들이 뽐내고 사는 사회가 자본주의사회인 | 하나 까딱하지 않는 자본가들이 뽐내고 사는 사회가 자본주의사회인 | ||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天道천도위반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天道천도위반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 ||
그런데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부모와 子女자녀와의 관계입니다. | |||
그런데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의 가장 기본형은 가정입니다. 가정에 있 | 그런데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의 가장 기본형은 가정입니다. 가정에 있 | ||
어서 전재산은 부모의 재산인 동시에 자녀들의 재산입니다. 가옥, 정 | 어서 전재산은 부모의 재산인 동시에 자녀들의 재산입니다. 가옥, 정 | ||
| 1,052번째 줄: | 970번째 줄: | ||
에 자녀들은 언제나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소유(재산) | 에 자녀들은 언제나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소유(재산) | ||
를 아끼면서 정중히 취급하게 됩니다. | 를 아끼면서 정중히 취급하게 됩니다. | ||
그런데 가정은 三代3대가 모여서 사는 것이 그 基本型기본형으로서 즉 | |||
조부모, 부모, 자녀(형제자매)의 3대를 말합니다. 따라서 가정에 있어 | 조부모, 부모, 자녀(형제자매)의 3대를 말합니다. 따라서 가정에 있어 | ||
서의 공동소유는 엄격히 말해서 3대의 공동소유입니다. | 서의 공동소유는 엄격히 말해서 3대의 공동소유입니다. | ||
즉 참사랑을 중심하고 조부모와 부모와 자녀와의 공동소유라는 뜻인 | |||
데, 여기에서 조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입장입니다. 따라서 3대의 공 | 데, 여기에서 조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입장입니다. 따라서 3대의 공 | ||
동소유는 ‘참사랑의 本體본체인 하나님(조부모)과 부모와 자녀와의 공동 | 동소유는 ‘참사랑의 本體본체인 하나님(조부모)과 부모와 자녀와의 공동 | ||
| 1,061번째 줄: | 979번째 줄: | ||
유는 모든 공동소유의 原型원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 유는 모든 공동소유의 原型원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 ||
697 | |||
해서 共生主義下공생주의하에서의 공동소유를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로 | 해서 共生主義下공생주의하에서의 공동소유를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로 | ||
| 1,070번째 줄: | 986번째 줄: | ||
定式化정식화할 수 있습니다. 이 가정의 소유형태(공동소유)를 확대한 것 | 定式化정식화할 수 있습니다. 이 가정의 소유형태(공동소유)를 확대한 것 | ||
이 단체(예:기업체)에 있어서의 공동소유입니다. | 이 단체(예:기업체)에 있어서의 공동소유입니다. | ||
즉 참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부모와 같은 입장인 사장과, 자녀 | |||
(형제)와 같은 입장인 종업원과의 3단계의 공동소유인 동시에 하나님 | (형제)와 같은 입장인 종업원과의 3단계의 공동소유인 동시에 하나님 | ||
과 나, 사장과 나, 동료 종업원과 나의 3단계의 ‘他者타자와 나’의 공동 | 과 나, 사장과 나, 동료 종업원과 나의 3단계의 ‘他者타자와 나’의 공동 | ||
| 1,081번째 줄: | 997번째 줄: | ||
加護가호와 협조가 내리게 됩니다. 이상은 기업체의 예에 불과하지만 그 | 加護가호와 협조가 내리게 됩니다. 이상은 기업체의 예에 불과하지만 그 | ||
밖의 단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밖의 단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
가정의 소유형태를 다시 더 확대시킨 것이 국가레벨에서의 공동소유 | |||
인 것입니다. 예컨대, 국영기업체의 경우 그 기업체내의 모든 재산은 | 인 것입니다. 예컨대, 국영기업체의 경우 그 기업체내의 모든 재산은 | ||
예외없이 공동소유입니다. 즉 참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국가의 주 | 예외없이 공동소유입니다. 즉 참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국가의 주 | ||
| 1,087번째 줄: | 1,003번째 줄: | ||
하나님과 나, 대통령과 나, 全社員전사원과 나라는 3단계의 ‘나와 他者’타 | 하나님과 나, 대통령과 나, 全社員전사원과 나라는 3단계의 ‘나와 他者’타 | ||
자 | 자 | ||
와의 공동소유인 것입니다. 여기에도 하나님의 참사랑의 가호와 협조 | |||
가 항상 내리게 되고 또 대통령의 사랑에 의한 관심과 施策시책이 항상 | 가 항상 내리게 되고 또 대통령의 사랑에 의한 관심과 施策시책이 항상 | ||
가해지기 때문에 사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대통령께 감사하면서 공 | 가해지기 때문에 사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대통령께 감사하면서 공 | ||
698 | |||
동소유의 관념을 가지고, 모든 재산을 아끼면서 소중하게 다루게 될 | 동소유의 관념을 가지고, 모든 재산을 아끼면서 소중하게 다루게 될 | ||
것입니다. 이것이 ‘국가레벨에서의 공동소유’의 개념입니다. | 것입니다. 이것이 ‘국가레벨에서의 공동소유’의 개념입니다. | ||
여기서 이런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즉 ‘이상세계에는 개인소유는 | |||
없는가.’ 라는 의문이 그것입니다. 개인소유도 물론 있으며, 또 있지 | 없는가.’ 라는 의문이 그것입니다. 개인소유도 물론 있으며, 또 있지 | ||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普遍相보편상과 個別相개별 |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普遍相보편상과 個別相개별 | ||
상 | 상 | ||
을 다 함께 닮고 있기 때문입니다. 一個人일개인은 만인과의 공통적인 | |||
속성(보편상)을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한 개인에게만 특유한 속성(개 | 속성(보편상)을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한 개인에게만 특유한 속성(개 | ||
별상)을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전체목적과 개체목 | 별상)을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전체목적과 개체목 | ||
적이라는 二重目的이중목적이 주어져 있고 욕망과 더불어 사랑을 실천하 | 적이라는 二重目的이중목적이 주어져 있고 욕망과 더불어 사랑을 실천하 | ||
기 위한 자유가 또한 주어져 있습니다. | 기 위한 자유가 또한 주어져 있습니다. | ||
이 이유 때문에 인간에게는 개인소유가 또한 허락되어 있습니다. 이 | |||
사실을 공동소유의 原型원형인 가정적 소유형태를 가지고 설명해 보겠 | 사실을 공동소유의 原型원형인 가정적 소유형태를 가지고 설명해 보겠 | ||
습니다. 가정에 있어서 예컨대, 농가의 경우 가옥, 정원, 전답, 가축 등 | 습니다. 가정에 있어서 예컨대, 농가의 경우 가옥, 정원, 전답, 가축 등 | ||
| 1,120번째 줄: | 1,034번째 줄: | ||
유로서 이것이 바로 個人所有物개인소유물인 것입니다. | 유로서 이것이 바로 個人所有物개인소유물인 것입니다. | ||
699 | |||
그런데 개인 소유물은 個體目的개체목적의 달성을 위해서 필요하지만 | |||
전체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즉 전체목적은 공동소유물을 | 전체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즉 전체목적은 공동소유물을 | ||
가지고 공동생활을 통해서 달성할 수도 있지만 개인 소유물을 가지고 | 가지고 공동생활을 통해서 달성할 수도 있지만 개인 소유물을 가지고 | ||
| 1,138번째 줄: | 1,050번째 줄: | ||
동생과 누나가 각각 부모를 기쁘게 한 것은 모두가 개인 소유물을 가 | 동생과 누나가 각각 부모를 기쁘게 한 것은 모두가 개인 소유물을 가 | ||
지고 전체목적을 달성한 좋은 예가 되는 것입니다. | 지고 전체목적을 달성한 좋은 예가 되는 것입니다. | ||
이와 같이 개인 소유물은 개체목적 달성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전체 | |||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욕망과 더불어 사 |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욕망과 더불어 사 | ||
랑과 자유가 주어져 있으며. 이 욕망과 사랑과 자유는 개개인이 자기 | 랑과 자유가 주어져 있으며. 이 욕망과 사랑과 자유는 개개인이 자기 | ||
| 1,149번째 줄: | 1,061번째 줄: | ||
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의 분수에 맞는 정도면 됩니다. 즉 | 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의 분수에 맞는 정도면 됩니다. 즉 | ||
700 | |||
適正所有적정소유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수에 맞는 정도, 적정 | 適正所有적정소유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수에 맞는 정도, 적정 | ||
| 1,162번째 줄: | 1,072번째 줄: | ||
졌을 때, 마음에 느껴지는 감사의 정도(감사량)를 선물의 종류와 분량 | 졌을 때, 마음에 느껴지는 감사의 정도(감사량)를 선물의 종류와 분량 | ||
으로 또는 일정한 금액으로 곧잘 표시합니다. | 으로 또는 일정한 금액으로 곧잘 표시합니다. | ||
마찬가지로 자기의 개인 소유도 자기의 분수에 맞는다고 느껴지는 | |||
心理上심리상의 분량이나 종별을 物質量물질량이나 물질적 종류로써 표시 | 心理上심리상의 분량이나 종별을 物質量물질량이나 물질적 종류로써 표시 | ||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心理量심리량을 物質量물질량으로 표시하는 |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心理量심리량을 物質量물질량으로 표시하는 | ||
| 1,171번째 줄: | 1,081번째 줄: | ||
심만 맑다면 하나님이 그 양심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분수에 | 심만 맑다면 하나님이 그 양심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분수에 | ||
맞는 心理量심리량의 결정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맞는 心理量심리량의 결정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밝혀둘 것은 아무리 양심에 의해서 각자의 | |||
분수에 맞는 개인 소유의 적정한 양과 질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만인에 | 분수에 맞는 개인 소유의 적정한 양과 질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만인에 | ||
있어서 그 양과 질이 결코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에는 몇 | 있어서 그 양과 질이 결코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에는 몇 | ||
| 1,178번째 줄: | 1,088번째 줄: | ||
두 개성진리체인 동시에 聯體연체이기 때문입니다. 연체란 일정한 격위 | 두 개성진리체인 동시에 聯體연체이기 때문입니다. 연체란 일정한 격위 | ||
701 | |||
(연체격위)에 있으면서 상하, 전후, 좌우로 위함(사랑)의 대상을 상대 | (연체격위)에 있으면서 상하, 전후, 좌우로 위함(사랑)의 대상을 상대 | ||
| 1,188번째 줄: | 1,096번째 줄: | ||
한 이유 때문에 분수에 맞는 양이라 하더라도 그 크기는 各樣各色각양각 | 한 이유 때문에 분수에 맞는 양이라 하더라도 그 크기는 各樣各色각양각 | ||
색 | 색 | ||
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타인에 대한 참사랑의 投入투입에 반 | |||
드시 필요한 개인소유라면 多少 過多다소 과다하더라도 그것은 適正所有 | 드시 필요한 개인소유라면 多少 過多다소 과다하더라도 그것은 適正所有 | ||
적정소유 | 적정소유 | ||
가 되는 것입니다. | |||
이상으로 공동소유에 관한 설명을 마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공동 | |||
소유를 터로 한 공동경제에 관한 이론이 바로 共生主義공생주의입니다. | 소유를 터로 한 공동경제에 관한 이론이 바로 共生主義공생주의입니다. | ||
여기서 ‘경제’란 개념은 우선 종래의 그것처럼 ‘제1차 산업, 제2차 산 | 여기서 ‘경제’란 개념은 우선 종래의 그것처럼 ‘제1차 산업, 제2차 산 | ||
| 1,204번째 줄: | 1,112번째 줄: | ||
物心一如的물심일여적 개체이며, 유통과정 그 자체도 관계자들의 정성과 | 物心一如的물심일여적 개체이며, 유통과정 그 자체도 관계자들의 정성과 | ||
사랑이 함께 흐르는 物心一如的물심일여적 과정인 것입니다. | 사랑이 함께 흐르는 物心一如的물심일여적 과정인 것입니다. | ||
그리고 또 한 가지의 특징은, 미래의 세계는 국경이 없는 통일세계 | |||
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여러 지역적 불록경제가 유기적, 조화적으로 | 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여러 지역적 불록경제가 유기적, 조화적으로 | ||
통일된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게 되고, 모든 산업은 하나님이 정한 대 | 통일된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게 되고, 모든 산업은 하나님이 정한 대 | ||
로의, 지역적 특수성에 알맞은 지역적 特殊産業특수산업과 지역성을 초월 | 로의, 지역적 특수성에 알맞은 지역적 特殊産業특수산업과 지역성을 초월 | ||
702 | |||
해서 어디서든지 발달될 수 있는 汎域的 普遍産業범역적 보편산업이 조화를 | 해서 어디서든지 발달될 수 있는 汎域的 普遍産業범역적 보편산업이 조화를 | ||
| 1,217번째 줄: | 1,123번째 줄: | ||
개체가 보편상(보편성)과 개별상(특수성)의 통일체인 것과 같은 것입니 | 개체가 보편상(보편성)과 개별상(특수성)의 통일체인 것과 같은 것입니 | ||
다. | 다. | ||
그리고 모든 산업은 기업가의 利潤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 |||
전체 인류의 福祉增進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산업활동의 | 전체 인류의 福祉增進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산업활동의 | ||
직접적인 결과는 오직 재화의 增殖증식인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사회에 | 직접적인 결과는 오직 재화의 增殖증식인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사회에 | ||
있어서 경제정책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심각한 문제는 幾何級數的기하급수 | 있어서 경제정책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심각한 문제는 幾何級數的기하급수 | ||
적 | 적 | ||
으로 팽창하는 인구를 먹여 살리는 문제입니다. 일찍이 맬더스(T. | |||
Malthus)도 人口論인구론에서 이 문제를 우려했으며, ‘70년대 이래 로마 | Malthus)도 人口論인구론에서 이 문제를 우려했으며, ‘70년대 이래 로마 | ||
클럽’도 이 문제에 대해서 경고해 왔습니다. 이 難問題난문제가 養殖法양 | 클럽’도 이 문제에 대해서 경고해 왔습니다. 이 難問題난문제가 養殖法양 | ||
식법 | 식법 | ||
의 신개발에 의한 수산업의 진흥을 통해서 드디어 해결될 수 있게 | |||
됩니다. 이것은 바다는 여성의 상징이며 여성은 생산이 그 主使命주사명 | 됩니다. 이것은 바다는 여성의 상징이며 여성은 생산이 그 主使命주사명 | ||
이라는, 통일원리에서 도출되는 결론이기도 한 것입니다. | 이라는, 통일원리에서 도출되는 결론이기도 한 것입니다. | ||
==== (2)공영주의 ==== | |||
다음은 共榮主義공영주의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것은 이상사회의 | |||
정치적 측면을 다룬 개념으로서 특히 자본주의의 정치이념인 민주주의 | 정치적 측면을 다룬 개념으로서 특히 자본주의의 정치이념인 민주주의 | ||
에 대한 代案대안이라는 측면에서 미래사회의 정치의 특성을 다룬 개념 | 에 대한 代案대안이라는 측면에서 미래사회의 정치의 특성을 다룬 개념 | ||
| 1,240번째 줄: | 1,146번째 줄: | ||
고 출현한 정치이념입니다. | 고 출현한 정치이념입니다. | ||
703 | |||
민주주의는 ‘인민이 주인이 되어서 정치를 한다.’ 는 사상이요, 이념 | |||
으로서 인민이 주인이 되어서 행하는 정치가 바로 민주주의정치인 것 | 으로서 인민이 주인이 되어서 행하는 정치가 바로 민주주의정치인 것 | ||
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A. Lincoln)의 ‘人民인민에 | 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A. Lincoln)의 ‘人民인민에 | ||
| 1,253번째 줄: | 1,157번째 줄: | ||
있었던 것입니다. 자유와 평등은 表裏표리의 관계에 있으며, 자유 없이 | 있었던 것입니다. 자유와 평등은 表裏표리의 관계에 있으며, 자유 없이 | ||
평등이 있을 수 없고, 평등 없이 자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 평등이 있을 수 없고, 평등 없이 자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 ||
여기서 잠깐 ‘인민’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市民革命 | |||
當時시민혁명당시의 인민은 絶對王朝下절대왕조하에 지배받아 오던 被支配層피 | 當時시민혁명당시의 인민은 絶對王朝下절대왕조하에 지배받아 오던 被支配層피 | ||
지배층 | 지배층 | ||
을 뜻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대체로 계급을 초월한 국민대중의 뜻 | |||
으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집권층이 가 | 으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집권층이 가 | ||
끔 독재에 흐르는 수가 있기 때문에 ‘인민’은 집권층이나 부유특권층 | 끔 독재에 흐르는 수가 있기 때문에 ‘인민’은 집권층이나 부유특권층 | ||
이 아닌 ‘대다수의 국민’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이 아닌 ‘대다수의 국민’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
그런데 민주주의가 실시된 지 벌써 200년이 지났는데, 과연 인민대 | |||
중의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었을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노 | 중의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었을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노 | ||
-(No!)’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는 자본주의를 정 | -(No!)’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는 자본주의를 정 | ||
| 1,268번째 줄: | 1,172번째 줄: | ||
적인 불평등, 경제적인 부자유는 바로 정치적인 不平等불평등, 정치적인 | 적인 불평등, 경제적인 부자유는 바로 정치적인 不平等불평등, 정치적인 | ||
不自由부자유로 연결되어 왔음을 우리는 여러 차례 목격하였습니다. | 不自由부자유로 연결되어 왔음을 우리는 여러 차례 목격하였습니다. | ||
특히 대다수의 빈민층의 자유와 인권은 때때로 민주주의라는 이름 | |||
704 | |||
하에 짓밟히는 예가 가끔 있음을 또한 봅니다. 게다가 ‘주권’은 이름만 | 하에 짓밟히는 예가 가끔 있음을 또한 봅니다. 게다가 ‘주권’은 이름만 | ||
| 1,281번째 줄: | 1,183번째 줄: | ||
인민의’ 정치가 되지 못하고 정당인을 위한, 정당인에 의한, 정당인의 | 인민의’ 정치가 되지 못하고 정당인을 위한, 정당인에 의한, 정당인의 | ||
정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 정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 ||
자유민주주의의 이러한 缺陷결함때문에 공산주의자들은 자유민주주의 | |||
를 執權層집권층이나 부유층을 위한 부르주아민주주의일 뿐 인민대중의 | 를 執權層집권층이나 부유층을 위한 부르주아민주주의일 뿐 인민대중의 | ||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고발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들은 노동 |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고발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들은 노동 | ||
| 1,288번째 줄: | 1,190번째 줄: | ||
주주의가 20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 주주의가 20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 ||
것이 사실이니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 것이 사실이니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 ||
그것은 시민혁명이 專制君主制전제군주제를 타도한 뒤에 출현한 당초의 | |||
민주주의가, 기본적으로는 개인의 권리, 자유, 평등을 주장하는 개인주 | 민주주의가, 기본적으로는 개인의 권리, 자유, 평등을 주장하는 개인주 | ||
의를 내용으로 하고 성립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개성과 인격과 가 | 의를 내용으로 하고 성립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개성과 인격과 가 | ||
| 1,296번째 줄: | 1,198번째 줄: | ||
되었으며, 이로 말미암아서 민주주의는 이기주의적 개인주의를 터로 | 되었으며, 이로 말미암아서 민주주의는 이기주의적 개인주의를 터로 | ||
하고 성립하는 결과가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 하고 성립하는 결과가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 ||
이러한 이기주의적 개인주의가 경제인의 정신을 지배하고, 정치인의 | |||
정신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자본가들은 끊임없이 이윤의 極大化극대화를 | 정신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자본가들은 끊임없이 이윤의 極大化극대화를 | ||
705 | |||
추구했던 것이며, 정치가들은 정권을 利權視이권시하면서 자유선거, 공명 | 추구했던 것이며, 정치가들은 정권을 利權視이권시하면서 자유선거, 공명 | ||
| 1,307번째 줄: | 1,207번째 줄: | ||
자하는 기분으로 투입하곤 하였던 것입니다. 자본가, 기업가들의 執拗 | 자하는 기분으로 투입하곤 하였던 것입니다. 자본가, 기업가들의 執拗 | ||
집요 | 집요 | ||
한 이윤 추구와 정치가들의 악착같은 정권욕이 터전이 된 가운데 | |||
오늘날에는 갖가지의 부정, 부패와 각종 범죄가 氾濫범람하기에 이르렀 | 오늘날에는 갖가지의 부정, 부패와 각종 범죄가 氾濫범람하기에 이르렀 | ||
습니다. | 습니다. | ||
이것은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민주주의는 그 출발부터 그 표어인 자 | |||
유, 평등과 박애를 온전히 실현시킬 수 없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었음 | 유, 평등과 박애를 온전히 실현시킬 수 없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었음 | ||
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政敎分離정교분리라는 민주주의 하에서 | 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政敎分離정교분리라는 민주주의 하에서 | ||
| 1,319번째 줄: | 1,219번째 줄: | ||
국가에서 봄철에 백화가 만발하듯이 각종의 종교신앙의 꽃이 滿開만개 | 국가에서 봄철에 백화가 만발하듯이 각종의 종교신앙의 꽃이 滿開만개 | ||
하였던 것입니다. | 하였던 것입니다. | ||
여기서 하나님의 섭리사적 관점에서 민주주의의 출현의 의의를 생각 | |||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민주주의가 종교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 것은 |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민주주의가 종교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 것은 | ||
하나님의 섭리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민 | 하나님의 섭리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민 | ||
| 1,329번째 줄: | 1,229번째 줄: | ||
하에서 참된 자유와 평등과 박애를 滿喫만끽하면서 나날의 생활을 즐겼 | 하에서 참된 자유와 평등과 박애를 滿喫만끽하면서 나날의 생활을 즐겼 | ||
706 | |||
을 것입니다. | 을 것입니다. | ||
그런데 위에서 ‘만일 절대군주제가 아닌 메시아왕국이었다면’이라는 | |||
것은 단순한 仮想가상이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로 보아서 실제로 당시에 | 것은 단순한 仮想가상이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로 보아서 실제로 당시에 | ||
메시아왕국이 세워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이에 관해서 | 메시아왕국이 세워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이에 관해서 | ||
| 1,340번째 줄: | 1,238번째 줄: | ||
9세기 초엽에 걸쳐서 프랑크왕국을 크게 발전시키고 서로마제국을 부 | 9세기 초엽에 걸쳐서 프랑크왕국을 크게 발전시키고 서로마제국을 부 | ||
활시킨 君王군왕이 찰스(Charles)大帝대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활시킨 君王군왕이 찰스(Charles)大帝대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
그런데 하나님의 복귀섭리로 볼 때, 신약시대의 이 찰스대제는 구약 | |||
시대의 유대왕국(통일왕국)의 사울왕에 해당하는 君王군왕입니다. 아브 | 시대의 유대왕국(통일왕국)의 사울왕에 해당하는 君王군왕입니다. 아브 | ||
라함 이후 800년경에 사무엘 先知者선지자에 의해서 머리에 기름부음을 | 라함 이후 800년경에 사무엘 先知者선지자에 의해서 머리에 기름부음을 | ||
| 1,346번째 줄: | 1,244번째 줄: | ||
에 교황 레오3세(Leo III)에 의해서 戴冠대관을 받고 서로마제국의 皇帝 | 에 교황 레오3세(Leo III)에 의해서 戴冠대관을 받고 서로마제국의 皇帝 | ||
황제 | 황제 | ||
가 되었던 것입니다. 통일원리에서는 이 찰스대제의 治世치세를 구약 | |||
시대의 유대왕국(통일왕국)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 기독교왕국이라고 | 시대의 유대왕국(통일왕국)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 기독교왕국이라고 | ||
부릅니다. | 부릅니다. | ||
그것은 구약시대의 유대왕국에 메시아(초림메시아)가 강림하셔서 세 | |||
계를 통일한 후 하나님의 참사랑중심의 메시아왕국을 세우도록 하심이 | 계를 통일한 후 하나님의 참사랑중심의 메시아왕국을 세우도록 하심이 | ||
하늘의 섭리였던 것처럼, 신약시대에도 기독교왕국에 再臨재림메시아가 | 하늘의 섭리였던 것처럼, 신약시대에도 기독교왕국에 再臨재림메시아가 | ||
| 1,359번째 줄: | 1,257번째 줄: | ||
서 포로로 잡혀가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으로 유대왕국을 통해서 메 | 서 포로로 잡혀가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으로 유대왕국을 통해서 메 | ||
707 | |||
시아왕국을 세우려던 하늘의 섭리는 失敗실패로 끝났던 것입니다. | 시아왕국을 세우려던 하늘의 섭리는 失敗실패로 끝났던 것입니다. | ||
마찬가지로 신약시대의 기독교왕국의 군왕들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 | |||
한 섭리적 조건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同王國동왕국을 東西 | 한 섭리적 조건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同王國동왕국을 東西 | ||
王朝동서왕조로 분립시켰다가 십자군전쟁의 受難수난과 敎皇교황의 아비뇽 | 王朝동서왕조로 분립시켰다가 십자군전쟁의 受難수난과 敎皇교황의 아비뇽 | ||
| 1,376번째 줄: | 1,272번째 줄: | ||
접케 하는 섭리입니다. 이 섭리는 구약시대에도, 신약시대에도 행해졌 | 접케 하는 섭리입니다. 이 섭리는 구약시대에도, 신약시대에도 행해졌 | ||
습니다. | 습니다. | ||
民意민의에 의해서 메시아를 영접하게 하는 섭리의 要點요점은, 하나님 | |||
의 섭리를 가로막는 사탄편 왕국이나 사탄편 君主制군주제를 붕괴시키고 | 의 섭리를 가로막는 사탄편 왕국이나 사탄편 君主制군주제를 붕괴시키고 | ||
민의가 자유로이 표출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으며, 그 | 민의가 자유로이 표출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으며, 그 | ||
| 1,386번째 줄: | 1,282번째 줄: | ||
으로 이스라엘민족의 王位왕위를 空位공위로 남겨 두게 하신 이후 기원전 | 으로 이스라엘민족의 王位왕위를 空位공위로 남겨 두게 하신 이후 기원전 | ||
4세기 말엽부터는 헬레니즘문화권에 所屬소속되게 하셨습니다. | 4세기 말엽부터는 헬레니즘문화권에 所屬소속되게 하셨습니다. | ||
헬레니즘문화권은 개인의 個性개성을 존중시하는 민주주의사상을 기 | |||
708 | |||
반으로 한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백성은 이 문화권내에서 개개 | 반으로 한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백성은 이 문화권내에서 개개 | ||
| 1,396번째 줄: | 1,290번째 줄: | ||
영접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통일원리는 이러한 사회를 ‘민주주 | 영접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통일원리는 이러한 사회를 ‘민주주 | ||
의형의 사회’(원리강론, 419,)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의형의 사회’(원리강론, 419,)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
이와 類似유사한 섭리를 하나님은 신약시대에도 행하셨습니다. 즉 하 | |||
나님의 섭리를 가로막는 사탄편 세력을 붕괴시키는 섭리를 단행하셨던 | 나님의 섭리를 가로막는 사탄편 세력을 붕괴시키는 섭리를 단행하셨던 | ||
것이니, 먼저 16세기 초에 말틴 루터를 세워서 사탄에 의해서 세속화 | 것이니, 먼저 16세기 초에 말틴 루터를 세워서 사탄에 의해서 세속화 | ||
| 1,403번째 줄: | 1,297번째 줄: | ||
와 특권 및 사회적 不自由부자유와 不平等불평등을 반대하는 啓蒙主義運動 | 와 특권 및 사회적 不自由부자유와 不平等불평등을 반대하는 啓蒙主義運動 | ||
계몽주의운동 | 계몽주의운동 | ||
을 전 유럽에 걸쳐서 전개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 운동을 | |||
터전으로 하여 드디어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하는 시민혁명을 일 | 터전으로 하여 드디어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하는 시민혁명을 일 | ||
으키게 하여(프랑스의 경우) 사탄편 군주제인 絶對君主政體절대군주정체를 | 으키게 하여(프랑스의 경우) 사탄편 군주제인 絶對君主政體절대군주정체를 | ||
| 1,410번째 줄: | 1,304번째 줄: | ||
메시아(재림메시아)를 영접하기 위하여 세운 정치이념일 뿐, 참다운 자 | 메시아(재림메시아)를 영접하기 위하여 세운 정치이념일 뿐, 참다운 자 | ||
유 평등 박애를 실현하기 위한 이념은 결코 아니었던 것입니다. | 유 평등 박애를 실현하기 위한 이념은 결코 아니었던 것입니다. | ||
그리고 구시대의 종교가 인간의 개성과 자유와 권리를 무시하는 등 | |||
너무도 過失과실이 많았기 때문에 민주주의정치는 출발과 함께 政敎分 | 너무도 過失과실이 많았기 때문에 민주주의정치는 출발과 함께 政敎分 | ||
離정교분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민주주의는 인 | 離정교분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민주주의는 인 | ||
| 1,418번째 줄: | 1,312번째 줄: | ||
주의의 출현의 의의는 民意민의로 하여금 자유의사에 의해서 재림메시 | 주의의 출현의 의의는 民意민의로 하여금 자유의사에 의해서 재림메시 | ||
709 | |||
아를 영접하게 하는 데에 있었던 것일 뿐, 자유나 평등이나 인권이나 | 아를 영접하게 하는 데에 있었던 것일 뿐, 자유나 평등이나 인권이나 | ||
| 1,426번째 줄: | 1,318번째 줄: | ||
다(다만 신앙의 자유만은 민주주의가 보장하도록 하였던 것이며, 그 | 다(다만 신앙의 자유만은 민주주의가 보장하도록 하였던 것이며, 그 | ||
점에서 민주주의는 책임을 다 했던 것입니다). | 점에서 민주주의는 책임을 다 했던 것입니다). | ||
그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참 진리와 참사랑에 의해서만 근본적으로 | |||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참 진리와 참사랑을 가지고 오시는 재림메 |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참 진리와 참사랑을 가지고 오시는 재림메 | ||
시아 중심의 왕국이 세워졌을 때에 비로소 그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 시아 중심의 왕국이 세워졌을 때에 비로소 그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 ||
| 1,433번째 줄: | 1,325번째 줄: | ||
영접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가 그 책임 | 영접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가 그 책임 | ||
을 다 했다는 점에 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 을 다 했다는 점에 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 ||
그러면 이제부터 共榮主義공영주의의 참 내용을 설명하겠습니다. 한마 | |||
디로 말해서 공영주의는 共同政治공동정치에 관한 이론입니다. 공동정치 | 디로 말해서 공영주의는 共同政治공동정치에 관한 이론입니다. 공동정치 | ||
란 萬人만인이 다 함께 참가하는 정치를 말합니다. 이 ‘萬人共同參加만인 | 란 萬人만인이 다 함께 참가하는 정치를 말합니다. 이 ‘萬人共同參加만인 | ||
공동참가 | 공동참가 | ||
의 정치’야 말로 참된 의미의 민주주의 이념에 符合부합하는 개념 | |||
인 것입니다. 만인의 공동참가란 물론 代議員選出대의원선출을 통한 정치 | 인 것입니다. 만인의 공동참가란 물론 代議員選出대의원선출을 통한 정치 | ||
참가를 뜻합니다. 여기서 ‘대의원선출에 의한 정치에의 참가’가 공영주 | 참가를 뜻합니다. 여기서 ‘대의원선출에 의한 정치에의 참가’가 공영주 | ||
| 1,443번째 줄: | 1,335번째 줄: | ||
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 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 ||
이에 관해서 다음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 이에 관해서 다음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 ||
共榮主義공영주의의 공동정치에 있어서 첫째로, 대의원선거에 있어서의 | |||
입후보자의 상호관계는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 | 입후보자의 상호관계는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 | ||
로 하고 하나님을 대신한 메시아를 인류의 참부모로 모시고 사는 가족 | 로 하고 하나님을 대신한 메시아를 인류의 참부모로 모시고 사는 가족 | ||
적 형제자매의 관계입니다. 둘째로, 대의원선거에의 입후보자들은 自 | 적 형제자매의 관계입니다. 둘째로, 대의원선거에의 입후보자들은 自 | ||
710 | |||
意자의에 의한 출마가 아니라 여러 이웃(형제)들(타의)의 薦擧천거에 의한 | 意자의에 의한 출마가 아니라 여러 이웃(형제)들(타의)의 薦擧천거에 의한 | ||
출마입니다. 참사랑을 중심한 형제자매의 관계에 있는 유능한 인재들 | 출마입니다. 참사랑을 중심한 형제자매의 관계에 있는 유능한 인재들 | ||
은 서로 양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 은 서로 양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 ||
셋째로, 선거는 막대한 비용과 부작용이 동반되는 투표방식이 아니 | |||
라, 初段階초단계의 간략한 투표방식의 터 위에 행해지는, 엄숙한 祈禱기 | 라, 初段階초단계의 간략한 투표방식의 터 위에 행해지는, 엄숙한 祈禱기 | ||
도 | 도 | ||
와 儀式의식이 수반되는 抽籤方式추첨방식에 의해서 치러집니다. 이 때 | |||
당첨된 후보자나 당첨되지 않은 후보자나 모두 그 當落당락이 神意신의에 | 당첨된 후보자나 당첨되지 않은 후보자나 모두 그 當落당락이 神意신의에 | ||
의한 것으로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체국민들도 그 神意신의에 감사 | 의한 것으로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체국민들도 그 神意신의에 감사 | ||
| 1,470번째 줄: | 1,360번째 줄: | ||
정치’로서 그 정치는 엄격히 말해서 민주주의정치가 아니라 天父主義천 | 정치’로서 그 정치는 엄격히 말해서 민주주의정치가 아니라 天父主義천 | ||
부주의 | 부주의 | ||
를 중심한 兄弟主義政治형제주의정치인 것입니다. | |||
그런데 민주주의가 이루려다가 오늘날까지도 이루지 못하고 남겨져 | |||
있는 진정한 자유, 평등, 인권 존중, 박애 등은 이 천부주의 중심의 형 | 있는 진정한 자유, 평등, 인권 존중, 박애 등은 이 천부주의 중심의 형 | ||
제주의정치에서 비로소 완전히 실현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영 | 제주의정치에서 비로소 완전히 실현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영 | ||
| 1,479번째 줄: | 1,369번째 줄: | ||
갇혀 있는 지역적 국가 내의 국민이 서로 형제의 관계를 맺는 것과 같 | 갇혀 있는 지역적 국가 내의 국민이 서로 형제의 관계를 맺는 것과 같 | ||
711 | |||
은 同胞主義동포주의가 아니라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 뒤에 전인 | 은 同胞主義동포주의가 아니라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 뒤에 전인 | ||
| 1,487번째 줄: | 1,375번째 줄: | ||
관계를 맺는 방식의 동포주의인 것으로서 참된 의미의 四海同胞主義4해 | 관계를 맺는 방식의 동포주의인 것으로서 참된 의미의 四海同胞主義4해 | ||
동포주의 | 동포주의 | ||
입니다. | |||
오늘날까지 4해동포주의의 이념은 있었으나 실현을 보지 못한 것은 | |||
첫째로, 세계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둘째로 인류의 참부모가 출현 | 첫째로, 세계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둘째로 인류의 참부모가 출현 | ||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민주주의도 마찬가지 |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민주주의도 마찬가지 | ||
입니다. 오늘날까지 민주주의이념이 100% 실현되지 못한 것은 上述상 | 입니다. 오늘날까지 민주주의이념이 100% 실현되지 못한 것은 上述상 | ||
술 | 술 | ||
한 바와 같이 몇 가지 理由外이유외에 민주주의이념 자체가 초민족적, | |||
초국가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민족적, 국가적 特殊性특수 | 초국가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민족적, 국가적 特殊性특수 | ||
성 | 성 | ||
의 제약을 받곤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점에 있어서는 메시아 | |||
왕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메시아왕국에 대해서 몇 차례 언급했 | 왕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메시아왕국에 대해서 몇 차례 언급했 | ||
습니다만, 그 왕국 또한 지역적인 국가가 결코 아닙니다. | 습니다만, 그 왕국 또한 지역적인 국가가 결코 아닙니다. | ||
메시아의 강림은 一地域的일지역적 국가인 選民國家선민국가에서 이루어 | |||
지지만 메시아왕국의 형성은 세계통일이 이루어진 뒤에야 가능한 것입 | 지지만 메시아왕국의 형성은 세계통일이 이루어진 뒤에야 가능한 것입 | ||
니다. 그러나 공생 공영 공의주의는 세계통일 이전에라도 지도층이 노 | 니다. 그러나 공생 공영 공의주의는 세계통일 이전에라도 지도층이 노 | ||
| 1,507번째 줄: | 1,395번째 줄: | ||
공의주의 사회가 올 수 밖에 없다고 한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 | 공의주의 사회가 올 수 밖에 없다고 한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 | ||
습니다. | 습니다. | ||
끝으로 공영주의에 있어서 공동정치와 三權分立3권분립의 관계에 관하 | |||
여 잠깐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정치가 입헌정치요, | 여 잠깐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정치가 입헌정치요, | ||
立憲政治입헌정치는 입법, 사법, 행정의 三權分立3권분립을 骨幹골간으로 하 | 立憲政治입헌정치는 입법, 사법, 행정의 三權分立3권분립을 骨幹골간으로 하 | ||
712 | |||
는 정치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의의 공동정치 역시 대의원 | 는 정치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의의 공동정치 역시 대의원 | ||
이 政務정무에 참여하는 정치이기 때문에 삼권분립을 인정함은 두말 할 | 이 政務정무에 참여하는 정치이기 때문에 삼권분립을 인정함은 두말 할 | ||
필요가 없습니다. | 필요가 없습니다. | ||
그러나 공영주의 경우의 삼권분립은 몽테스키외(C. Montesquieu)의 | |||
주장처럼 권력의 濫用남용을 막기 위해서 권력을 三分3분시킨다는 의미 | 주장처럼 권력의 濫用남용을 막기 위해서 권력을 三分3분시킨다는 의미 | ||
의 삼권분립이 아니라 입법, 사법, 행정 업무의 원만한 조화를 위해서 | 의 삼권분립이 아니라 입법, 사법, 행정 업무의 원만한 조화를 위해서 | ||
| 1,534번째 줄: | 1,420번째 줄: | ||
와 같은 협조관계에 있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를 각각 인체의 肺臟 | 와 같은 협조관계에 있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를 각각 인체의 肺臟 | ||
폐장 | 폐장 | ||
과 心臟심장과 胃腸위장에 비유하고 있으며, 각 장기에 분포된 末梢神 | |||
經말초신경이 두뇌의 명령을 이어받아서 이것을 각 장기에 전달하여서 추 | 經말초신경이 두뇌의 명령을 이어받아서 이것을 각 장기에 전달하여서 추 | ||
호의 차질도 없이 긴밀한 협조를 하게하여 인체의 생리작용을 원활하 | 호의 차질도 없이 긴밀한 협조를 하게하여 인체의 생리작용을 원활하 | ||
| 1,541번째 줄: | 1,427번째 줄: | ||
원활한 협조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원활한 협조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
713 | |||
여기서 특히 밝혀두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에 있어서 지상천국의 理想 | 여기서 특히 밝혀두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에 있어서 지상천국의 理想 | ||
| 1,555번째 줄: | 1,439번째 줄: | ||
처럼 입법, 사법, 행정의 三府3부와 그 기능도 원리의 세계에서는 영원 | 처럼 입법, 사법, 행정의 三府3부와 그 기능도 원리의 세계에서는 영원 | ||
불변입니다. | 불변입니다. | ||
그리고 이상세계의 입법, 사법, 행정의 내용은 비원리적인 現行현행의 | |||
그것과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컨대 비원리적인 권력이 물리 | 그것과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컨대 비원리적인 권력이 물리 | ||
적인 강제력인데 대해서 원리적인 권력은 참사랑의 정적인 힘이라는 | 적인 강제력인데 대해서 원리적인 권력은 참사랑의 정적인 힘이라는 | ||
| 1,562번째 줄: | 1,446번째 줄: | ||
으로 공영주의에 관한 설명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共義主義공의 | 으로 공영주의에 관한 설명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共義主義공의 | ||
주의 | 주의 | ||
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 |||
==== (3) 공의주의 ==== | |||
共義主義공의주의는 공동윤리의 사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 共義主義공의주의는 공동윤리의 사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 ||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도덕, 윤리를 遵守준수하고 실천함으로써 건전한 |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도덕, 윤리를 遵守준수하고 실천함으로써 건전한 | ||
| 1,571번째 줄: | 1,455번째 줄: | ||
날 자본주의사회나 전 및 현 공산주의사회(소련, 동구 등의 전 공산주 | 날 자본주의사회나 전 및 현 공산주의사회(소련, 동구 등의 전 공산주 | ||
714 | |||
의사회와 중국, 북한 등 현 공산주의사회)나를 막론하고 인민대중의 | 의사회와 중국, 북한 등 현 공산주의사회)나를 막론하고 인민대중의 | ||
| 1,593번째 줄: | 1,475번째 줄: | ||
다(후술). 미래의 이상사회에는 종교가 필요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종 | 다(후술). 미래의 이상사회에는 종교가 필요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종 | ||
교의 목적이 이미 달성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교의 목적이 이미 달성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
기독교의 가르침의 목적은 재림메시아를 迎接영접할 때까지 신앙을 | |||
堅持견지하라는 가르침이며, 유교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지상에 大同世界 | 堅持견지하라는 가르침이며, 유교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지상에 大同世界 | ||
대동세계 | 대동세계 | ||
를 이룰 때까지, 유교의 덕목을 실천하자는데 있으며, 불교의 목 | |||
적은 이상세계인 연화장세계가 지상에 출현할 때까지 佛道불도를 닦으 | 적은 이상세계인 연화장세계가 지상에 출현할 때까지 佛道불도를 닦으 | ||
면서 불법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재림메시아를 영접 | 면서 불법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재림메시아를 영접 | ||
하면 그것으로써 기독교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요, 지상에 대동세계 | 하면 그것으로써 기독교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요, 지상에 대동세계 | ||
715 | |||
가 이루어지면 그것으로써 유교의 목적도 달성되는 것이며, 지상에 연 | 가 이루어지면 그것으로써 유교의 목적도 달성되는 것이며, 지상에 연 | ||
화장세계가 출현되면 그로써 불교의 목적도 달성되게 됩니다. | 화장세계가 출현되면 그로써 불교의 목적도 달성되게 됩니다. | ||
그런데 모든 종교의 목적이 달성된 그 세계가 바로 공생 공영 공의 | |||
주의사회인 것으로, 바로 재림메시아를 중심한 사회입니다. 따라서 재 | 주의사회인 것으로, 바로 재림메시아를 중심한 사회입니다. 따라서 재 | ||
림메시아의 가르침이 바로 기독교의 중심진리가 담겨진 가르침이요, | 림메시아의 가르침이 바로 기독교의 중심진리가 담겨진 가르침이요, | ||
| 1,619번째 줄: | 1,499번째 줄: | ||
그러한 측면을 가리켜서 공동윤리의 사회, 즉 공의주의사회라고 부릅 | 그러한 측면을 가리켜서 공동윤리의 사회, 즉 공의주의사회라고 부릅 | ||
니다. | 니다. | ||
다음에 이 공동윤리사회의 특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사회 | |||
생활은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에 의한 3대주체의 참사랑운동에 의해서 | 생활은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에 의한 3대주체의 참사랑운동에 의해서 | ||
뒷받침되게 됩니다. 3대주체사상에 의해서 3개의 중심 즉 가정의 중심 | 뒷받침되게 됩니다. 3대주체사상에 의해서 3개의 중심 즉 가정의 중심 | ||
| 1,630번째 줄: | 1,510번째 줄: | ||
이 때 모든 格差격차는 이 참사랑에 의해서 사라지게 됩니다. 貧困빈곤 | 이 때 모든 格差격차는 이 참사랑에 의해서 사라지게 됩니다. 貧困빈곤 | ||
716 | |||
은 조금이라도 더 가진 자의 참사랑에 의해서 곧 사라지는 것이요, 疎 | 은 조금이라도 더 가진 자의 참사랑에 의해서 곧 사라지는 것이요, 疎 | ||
| 1,640번째 줄: | 1,518번째 줄: | ||
사회로 화한다는 말의 내용인 것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 사회로 화한다는 말의 내용인 것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 ||
싶어서 견딜 수 없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참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싶어서 견딜 수 없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참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
이때 스승의 참사랑을 중심한 학교와 관리책임자의 참사랑을 중심한 | |||
직장이나 국가는 모두 가정윤리의 擴大型확대형으로서의 倫理體系윤리체계 | 직장이나 국가는 모두 가정윤리의 擴大型확대형으로서의 倫理體系윤리체계 | ||
가 되는 것입니다. 즉 스승을 중심한 학교는 부모의 참사랑을 중심한 | 가 되는 것입니다. 즉 스승을 중심한 학교는 부모의 참사랑을 중심한 | ||
| 1,649번째 줄: | 1,527번째 줄: | ||
공생 공영 공의주의는 바로 3대주체사상을 터로 하는 사회체제인 것 | 공생 공영 공의주의는 바로 3대주체사상을 터로 하는 사회체제인 것 | ||
입니다. | 입니다. | ||
둘째로 이러한 공생 공영 공의주의사회의 기본 단위가 되는 것은 어 | |||
디까지나 가정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삼대주체의 사랑이 施行시행되는 | 디까지나 가정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삼대주체의 사랑이 施行시행되는 | ||
장소 중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가정입니다. 가정에는 물론 부모 | 장소 중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가정입니다. 가정에는 물론 부모 | ||
| 1,659번째 줄: | 1,537번째 줄: | ||
워지고 家法가법이 세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동적인 질서와 가법을 터 | 워지고 家法가법이 세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동적인 질서와 가법을 터 | ||
717 | |||
로 하고 참사랑이 차 넘치는 가정이 바로 이상가정입니다. | 로 하고 참사랑이 차 넘치는 가정이 바로 이상가정입니다. | ||
| 1,671번째 줄: | 1,547번째 줄: | ||
던 이상이 비로소 실현되게 됩니다. | 던 이상이 비로소 실현되게 됩니다. | ||
맺는말 | |||
이상으로 공생․공영․공의주의에 대해서 그 단순개념인 공생주의, 공영 | 이상으로 공생․공영․공의주의에 대해서 그 단순개념인 공생주의, 공영 | ||
주의, 공의주의의 하나하나에 관한 설명을 전부 마칩니다. 그런데 위 | 주의, 공의주의의 하나하나에 관한 설명을 전부 마칩니다. 그런데 위 | ||
| 1,683번째 줄: | 1,558번째 줄: | ||
을 전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을 전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718 | |||
부록 II | |||
3대 주체사상 | |||
이 글도 本書본서의 저자가 1991년, 문선명 선생님이 회장으로 | |||
있는 모 신문사 논설위원들에게 행한 강의 내용이다.<편집자 주> | |||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은 문 회장님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 |||
서 여기의 三大主體3대주체는 부모와 스승과 主人주인을 말합니다. 바꾸어 | 서 여기의 三大主體3대주체는 부모와 스승과 主人주인을 말합니다. 바꾸어 | ||
말하면 三大中心3대중심을 말합니다. 부모는 가정의 중심입니다. 스승은 | 말하면 三大中心3대중심을 말합니다. 부모는 가정의 중심입니다. 스승은 | ||
| 1,700번째 줄: | 1,572번째 줄: | ||
란 단체, 기업체, 회사, 국가 등의 중심을 말하는 것으로서, 管理관리, | 란 단체, 기업체, 회사, 국가 등의 중심을 말하는 것으로서, 管理관리, | ||
治理치리의 책임자를 뜻합니다. | 治理치리의 책임자를 뜻합니다. | ||
따라서 단체장(예:組合長조합장, 政黨 黨首정당당수, 聯合會長연합회장 등), | |||
기업체나 회사의 사장, 도의 도지사, 국가의 대통령 등이 모두 총괄적 | 기업체나 회사의 사장, 도의 도지사, 국가의 대통령 등이 모두 총괄적 | ||
으로 ‘主人’주인의 개념에 포함됩니다. 그리하여 부모, 스승, 주인의 세 | 으로 ‘主人’주인의 개념에 포함됩니다. 그리하여 부모, 스승, 주인의 세 | ||
| 1,707번째 줄: | 1,579번째 줄: | ||
것입니다. | 것입니다. | ||
==== (1) 하나님의 사랑 ==== | |||
하나님의 사랑이란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의 절대사랑을 말합니다. | |||
719 | |||
하나님은 絶對者절대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사랑입니다. 여 | 하나님은 絶對者절대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사랑입니다. 여 | ||
| 1,722번째 줄: | 1,592번째 줄: | ||
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도 영원하며 또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러한 | 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도 영원하며 또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러한 | ||
내용을 지닌 사랑이 참사랑입니다. | 내용을 지닌 사랑이 참사랑입니다. | ||
비유하면 太陽光線태양광선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태양광선은 지구상의 | |||
어디든지 안 비치는 곳이 없으며, 항상 쉬지 않고 계속해서 영원히 비 | 어디든지 안 비치는 곳이 없으며, 항상 쉬지 않고 계속해서 영원히 비 | ||
추고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참사랑이란 包括的포괄적으로 전인류 | 추고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참사랑이란 包括的포괄적으로 전인류 | ||
| 1,731번째 줄: | 1,601번째 줄: | ||
다. 참사랑이란 인간끼리는 물론이고 원수까지도, 더 나아가서 만물까 | 다. 참사랑이란 인간끼리는 물론이고 원수까지도, 더 나아가서 만물까 | ||
지도 사랑하는 그런 사랑입니다. | 지도 사랑하는 그런 사랑입니다. | ||
인간은 上下상하, 前後전후, 左右좌우로 여러 계층의 사람을 대하지요. | |||
上상으로는 상관, 부모, 어른을, 下하로는 자식, 부하, 年下者연하자를, 앞 | 上상으로는 상관, 부모, 어른을, 下하로는 자식, 부하, 年下者연하자를, 앞 | ||
으로는 스승, 선배, 지도자를, 뒤로는 제자, 후배, 추종자를, 右우로는 | 으로는 스승, 선배, 지도자를, 뒤로는 제자, 후배, 추종자를, 右우로는 | ||
| 1,740번째 줄: | 1,610번째 줄: | ||
천에 옮기자는 것이 3대주체사상입니다. | 천에 옮기자는 것이 3대주체사상입니다. | ||
720 | |||
여기서 사랑에 대한 定義정의를 내려 보겠습니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 | |||
엇인가? 사랑이란 인간이나 만물에게 온정을 베풀어서 그 대상을 기쁘 | 엇인가? 사랑이란 인간이나 만물에게 온정을 베풀어서 그 대상을 기쁘 | ||
게 해주는 것입니다. 대상을 위해 주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이 | 게 해주는 것입니다. 대상을 위해 주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이 | ||
아닙니다. 世俗的세속적인 사랑은 자기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남을 사랑 | 아닙니다. 世俗的세속적인 사랑은 자기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남을 사랑 | ||
하는 그런 사랑이지요. | 하는 그런 사랑이지요. | ||
문 회장님이 가르치는 사랑은 ‘사랑에 있어서 아무것도 얻으려 하지 | |||
않고 오로지 남을 위해 주는 것’ 입니다. 이와 같이 사랑이란 온정을 | 않고 오로지 남을 위해 주는 것’ 입니다. 이와 같이 사랑이란 온정을 | ||
다른 사람에게 한없이 베푸는 것인데, 어떤 방식으로 베푸느냐? 거기 | 다른 사람에게 한없이 베푸는 것인데, 어떤 방식으로 베푸느냐? 거기 | ||
| 1,759번째 줄: | 1,627번째 줄: | ||
서 이러한 정신을 利他主義이타주의 혹은 爲他主義위타주의라고 말합니다. | 서 이러한 정신을 利他主義이타주의 혹은 爲他主義위타주의라고 말합니다. | ||
==== (2) 3대주체의 참사랑 ==== | |||
이와 같이 하나님의 참사랑이란 위해 주고 또 위해 주는 사랑입니 | |||
다. 위해 주되 한없이 주고 또 주는 것입니다. 마치 온천의 샘물이 한 | 다. 위해 주되 한없이 주고 또 주는 것입니다. 마치 온천의 샘물이 한 | ||
없이 솟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없이 또 끊임없이 남에게 온정의 샘물을 | 없이 솟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없이 또 끊임없이 남에게 온정의 샘물을 | ||
| 1,769번째 줄: | 1,637번째 줄: | ||
의 참사랑을 제자에 대해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또 주인이, 즉 대통 | 의 참사랑을 제자에 대해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또 주인이, 즉 대통 | ||
721 | |||
령이라든가 도지사, 기업체장, 회사사장, 단체장과 같은 주인의 입장에 | 령이라든가 도지사, 기업체장, 회사사장, 단체장과 같은 주인의 입장에 | ||
있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소속된 부하나 구성원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 있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소속된 부하나 구성원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 ||
참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 참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 ||
그런데 어떻게 실천하느냐? 주체의 역할을 통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 |||
부모의 자식에 대한 역할은 자식을 養育양육하는 것입니다. 여기의 ‘養’ | 부모의 자식에 대한 역할은 자식을 養育양육하는 것입니다. 여기의 ‘養’ | ||
양 | 양 | ||
은 자식을 기르는 것입니다. 먹여 주고 입혀 주고 재워 주고 거처를 | |||
마련해 주는 것이 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을 통해서 사랑을 | 마련해 주는 것이 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을 통해서 사랑을 | ||
베푸는 것입니다. 잘 먹여 주고 입혀 주고 거처를 편안케 해 주면서 | 베푸는 것입니다. 잘 먹여 주고 입혀 주고 거처를 편안케 해 주면서 | ||
| 1,785번째 줄: | 1,651번째 줄: | ||
입히되 온정을 가지고 입혀주고 재워 주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재워 | 입히되 온정을 가지고 입혀주고 재워 주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재워 | ||
주는 것입니다. 그 다음 ‘育’육은 교육하는 것입니다. | 주는 것입니다. 그 다음 ‘育’육은 교육하는 것입니다. | ||
家法가법을 세워서 禮儀凡節예의범절과 윤리, 도덕을 친절하게 가르치는 | |||
것입니다. 물론 지식도 가르칩니다. 여기에도 부모의 따뜻한 온정이 | 것입니다. 물론 지식도 가르칩니다. 여기에도 부모의 따뜻한 온정이 | ||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부모가 자식의 양육을 통해서 하나님의 참사랑 |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부모가 자식의 양육을 통해서 하나님의 참사랑 | ||
| 1,795번째 줄: | 1,661번째 줄: | ||
지 마음만 가지고 온정에 넘치는 養育양육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 지 마음만 가지고 온정에 넘치는 養育양육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 ||
양육을 통한 사랑이 부모의 참사랑입니다. | 양육을 통한 사랑이 부모의 참사랑입니다. | ||
그 다음은 스승의 사랑입니다. 스승의 역할은 가르치는 것입니다. | |||
知識敎育지식교육, 技術敎育기술교육, 體育체육, 藝育예육 등이 그것입니다. 이 | 知識敎育지식교육, 技術敎育기술교육, 體育체육, 藝育예육 등이 그것입니다. 이 | ||
러한 교육을 통해서 친절하게 정성껏 제자를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질 | 러한 교육을 통해서 친절하게 정성껏 제자를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질 | ||
722 | |||
문이 있으면 성의를 가지고 답변해 주고 제자들에게 어려운 문제가 있 | 문이 있으면 성의를 가지고 답변해 주고 제자들에게 어려운 문제가 있 | ||
| 1,816번째 줄: | 1,680번째 줄: | ||
서 제자를 가르치는 것이 스승의 참사랑입니다. 즉 스승의 사랑이란 | 서 제자를 가르치는 것이 스승의 참사랑입니다. 즉 스승의 사랑이란 | ||
이러한 역할을 통해서 실현하는 사랑인 것입니다. | 이러한 역할을 통해서 실현하는 사랑인 것입니다. | ||
그 다음은 주인의 역할을 통한 주인의 사랑입니다. 주인의 役割역할이 | |||
란 무엇입니까? 대통령의 역할은 백성을 잘 다스려서 백성들을 잘 살 | 란 무엇입니까? 대통령의 역할은 백성을 잘 다스려서 백성들을 잘 살 | ||
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지사의 역할은 道民도민을 위한 것이고 기 | 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지사의 역할은 道民도민을 위한 것이고 기 | ||
| 1,824번째 줄: | 1,688번째 줄: | ||
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기업체이기 때문에 먼저 돈을 벌어야 하 | 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기업체이기 때문에 먼저 돈을 벌어야 하 | ||
겠지만 번 다음에는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 겠지만 번 다음에는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 ||
주기 위해서 번다는 정신이 기업정신이어야 합니다. 기업체의 주인 | |||
은 爲他主義위타주의의 봉사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각급 직원과 종업원들 | 은 爲他主義위타주의의 봉사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각급 직원과 종업원들 | ||
을 위해 주고 사랑해 주어야 하며 衣食住의식주의 문제로 곤란을 당하고 | 을 위해 주고 사랑해 주어야 하며 衣食住의식주의 문제로 곤란을 당하고 | ||
723 | |||
있지 않나하고 온정을 가지고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사랑 | 있지 않나하고 온정을 가지고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사랑 | ||
| 1,837번째 줄: | 1,699번째 줄: | ||
명령 그 자체는 비록 차갑다 하더라도 명령을 받은 부하는 감사한 마 | 명령 그 자체는 비록 차갑다 하더라도 명령을 받은 부하는 감사한 마 | ||
음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따뜻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음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따뜻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
그런데 主管주관에는 건물이나 시설의 관리도 포함됩니다. 성경에는 | |||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三大祝福3대축복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그 중의 |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三大祝福3대축복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그 중의 | ||
第三祝福제3축복은 사랑으로 만물을 주관하라는 명령입니다. 1차산업, 2 | 第三祝福제3축복은 사랑으로 만물을 주관하라는 명령입니다. 1차산업, 2 | ||
| 1,844번째 줄: | 1,706번째 줄: | ||
라서 건물이나 시설도 내 것이기 전에 公的공적인 것, 하나님의 것이라 | 라서 건물이나 시설도 내 것이기 전에 公的공적인 것, 하나님의 것이라 | ||
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 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 ||
그래서 재산이나 시설을 정성껏 관리하고 維持유지, 保存보존하는 정신 | |||
도 또한 ‘사랑으로 만물을 주관하는’ 주관정신, 관리정신입니다. 요즈 | 도 또한 ‘사랑으로 만물을 주관하는’ 주관정신, 관리정신입니다. 요즈 | ||
음에 와서 심각하게 거론되는 公害問題공해문제는 모두 이 같은 본연의 | 음에 와서 심각하게 거론되는 公害問題공해문제는 모두 이 같은 본연의 | ||
| 1,852번째 줄: | 1,714번째 줄: | ||
이 3대주체사상인 것입니다. | 이 3대주체사상인 것입니다. | ||
==== (3) 한 중심의 3주체성과 3대주체사상 ==== | |||
다음은 하나의 중심의 三主體性3주체성과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에 대해 | |||
서 말씀하겠습니다. 여기의 3주체성이란 하나의 중심이 부모, 스승, 주 | 서 말씀하겠습니다. 여기의 3주체성이란 하나의 중심이 부모, 스승, 주 | ||
724 | |||
인이라는 三主體3주체의 역할과 사랑을 동시에 시행하는 일을 말합니다. | 인이라는 三主體3주체의 역할과 사랑을 동시에 시행하는 일을 말합니다. | ||
| 1,865번째 줄: | 1,725번째 줄: | ||
고, 주인이기도 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3주체의 역할과 사랑을 부모 | 고, 주인이기도 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3주체의 역할과 사랑을 부모 | ||
단독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 단독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 ||
부모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주로 하면서도 스승의 역할, 주인의 역할 | |||
도 다 하면서 대상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3주체성을 부모도 | 도 다 하면서 대상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3주체성을 부모도 | ||
실천하는 것이고, 스승도 주인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학교의 스승은 | 실천하는 것이고, 스승도 주인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학교의 스승은 | ||
| 1,875번째 줄: | 1,735번째 줄: | ||
양육하는 마음으로 종업원을 먹이고 입히고 住居주거를 제공하는 문제 | 양육하는 마음으로 종업원을 먹이고 입히고 住居주거를 제공하는 문제 | ||
에 항상 관심을 보이면서 온정을 베푸는 것입니다. | 에 항상 관심을 보이면서 온정을 베푸는 것입니다. | ||
또 스승의 입장에서 부하나 종업원을 規範규범이나 知識지식에 관해서 | |||
가르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한 주체, 즉 한 중심이 3주체 | 가르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한 주체, 즉 한 중심이 3주체 | ||
성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것이 문 회장님의 3대주체사상입니다. 부모의 | 성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것이 문 회장님의 3대주체사상입니다. 부모의 | ||
| 1,883번째 줄: | 1,743번째 줄: | ||
向愛하향애)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 주체가 세 가지 역할을 통해서 | 向愛하향애)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 주체가 세 가지 역할을 통해서 | ||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상이 3대주체사상입니다. |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상이 3대주체사상입니다. | ||
그런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기중심의 어떤 이익을 얻자는 것이 아 | |||
니라 남에게 한없이 주고자하는 것이 참사랑인데, 여기의 특기할 것은 | 니라 남에게 한없이 주고자하는 것이 참사랑인데, 여기의 특기할 것은 | ||
725 | |||
그 참사랑은 ‘완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주고 | 그 참사랑은 ‘완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주고 | ||
| 1,904번째 줄: | 1,762번째 줄: | ||
참사랑입니다. | 참사랑입니다. | ||
==== (4) 사랑의 확산 ==== | |||
다음은 사랑의 擴散확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모가 그런 참 | |||
사랑을 자식에게 베푼다고 합시다. 그러면 자식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 사랑을 자식에게 베푼다고 합시다. 그러면 자식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 ||
사랑은 誘發效果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식은 부모의 사 | 사랑은 誘發效果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식은 부모의 사 | ||
| 1,912번째 줄: | 1,770번째 줄: | ||
정성껏 사랑해 주었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에게 정성껏 효도하고 싶어 | 정성껏 사랑해 주었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에게 정성껏 효도하고 싶어 | ||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리 사랑’(上向愛상향애)입니다. |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리 사랑’(上向愛상향애)입니다. | ||
또 부모의 참사랑을 받게 되면 부모에 대한 孝心효심은 물론이고 자 | |||
식들 상호간, 즉 형제자매끼리도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이것은 橫的횡 | 식들 상호간, 즉 형제자매끼리도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이것은 橫的횡 | ||
726 | |||
적 | 적 | ||
사랑(가로사랑, 水平愛수평애)입니다. 뿐만 아니라 子息자식과 子婦자부, | |||
즉 부부끼리도 참사랑(부부애)을 주고받게 됩니다. 이것도 ‘횡적 사랑’ | 즉 부부끼리도 참사랑(부부애)을 주고받게 됩니다. 이것도 ‘횡적 사랑’ | ||
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상향애(올리사랑), 수평애 | 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상향애(올리사랑), 수평애 | ||
(가로사랑) 등이 유발되어서 가정이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 (가로사랑) 등이 유발되어서 가정이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 ||
따라서 가정에서는 부모의 사랑(내리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 따라서 가정에서는 부모의 사랑(내리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 ||
스승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승의 참사랑(내리 사랑)을 받는 제 | |||
자는 자동적으로 자기의 스승을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게 됩니다. ‘참으 | 자는 자동적으로 자기의 스승을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게 됩니다. ‘참으 | ||
로 우리 선생님은 위대하고 휼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선생 앞 | 로 우리 선생님은 위대하고 휼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선생 앞 | ||
| 1,935번째 줄: | 1,791번째 줄: | ||
니다. 즉 횡적사랑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誘發效果유발효과를 일 | 니다. 즉 횡적사랑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誘發效果유발효과를 일 | ||
으키는 것이 또한 스승의 사랑(내리 사랑)입니다. | 으키는 것이 또한 스승의 사랑(내리 사랑)입니다. | ||
지난번 모 대학에서 학생이 스승을 두들겨 팼습니다. 그 때 신문마 | |||
다 학생을 非難비난했습니다. 이것은 틀린 비난은 아니지만 문제의 接近 | 다 학생을 非難비난했습니다. 이것은 틀린 비난은 아니지만 문제의 接近 | ||
方式접근방식을 모르는 꾸짖음인 것입니다. 학생의 잘못은 제2차 문제입 | 方式접근방식을 모르는 꾸짖음인 것입니다. 학생의 잘못은 제2차 문제입 | ||
| 1,941번째 줄: | 1,797번째 줄: | ||
쳤기 때문에 학생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스승들이 평소에 三主體性3주 | 쳤기 때문에 학생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스승들이 평소에 三主體性3주 | ||
체성 | 체성 | ||
을 실천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맞은 선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일 | |||
반적인 스승들이 평소에 삼주체성을 실천하면서 師道사도를 다 하였다 | 반적인 스승들이 평소에 삼주체성을 실천하면서 師道사도를 다 하였다 | ||
면 학생들이 선생을 때릴 리가 있겠습니까? 이번의 학생의 폭행은 ‘선 | 면 학생들이 선생을 때릴 리가 있겠습니까? 이번의 학생의 폭행은 ‘선 | ||
생이 왜 우리들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았습니까?’라는 불평의 표현형태 | 생이 왜 우리들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았습니까?’라는 불평의 표현형태 | ||
727 | |||
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 ||
또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 학생의 부모가 자식에게 부모로 | |||
서의 내리사랑을 평소에 베풀지 않았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니까 부 | 서의 내리사랑을 평소에 베풀지 않았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니까 부 | ||
모와 같은 스승을 존경할 생각이 날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학생 폭행 | 모와 같은 스승을 존경할 생각이 날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학생 폭행 | ||
| 1,960번째 줄: | 1,814번째 줄: | ||
먼저입니다. 이 내리사랑에 유발되어서 2차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上向 | 먼저입니다. 이 내리사랑에 유발되어서 2차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上向 | ||
愛, 水平愛상향애, 수평애 등입니다. | 愛, 水平愛상향애, 수평애 등입니다. | ||
사랑은 유발효과, 상호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上向愛상향애가 먼저 | |||
행해지더라도 거기에 대한 반응으로 나중에 上位者상위자의 下向愛하향애 | 행해지더라도 거기에 대한 반응으로 나중에 上位者상위자의 下向愛하향애 | ||
가 유발되는 수가 있음은 물론입니다. 자식이 먼저 부모에 효도하고 | 가 유발되는 수가 있음은 물론입니다. 자식이 먼저 부모에 효도하고 | ||
| 1,969번째 줄: | 1,823번째 줄: | ||
저일 경우에는 上向愛상향애, 水平愛수평애는 100% 유발되지만 上向愛상향 | 저일 경우에는 上向愛상향애, 水平愛수평애는 100% 유발되지만 上向愛상향 | ||
애 | 애 | ||
가 먼저일 경우에는 下向愛하향애가 100% 유발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 |||
水平愛수평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참사랑의 출발은 내리 사랑 | 水平愛수평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참사랑의 출발은 내리 사랑 | ||
에 있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근원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 | 에 있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근원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 | ||
| 1,976번째 줄: | 1,830번째 줄: | ||
사랑한다면 종업원들은 받기만 하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 것입니다. 반 | 사랑한다면 종업원들은 받기만 하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 것입니다. 반 | ||
728 | |||
드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즉 기업주(사장)가 많이 번만큼 온정을 가 | 드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즉 기업주(사장)가 많이 번만큼 온정을 가 | ||
| 1,990번째 줄: | 1,842번째 줄: | ||
리하여 주체의 사랑(내리 사랑)이 언제나 선차적인 것입니다. 부모의 | 리하여 주체의 사랑(내리 사랑)이 언제나 선차적인 것입니다. 부모의 | ||
사랑, 스승의 사랑, 주인의 사랑이 先次的선차적인 것입니다. | 사랑, 스승의 사랑, 주인의 사랑이 先次的선차적인 것입니다. | ||
그렇게 해서 참사랑이 가정에 확산되고, 학교에 확산되고, 기업체에 | |||
확산되면 결국은 이러한 사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드디어는 전세계 | 확산되면 결국은 이러한 사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드디어는 전세계 | ||
적으로까지 확산되게 되어서 결국 이 地球星지구성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 적으로까지 확산되게 되어서 결국 이 地球星지구성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 ||
| 1,998번째 줄: | 1,850번째 줄: | ||
니다. | 니다. | ||
==== (5) 3대주체의 근원은 하나님 ==== | |||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三大主體’3대주체의 근원이 어디냐 하는 것입니 | |||
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주체의 뿌리가 하나님이기 때 | 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주체의 뿌리가 하나님이기 때 | ||
문입니다. 그런데 주체 중에서 가장 대표되는 주체가 이 3대주체입니 | 문입니다. 그런데 주체 중에서 가장 대표되는 주체가 이 3대주체입니 | ||
다. 따라서 3대주체의 뿌리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즉 먼저 하나님은 | 다. 따라서 3대주체의 뿌리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즉 먼저 하나님은 | ||
729 | |||
인간의 부모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라고 합니다. 어 | 인간의 부모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라고 합니다. 어 | ||
떤 사람은 하나님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만 하나님은 陽 陰양음 | 떤 사람은 하나님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만 하나님은 陽 陰양음 | ||
의 원리를 다 갖고 계시기도 하기 때문이겠지요. | 의 원리를 다 갖고 계시기도 하기 때문이겠지요. | ||
어떻든지 간에 하나님은 인간을 아들딸로서 지으신 것입니다. 타락 | |||
때문에 罪人이 되었지만, 본래 인간은 결코 죄인이 아니며 하나님이 | 때문에 罪人이 되었지만, 본래 인간은 결코 죄인이 아니며 하나님이 | ||
아들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모인 동시에 참사랑의 본체입니다. | 아들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모인 동시에 참사랑의 본체입니다. | ||
또 하나님은 로고스로써 우주를 창조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 이하 | 또 하나님은 로고스로써 우주를 창조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 이하 | ||
의 기록대로 하나님은 말씀으로써, 진리로써 우주를 창조했습니다. | 의 기록대로 하나님은 말씀으로써, 진리로써 우주를 창조했습니다. | ||
로고스는 眞理진리요 말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진리의 주체입니 | |||
다. 진리의 주체란 무엇입니까? 스승입니다. 하나님 自身자신이 스승인 | 다. 진리의 주체란 무엇입니까? 스승입니다. 하나님 自身자신이 스승인 | ||
것입니다.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또 진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 것입니다.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또 진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 ||
그 다음 하나님은 또 主人주인이십니다.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창 | |||
조주는 동시에 주관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창조주는 동시에 주인이십 | 조주는 동시에 주관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창조주는 동시에 주인이십 | ||
니다. 가장 근원되는 부모, 스승, 주인을 우리나라의 古來의 용어로 표 | 니다. 가장 근원되는 부모, 스승, 주인을 우리나라의 古來의 용어로 표 | ||
| 2,028번째 줄: | 1,878번째 줄: | ||
부모요 주인이요 스승이시기 때문입니다. ‘君師父’군사부는 글자의 순위 | 부모요 주인이요 스승이시기 때문입니다. ‘君師父’군사부는 글자의 순위 | ||
가 다를 뿐, 바로 三大主體3대주체와 같은 뜻의 용어입니다. | 가 다를 뿐, 바로 三大主體3대주체와 같은 뜻의 용어입니다. | ||
애국가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 |||
여기의 ‘하느님’은 바로 ‘하나님’과 동일한 뜻의 창조주입니다. 하나님 | 여기의 ‘하느님’은 바로 ‘하나님’과 동일한 뜻의 창조주입니다. 하나님 | ||
이 무엇으로 우리나라를 보우하셨겠습니까? 부모의 참사랑, 스승의 참 | 이 무엇으로 우리나라를 보우하셨겠습니까? 부모의 참사랑, 스승의 참 | ||
| 2,034번째 줄: | 1,884번째 줄: | ||
스승(師), 주인(君) 즉 君師父군사부의 뿌리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 3대 | 스승(師), 주인(君) 즉 君師父군사부의 뿌리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 3대 | ||
730 | |||
[[분류:통일교 교리 원문]] | [[분류:통일교 교리 원문]] | ||
[[분류:통일사상요강]] | [[분류:통일사상요강]] | ||
2026년 7월 7일 (화) 17:30 기준 최신판
통일사상요강 원문 010/012.
- 문헌 색인: 통일교 교리 원문/통일사상요강
- 시작 부분: 을 이어받은 엘레아의 제논(Zenon, 490~430 B. C.)은 운동을 부정否
- 이전/다음: 이전 · 다음
원문
을 이어받은 엘레아의 제논(Zenon, 490~430 B. C.)은 운동을 부정否 定 하고, 단지 정지하고 있는 존재만이 있다는 것을 논증論證하려고 하였 다. 물체는 움직이고 있는 것같이 보이지만 실은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논한 네 가지의 증명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아킬레스는 거 북을 뒤좇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킬레스는 트로이전쟁에서 공로功勞를 세운 영웅으로서 대단히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나, 결코 거북을 앞지 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거북이가 먼저 출발하여 일정한 지점에까지 나 아간 후, 아킬레스가 그 뒤를 좇아갔다고 하자. 아킬레스가 거북이 있 던 곳에 닿았을 때 거북은 이미 조금 앞으로 가있게 된다. 또 아킬레 스가 다시 거기에 당도했을 때 거북은 또 조금 전진해 있게 된다. 따 라서 항상 거북은 아킬레스보다 앞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증명은 ‘날고 있는 화살은 정지해 있다’고 하는 비시정지 론飛矢靜止論이다. A지점에서 C지점을 향하여 날아가는 화살이 있다고 하 자. 이 때 화살은 A와 C사이에 있는 무수한 B지점을 통과하게 되는 데, B₁, B₂, B₃......... 지점을 통과한다는 것은, 그 점에서 잠깐 정 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A와 C간의 거리는 무수한 점의 연속 이므로, 난다는 것은 정지의 연속連續 즉 정지의 영속永續이 된다. 따라 서 화살은 운동하지 않고 정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논의 방법은,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할 때 그 주장에 어떠한 모순 이 생기는가를 문답식으로 따짐으로써, 상대방의 주장의 오류를 폭로 해 가는 대화술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변증법의 창시자라고 불 렀다. 운동을 부정否定하고 단지 정지하는 존재가 있을 뿐임을 증명하려 고 한 것이 제논의 변증법이기 때문에, 그의 변증법을 정지법靜止法이라
660
고 해도 좋을 것이다.
3. 소크라테스의 변증법(대화법)
기원전 5세기의 후반, 민주정치民主政治가 발달한 아테네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정치상政治上의 성공, 즉 출세를 위하여 변론술辯論術을 배우 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청년들에게 변론술을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들을 소피스트 (Sophist)라고 불렀다. 초기의 희랍철학은 자연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으나, 소피스 트들은 자연철학에서 시선視線을 돌려서 인간의 문제를 논하였다. 그런 데 자연현상은 객관성, 필연성客觀性, 必然性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인 간에 관한 문제는 모두가 상대적이어서 주관에 따라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지게 됨으로써 상대주의相對主義와 그 해결을 체념하는 회의주의懷疑主 義 가 생기게 되었다. 또한 폴리스(polis)사회의 곳곳을 돌아다니던 소피 스트들은, 가는 곳마다 가치평가의 기준이 다름을 목격하고 인간에 관 한 한, 진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까지 주장하게 되었다. 그리하 여 그들이 가르치는 변론술이 나중에는 어떻게 상대를 논파論破하느냐 하는 방법만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궤변詭辯까지도 서슴지 않 고 사용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소크라테스(Sokrates, 470~399. B. C.)는 이러한 소피스트들이 사 람들을 현혹眩惑시키고 있음을 개탄하고,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출세를 위한 기술적인 지식이 아니라 참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덕德이
661
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덕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참다운 지知라고 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터득하는데 있어서, 먼저 자신의 무지無知 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너 자신을 알라’고 외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겸허謙虛한 마음으로 사람과 사람이 대화함으로써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렇게 할 때 대화는 특수한 사항으로 부터 출발하여 일반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화를 통하여 진리에 도달하는데 있어서, 먼저 질문을 해오 는 상대의 혼속에 잠자고 있는 진리를 대화로써 깨우쳐서, 그것을 이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것을 산파술産婆術이라고 하였 다. 소크라테스의 이러한 진리탐구의 방법(변증법)을 대화법(문답법)이 라고 한다.
4. 플라톤의 변증법(분할법)
플라톤(Platon, 427~347 B. C.)은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말한 덕德에 관한 참다운 지知가 어떻게 해서 성립할 수 있는가를 논하였다. 그리하 여 플라톤은 사물로 하여금 사물되게 하는 비물질적非物質的인 존재가 먼 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것을 그는 ‘이데아’(idea) 또는 ‘에이도 스’(eidos)라고 불렀다. 그리고 많은 이데아 중에서 선善의 이데아를 최 고의 것이라고 하였으며, 인간은 선의 이데아를 직관直觀할 때 최고의 생활을 할 수가 있다고 하였다. 플라톤에 의하면, 참으로 실존하는 것은 이데아이며, 감각계感覺界는 이데아계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이야
662
말로 참다운 지知이며, 이러한 이데아에 관한 인식의 방법을 그는 변증 법이라고 불렀다. 플라톤의 변증법은 이데아와 이데아의 관계를 결정하고, 선善의 이데 아를 정점으로 하는 이데아세계의 구조를 명백히 하고자 했다. 이데아 의 인식에는 보편적인 유개념類槪念을 종개념種槪念으로 분할(분석)해 가 는 위에서 아래로의 방향과, 개별적인 것을 종합綜合하면서 최고의 개념 을 목표로 하는 아래에서 위로의 방향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그 중 종합의 방식은 소크라테스의 변증법과 일치한다. 그러나 보통 플라톤 의 변증법이란 분할의 방법을 말한다. 소크라테스의 경우, 사람과 사람의 대화에 의해서 참다운 지知가 얻 어진다고 되어 있으나 플라톤의 변증법은 개념의 분류의 방법으로서, 사유思惟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사유자체의 자문자답自問自答이었 다.
5.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법
어떻게 해야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과제에 대한 이론 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384~322 B. C.)는 지식에 대한 학으 로서, 즉 논리학으로서 체계화하였다. ‘오르가논’(Organon)이라는 이름 으로 정리된 그의 논리학은 올바른 사고에 의해서 진리에 도달하기 위 한 도구道具로서, 그것은 여러 학문에의 예비학豫備學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참다운 지식은 논증論證에 의해야 한다. 그는
663
특수特殊에서 보편普遍으로 나아가는 귀납법歸納法도 인정했으나, 그것은 완전성을 결缺한다고 하면서, 보편에서 특수를 연역演繹하는 연역법이야 말로 확실한 지식을 부여한다고 하였다. 그 기본이 되는 형식이 3단논 법이다. 3단논법의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①모든 인간은 죽는다(대전제) ②소크라테스는 人間이다(소전제) ③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결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은 중세에 있어서 신학이나 철학의 제명제諸 命題 를 연역적演繹的으로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서 중요시되었다. 그리고 약 2천년간 아리스토텔레스의 3단논법은 거의 변경됨이 없이 널리 인 정되어 왔던 것이다.
6. 베이컨의 귀납법
중세를 통하여 초월적인 존재로서 파악되어온 하나님은 르네상스시 대에 이르러 점차 그 초월성超越性을 잃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신을 자 연 속에 내재하는 존재로서 파악하는 범신론적인 자연철학이 생겨났 다. 이러한 중세시대가 끝나고 근세近世가 시작되는 시기에 한 철학자가 출현하여 자연의 탐구探究를 어떻게 행할 것이냐 하는, 자연연구의 새로 운 방법方法을 제시하였다. 그가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이었다. 베이컨에 의하면, 과거의 학문은 ‘신에게 몸을 바 친 시녀侍女와 같이 불임不姙상태였다’는 것이며, 그것은 주로 아리스토
664
텔레스의 방법을 사용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은 논증을 위한 논리학이었지만, 이러한 논 리를 가지고 타인他人을 설득할 수는 있어도 자연현상에서 새로운 진리 를 이끌어 낼 수는 없다. 그리하여 새로운 진리를 찾아내는 논리論理로 서 제시한 것이 그의 귀납법歸納法이며,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르가 논’에 대항하여 자기의 논리학을 ‘신 오르가논’(Novum Organum)이라 고 명명命名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을 근거로 한 전통적인 학문은 다만 무용無 用 한 말의 논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베이컨은 확실한 지식을 얻 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들이 빠지기 쉬운 편견偏見을 제거하여, 자연 그 자체를 직접 탐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 편견에는 네 개의 우상(Idola)이 있다. 종족의 우상(Idola Tribus), 동굴의 우상 (Idola Specus), 시장의 우상(Idola Fari), 극장의 우상(Idola Theatri) 이 그것이다(‘인식론’ 참조). 이와 같은 우상을 제거한 후, 순수한 정신 으로 자연에 대하여 실험과 관찰을 행하여, 거기에서 개개의 현상 속 에 숨어있는 공통적인 본질本質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베이컨 이전에도 귀납법은 있었지만, 이전의 귀납법은 소수의 관찰 과 실험을 통하여 일반적인 법칙을 이끌어 내려고 한 데에 대하여, 베 이컨은 가능한 한 많은 사례事例를 수집하는 것, 반증(부정적 사례)을 중시하는 것 등으로써, 확실한 지식을 터득하기 위한 참다운 귀납법歸納 法 의 제시를 시도했던 것이다.
7.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665
르네상스시대 이후 자연과학의 눈부신 성과를 터로 하고 17세기의 철학은 기계적자연관機械的自然觀을 절대적인 진리로 생각하였으며, 이것 과 모순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기계적자연관을 보다 근원적 인 것으로 기초基礎지으려 한 것이 합리론合理論이며, 그 대표적인 학자가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였다. 데카르트는 수학적 방법 數學的方法 을 유일하고도 참다운 학문적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수학에 있어 서와 같이 우선 누구에게나 명백한 직관적 진리直觀的眞理를 구하고, 그것 을 기초로 해서 새롭고도 확실한 진리를 연역적으로 전개하고자 하였 다. 여기에서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직관적 진리를 어떻게 찾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그는 모든 지식의 원리가 되어야 할 절대 확실한 진리를 탐구하기 위하여, 의심疑心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해 보았다. 그리하여 그는 모든 것을 의심해 보아도 우리가 의심하면서 존재하고 있다는 그 사실만큼은 의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이 사실을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 라는 유명한 명제命題로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 명제가 왜 아무 증명도 필요없는 확실한 명제이냐 하면, 그것은 명석明晳(clear)하고 판명判明 (distinct)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가 명석 판명 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참이다’라는 일반적인 진리의 기준을 도출해 낸 것이다. 데카르트의 회의懷疑는 회의를 위한 회의가 아니라 확실한 진리를 발견하기 위한 회의였으며, 이것을 ‘방법적 회의方法的懷 疑 ’(methodical doubt)라고 한다. 데카르트는 명석 판명하게 직관되는 공리公理에서 출발하여 개개의 명제를 증명해가는 수학적 방법에 의하 여 확실한 지식을 얻고자 한 것이다.
666
8. 흄의 경험론
데카르트를 대표로 하는 합리론에 대하여, 정신적인 것은 경험을 통 하여 얻어진다는 자연법칙을 터로 하고 설명하려는 입장을 취한 것이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경험론經驗論이었다. 흄(David Hume, 1711~1776)은 ‘제학諸學의 완전한 체계體系’를 찾아 내기 위하여 ‘진리를 확립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서 심적현상心的現 象 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흄은 심적세계心的世界의 불변적인 자연법칙을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관계하는 모든 세계, 즉 제 학諸學의 근저根底를 밝혀내려고 하였다. 흄은 심적 세계의 요소인 관념을 분석하였다. 그는 단순관념이 상상 력의 연합작용에 의해 즉 유사연합類似聯合, 접근연합, 인과성의 연합에 의해 복합관념複合觀念이 생긴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 관념의 유사와 관 념의 접근은 확실한 인식이지만 인과성은 주관적인 신념에 지나지 않 는다고 하였다. 그 결과, 흄의 경험론은 나중에 경험과 관찰에 의한 귀납적 추리로 부터는 객관적인 지식이 얻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회의주의懷疑主義에 빠 지게 되었다. 그리고 일체의 형이상학을 부정否定함은 물론 자연과학까 지도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9. 칸트의 선험적 방법
합리주의철학과 자연과학의 입장에서 출발한 칸트(Immanuel Kant,
667
1724~1804)는 ‘흄이 독단의 잠에서 나를 흔들어 깨웠다’1)고 말한 바 와 같이, 흄의 인과성因果性 개념의 비판을 계기로 하여, 인과성의 개념 이 어떻게 해서 객관적 타당성을 가질 수 있는가를 문제로 삼지 않을 수 없었다.2)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인과성의 개념이 흄이 말한 바와 같이 주관적인 신념에 그친다면, 인과율因果律은 당연히 객관적인 타당성을 잃게 되며, 따라서 인과율을 중심으로 세워지고 있는 자연과 학은, 객관적 타당성을 지닌 진리 체계여서는 안 되게 된다. 그리하여 칸트는 어떻게 해서 경험일반經驗一般이 가능한가 하는 것, 객관적 진리성은 어떻게 해서 얻어지는가 하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이것을 명백히 하고자 한 것이 그의 선험적(transzendental)방법이다. 인식이 모두 경험적인 것이라면, 흄이 말한 바와 같이 우리들은 결 코 객관적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그리하여 객관적 진리성이 어떻게 얻어지는가를 추구한 칸트는, 인간의 이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우리의 주관 속에 선천적(apriori)인 요소 내지 형식이 존재한다는 것 을 발견하였다. 즉 칸트는 일체一切의 경험에 앞서, 모든 인간에게 공통 되는 선천적인 형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다. 선천적형식에 는 시간과 공간의 직관형식直觀形式과 순수오성개념純粹悟性槪念(카테고리)이 었다. 그리고 대상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파악한다고 해서 인식이 성립되는 것이 아니고, 주관의 선천적 형식先天的形式에 의해서 인식의 대 상이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0. 헤겔의 개념변증법
668
칸트의 방법은 어떻게 해야 객관적인 진리의 인식이 가능한가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의 방법은 인식의 발전과정으로서의 변증법이며, 그것이 그대로 존재의 발전논리로서 전개되었다. 칸트는 객관적인 진리성을 보증하기 위하여 아프리오리(a priori)한 개념을 발견하였으나, 헤겔은 개념이 아프리오리하면서 자기를 초월하 여 자기운동을 한다고 보았다. 즉 헤겔은 개념을 직접적으로 긍정하는 입장에서, 그 개념과는 상반相反되는 규정(대립) 즉 부정否定이 존재한다 는 것을 알기에 이르렀으며, 그 모순矛盾되는 두 개의 규정을 지양止揚 (Aufheben)하여 종합 통일하는 새로운 입장, 즉 부정의 부정의 입장 으로 발전해 간다는 것이다. 헤겔은 이 긍정, 부정, 부정의 부정의 세 개의 단계를 즉자卽自(an sich), 대자對自(for sich), 즉자대자卽自對自(an und for sich)라고 하였다. 이 3단계는 정․반․합, 정립․반정립․종합이라고도 불린다. 헤겔은 개념의 자기전개의 추진력이 되는 것을 ‘모순矛盾’으로 보았다. 그는 ‘모순은 모 든 운동과 생명성의 근본이다. 어떤 사물은 그 자신 속에 모순을 지니 고 있는 한에 있어서만 운동하며, 충동과 활동성을 갖게 된다’3)고 말 하였다. 그와 같이 모순을 추진력으로 하는 자기운동의 논리가 헤겔변 증법의 근본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헤겔은 개념이 자기발전하여 이념에 이르고, 개념(이념)은 자 기를 부정한 후, 외화外化하여 자연으로서 나타나고, 또 인간을 통하여 정신으로서 발전해 간다고 하였다. 따라서 헤겔의 변증법은 개념의 발 전의 방법인 동시에 객관적세계의 발전의 방법이기도 하였다.
669
11. 마르크스의 유물변증법
근대에 있어서 변증법을 발전시킨 것은 독일 관념론이며, 헤겔이 그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헤겔의 변증법은 관념론 때문에 왜곡되었다 고 하면서, 마르크스(Karl Marx, 1818 ~1883)는 헤겔의 관념변증법 을 역립逆立시켜서 유물론의 입장에서 변증법을 재구성하였다. 엥겔스 (Friedrich Engels, 1820~1895)에 의하면 마르크스의 변증법은 ‘자 연, 인간, 사회 그리고 사고의 일반적인 운동․발전법칙에 관한 과학’4) 이며, 자연과 사회발전의 방법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사고의 발전 도 여기에 기초하고 있다고 하였다. 헤겔의 관념변증법이나 마르크스의 유물변증법도 다같이 정․반․합의 3단계의 전개과정으로서 이해되는 모순의 변증법이다. 모순이란 하나 의 요소가 다른 요소를 배척(부정)하면서도 상호관계를 유지하는 상태 이지만, 헤겔의 변증법의 경우, 모순의 개념은 종합(통일)에 중점을 두 고 있는데 대하여, 마르크스의 변증법에 있어서의 모순의 개념은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타도, 절멸시키는 것과 같은 투쟁의 의미를 포함하 고 있다. 엥겔스에 의하면, 유물변증법의 기본법칙은 ①양量의 질質에의 전화轉 化의 법칙 ②대립물對立物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대립물의 상호침투의 법 칙) ③부정否定의 부정否定의 법칙의 세 가지이다. 제1의 법칙은, 질적인 변화는 양적인 변화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양 적변화量的變化가 어느 일정한 단계에 도달하면 비약적飛躍的으로 질적변화 가 일어난다고 한다.
670
제2의 법칙은, 사물 속에 있는 대립물이 한편으로는 서로 상대방을 필요로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배척하는 가운데, 다시 말하면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에 의해서 사물의 발전운동이 이루어진다고 한 다. 제3의 법칙은, 사물의 발전에 있어서 낡은 단계가 부정됨으로써 새 로운 단계로 옮겨지고, 그것이 다시 부정됨으로써 제3의 단계로 이행移 行 하지만, 이 제3의 단계로의 이행은 높은 차원에 있어서의 처음 단계 로의 복귀라고 한다(이것을 ‘나선형螺旋形의 발전’이라고 한다). 엥겔스는 이 세 가지 법칙을 제시함에 있어서 헤겔의 ‘논리학’을 참 조하였는데, 헤겔은 주로 제1법칙은 ‘유론有論’에서, 제2법칙은 ‘본질론本 質論 ’에서, 제3법칙은 ‘개념론槪念論’에서 다루고 있다. 유물변증법의 세 가지 법칙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 제2의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의 법칙’이다. 여기서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을 모순의 본질로 삼고 있 으면서도, 실제로는 통일보다도 투쟁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그리하여 레닌은 “대립물의 통일(일치, 동일성, 균형)은 조건적, 일 시적, 경과적, 상대적이다. 그러나 서로 배척하는 대립물의 투쟁은 발 전, 운동이 절대적인 것처럼 절대적이다”5) 라고 하였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발전은 대립물의 투쟁이다”6) 라고까지 하면서 투쟁을 강조 하고 있다.
12. 훗서얼의 현상학적 방법
훗서얼(Edmund Husserl, 1859~1938)은 일체의 諸科學의 기초를
671
이루는 기초학基礎學(Grundwissenschaft) 즉 제1철학으로서 현상학現象學 (Phänomenologie)을 제창하였다. 현상학은 제과학諸科學의 이론을 구성하는 의식 그 자체, 인식을 수행 하는 의식 그 자체를 문제로 삼고 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 다’(cogito)라는 절대적 확실성을 출발점으로 하여, 종래의 철학의 근 저根底에 숨어 있는 형이상학적인 독단을 배제하면서, 엄밀한 학으로서 의 의식의 본질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일체의 선입관을 배제排除하면서 순수의식을 직관적으로 명백히 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서 ‘사실事實 그 자체로!’(Zu den Sachen selbst)를 모토 (표어)로 삼았다. 여기서 사실이란, 선입견이 첨가된 ‘경험적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排除한 ‘사실적 현상’을 말하 는 것으로서, 훗서얼의 현상학은 이 사실적인 현상에서 사실적인 것을 배제하고 본질적인 현상을 직관直觀하는 단계를 거쳐서, 그 초월적(외 적) 본질을 내재적 본질로 전환시킨 다음, 의식의 본질인 순수의식의 구조를 분석, 기술하고 있다. 우리들 앞에 가로 놓여져 있는 자연적 세계를, 자명自明한 것으로 보 는 일상적인 태도를 ‘자연적 태도自然的態度’(Naturliche Einstellung)라고 한다. 그러나 자연적 태도에는 뿌리 깊은 습관성習慣性이나 선입관이 작 용하고 있으므로, 자연적 태도에 의해서 인식되는 세계가 ‘사실 그 자 체’의 세계라고는 할 수 없다. 그리하여 ‘자연적 태도’에서 ‘현상학적 태도現象學的態度’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형상적 환원形相的還元’과 ‘선험적 환원先驗的還元’이라는 두 개의 단계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事實의 세계에서 본질의 세계로 옮아가는 것을 훗서 얼은 ‘형상적 환원形相的還元’(eidetische Reduktion)이라고 하였다. 그 때
672
행해지는 것이 ‘자유변경自由變更’(freie Variation)에 의한 ‘본질직관本質直 觀 ’(Ideation)이다. 즉 존재하는 개개의 것을 자유로운 상상想像에 의해 변화시켜 보고, 그래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인 것이 직관될 때, 그것이 곧 본질이다. 예컨대 꽃의 본질인 장미, 튤립, 꽃봉오리, 시들은 꽃 등 에 관해서 검토하고, 그것들 중에서 불변不變한 것을 찾아냄으로써 얻어 진다. 다음에 행해지는 것이 ‘선험적 환원’先驗的還元(transzendentale Ruduktion)이다. 이것은 외계外界의 존재가 확실한가 확실치 아니한가 에 관해서는 판단을 정지停止시킴으로써 행해진다. 그것은 외계의 존재 를 부정한다든가 의심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판단중지’判斷中止 (epoche), 또는 ‘괄호 안에 집어넣음’(Einklammern)을 행할 뿐이다. 그 때 괄호 안에 들어가지 않고(배제되지 않고), 남는 것을 ‘순수의 식’純粹意識(reines Bewusstsein), 또는 ‘선험적 의식’先驗的意識‘이라고 한 다. 그리고 그 속에 나타나는 것이 ‘순수현상’純粹現象(reines Phanomen)이다. 이와 같은 순수현상을 파악하는 태도가 현상학적 태 도이다(그림 11-1). 순수의식의 일반적 구조를 연구해 보면, 순수의식은 지향작용指向作用 인 노에시스(noesis)와 지향되는 대상인 노에마(noema)로 성립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관계는 생각하는 것과 생각되어지는 것의 관계 라 해도 좋다. 이와 같이 현상학現象學은 순수의식의 내재적 분질內在的本質 즉 순수현상을 충실히 기술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673
그림 11-1. 자연적 태도에서 현상학적 태도로
13. 분석철학의 언어분석
현대의 구미歐美에서 철학의 주류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이 분석철학 分析哲學 이다. 분석철학이란 일반적으로 언어구조의 논리적인 분석에 철 학의 주요한 임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이것을, 초기의 논리 실증주의論理實證主義(logical positivism)와 후기의 일상언어학파日常言語學派 (ordinary language school)의 두 입장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세계는 구극究極의 논리적 단위인 원자적 사실事實의 집합이라고 하는, 논리적원자론論理的原子論(logical atomism)을 주창한 러셀(Bertrand Russell, 1872~1970)과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1889~1951)의 영향을 받은, 빈의 철학자 슈릭(Moritz Schlick, 1882~1936), 카르냅(Rudolf Carnap, 1891~1970)을 중심으로 하여 형성된 논리실증주의(별명:빈학파)이다. 논리실증주의는 경험적 지각에 의해서 검증檢證되는 것만이 올바른 지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사실에 대한 연구는 모두 과학이 행해야 한다. 그리고 철학의 사명은 언어의 논리적 분석을 통하여 일상의 언 어표현言語表現이 가지고 있는 애매성을 제거하는, 그리고 종래從來의 언 어를 버리고, 모든 과학에 공통된 하나의 이상적理想的인 인공언어의 확 립을 목표로 삼았다. 그것은 물리학이 사용하는 수학적 언어數學的言語, 물리학 언어로서 그와 같은 이상언어理想言語에 의하여 제과학의 통일을
674
꾀하려 하였다. 논리실증주의의 기치旗幟는 반형이상학反形而上學, 언어․논 리의 분석, 과학주의科學主義 등이었다. 그런데 과학적 지식마저도 검증되지 않은 명제를 근거로 하고 있다 는 사실과, 논리실증주의의 주장 자체가 하나의 도그마라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논리실증주의의 한계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무어 (George Edward Moore, 1873~1958), 라일(Gilbert Ryle, 1900~ ) 을 중심으로 일상언어학파日常言語學派가 성립하게 되었다. 그런데 일상언어학파도, 철학의 임무는 ‘언어’言語의 논리라고 생각하 면서도 이상적理想的인 인공언어의 구성을 단념하고 일상언어에 입각하 여 개념의 의미를 밝히고, 논리구조를 찾아내는 것을 그 임무라고 생 각했다. 그렇게 되어서 반형이상학적 태도도 완화되게 되었다.
二. 통일방법론(수수법)
통일사상의 방법론은 통일원리에 기초를 둔 방법론으로서 통일방법 론이라고 한다. 이것은 또 종래의 방법론을 통일한 방법론이라는 의미 도 있다. 통일방법론의 기본적 법칙은 ‘수수작용의 법칙’授受作用의 法則이 며, 간단하게 ‘수수법’授受法이라고 한다.
1. 수수법의 종류
수수작용授受作用은 주체와 대상간의 상호작용相互作用인 바, 이 작용에는 그 계기가 되는 중심이 있다. 그리고 중심이 어떠한 것인가에 따라서
675
수수작용의 성격이 결정된다. 심정心情을 중심으로 하여 수수작용이 행 해질 때, 주체와 대상이 합성일체화合性一體化하여 생긴 수수작용의 결과 는 합성체合性體가 된다. 그런데 심정에 의해 목적이 세워지고, 목적을 중심으로 하여 수수작용이 행해질 때, 번식체 또는 신생체가 생기는 것이다. 원상原相에 있어서의 4위기대四位基臺는 하나님의 속성의 구조를 다룬 개념으로서, 그것은 심정(또는 목적)을 중심하고 주체와 대상, 그리고 합성체合性體(또는 번식체)로 이루어지는 4위四位의 구조이다. 이것을 시 간적으로 보면, 중심中心인 심정(또는 목적)이 먼저 있어 가지고, 이것 을 기점으로 하여 주체와 대상이 수수작용을 하게 되며 그 결과 합성 체 또는 번식체(신생체)가 형성된다. 이 때 중심인 심정心情을 ‘정’正이라 하고, 주체와 대상이 분립分立하여 서로 마주 대한다는 의미로 이 주체 와 대상을 ‘분’分이라 하며, 합성체 또는 신생체로서 나타난 결과를 ‘합’合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수수작용의 전 과정을 정분합작용正分合作用 이라고 한다(그림 11-2). 정분합작용의 ‘분’分은 가른다는 의미가 아니다. 즉 ‘정’正이 절반으로 갈라진다는 뜻이 아니며, 정正을 중심으로 하여 합쳐져 있던 두 요소가 서로 마주 대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에 있어서의 분分이란 유일 한 하나님의 상대적인 두 속성이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 대하게 됨을 뜻한다. 이 두 상대적인 속성이 정正을 중심하고 수수작용을 한 후 합 해져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수수작용에는 자동적수수작용, 발전적수수작용, 내적수수작용, 외적 수수작용自同的授受作用, 發展的授受作用, 內的授受作用, 外的授受作用의 4종류가 있다. 그 리고 여기에 대응하여 자동적4위기대, 발전적4위기대, 내적4위기대,
676
외적4위기대自同的四位基臺, 發展的四位基臺, 內的四位基臺, 外的四位基臺의 4종류의 4위기 대가 형성된다.
그림 11-2. 4위기대와 정분합작용
(1) 자동적수수작용과 발전적수수작용
하나님의 속성 간에 벌어지는 수수작용에는 심정心情을 중심하고 성 상性相과 형상形狀이 수수작용을 하여, 중화체中和體 또는 합성체合性體를 이 루어서 영원히 존재한다는 자기동일적인 불변의 측면과, 목적目的(창조 목적)을 중심하고 성상과 형상이 수수작용을 하여, 번식체繁殖體 또는 신생체新生體인 피조물을 발생시킨다는 발전적인 측면이 있다. 전자가 자동적수수작용이고 후자가 발전적수수작용이다. 피조세계의 모든 존 재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동적수수작용과 발전적수수작용을 하면서 불 변의 측면과 발전의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우주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은하계는 우 주의 중심의 주위를 돌면서도 항상 동일한 볼록렌즈형의 모습을 유지 하고 있다. 그 중에서 태양계는 은하계의 핵항성계를 중심하고 2억5천 만년을 주기로 하여 돌고 있으며, 태양계는 은하계의 중심으로부터 언 제나 같은 상대적 위치에 있다. 또 태양계의 원반형의 모양도 불변이 다. 태양계에는 9개의 혹성惑星이 태양을 중심으로 하여 돌고 있으며, 각각의 혹성은 불변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각 혹성은 일정
677
한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주에는 불변의 측면, 즉 자기 동일적自己同一的인 측면이 있다. 그런데 우주도 약 150억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통하여 발전하며 성 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과학자들은 우주가 팽창한다거나 진화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주는 가스상태에서 고체상태로 변하면서 무수無數한 대소大小의 천체가 형성되었으며, 혹성의 하나인 지구상에는 식물, 동물, 인간이 출현하였다. 이러한 우주의 변화과정은 일종의 성 장과정, 즉 발전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우주는 자기동일성自己 同一性 과 발전성發展性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생물의 경우도 역시 자기동일성自己同一性을 유지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예컨대 식물은 종자가 싹이 트고, 줄기가 크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결실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 변화한다. 그러는 가운 데서도 어떤 특정한 식물이라는 면에서는 언제나 불변성不變性을 유지하 면서 매년 같은 꽃을 피우고, 같은 열매를 맺고 있다. 즉 식물은 자기 동일성(불변성)과 발전성(변화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동물도 마찬가 지로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면서 발전(성장)하고 있다. 인간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역사상에는 오늘날까지 많은 국가들이 흥 망성쇠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주권자와 국민이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맺는다고 하는 국가의 기본형은 어느 때나 또 어디서나 불변不變이었다. 가정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가정도 환경과 시대에 따라서 다양한 모 습을 보이면서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 남편과 아내의 관계 등은 불변 이다. 인간 개인을 보더라도 항상 성장하면서 일생을 통하여 변하지 않는 개인으로서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수법授受法에 의 하여 모든 존재는 불변성不變性과 발전성發展性(가변성)의 통일을 이루고
678
있는 것이다.
(2) 내적수수작용과 외적수수작용
하나님의 성상 내부에서는 심정을 중심하고 내적성상內的性相과 내적형 상內的形狀이 내적인 수수작용을 하여 합성체合性體를 이루고 있다. 이 때 형성되는 것이 내적4위기대內的四位基臺이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성상(본 성상)의 내부구조이다. 다음에 성상(본성상)과 형상(본형상)이 외적수 수작용을 하여 합성체를 이루게 되는데, 이 때 형성되는 것이 외적4위 기대外的四位基臺이다. 여기서 중심의 자리에 목적이 세워지면 수수작용이 동적, 발전적動的, 發展的인 성격을 띠게 된다. 이 때 내적4위기대에서는 신생체로서 로고스(구상)가 형성되고, 외적4위기대에서는 신생체로서 피조물이 형성된다. 하나님에 있어서의 이러한 내적4위기대와 외적4위기대內的四位基臺와 外的 四位基臺 의 2단구조는 그대로 피조세계에도 적용된다. 인간과 만물(자연) 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은 내적수수작용에 의해 사고하거나 구상을 하 며, 동시에 외적수수작용에 의해 만물을 인식하고 주관한다. 인간에 있어서 인간 마음속의 생심生心과 육심肉心의 수수작용이 내적수수작용이 며, 인간과 인간의 수수작용 예컨대 가정에 있어서의 남편과 아내의 수수작용은 외적수수작용外的授受作用이다. 또 가정을 중심하고 볼 때 가 족끼리의 사귐을 내적수수작용이라고 한다면, 대외적인 사회생활에 있 어서 한 개인이 다른 개인(가족)과 주고받는 것은 외적수수작용이다. 하나의 국가를 보더라도 내외內外의 수수작용이 있다. 국내에 있어서 정부와 국민은 주체와 대상의 입장에서 관계를 맺은 후, 정치나 경제
679
가 영위된다. 이것은 내적수수작용이다. 동시에 다른 국가와의 사이에 정치적, 경제적인 관계를 맺곤 하는데 그것은 외적수수작용이다. 만물 세계에도 내적수수작용과 외적수수작용이 있다. 태양계에 있어서 태양 과 혹성 사이에는 내적수수작용이 이루어지며 동시에 태양계는 다른 항성계와의 사이에 외적인 수수작용을 하고 있다. 또 지구의 내부에 있어서의 수수작용을 내적수수작용이라고 한다면 지구와 태양의 수수 작용은 외적수수작용이 된다. 생물체에 있어서 개개의 세포내에서는 핵과 세포질 사이에 내적수수작용이 행해지고, 동시에 세포끼리는 외 적수수작용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간 상호간에 있어서나, 인간과 만물의 관계에 있어서 나, 혹은 만물세계에 있어서 내적수수작용과 외적수수작용은 언제나 통일적統一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 내외內外의 수수작용이 원만히 행해짐으로써 사물은 존재하고 발전하게 된다(그림 11-3). 여기서 연역법과 귀납법과 통일방법론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자. 연역법演繹法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행해지는 내적수수작용에 의한 논리
그림 11-3. 內的授受作用과 外的授受作用의 例
의 전개방식이다. 이에 대하여 귀납법歸納法은 외계의 사실을 음미하는 방법이어서 외적수수작용에 기초하고 있다. 그런데 통일방법론에 있어 서는 이 내적수수작용(연역법)과 외적수수작용(귀납법)이 통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즉 연역법과 귀납법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고 통일적
680
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 수수법의 범위
수수법은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자연)에 있어서의 존재와 발전의 근 본적인 방법이다. 먼저 하나님은 내적 및 외적 자동적수수작용自同的授受 作用 에 의해 영원성을 유지하면서, 내적 및 외적 발전적수수작용發展的授受 作用 에 의해 인간과 만물을 창조하셨다. 인간과 만물에 있어서도 각기의 개체(개성진리체)는, 그 자체 속에서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요소가 내적 인 수수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또 다른 개체와 외적인 수수작용을 함으 로써 存在하며 발전하고 있다. 개체끼리의 수수작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먼저 인간 상호간 의 수수작용이 있다. 그것은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인간 과 인간의 교제이다. 교육, 윤리, 정치, 경제활동 등이 이러한 수수작 용에 의해 영위된다. 다음은 인간과 만물과의 수수작용을 살펴보자. 여기에는 인간이 만 물을 주관하는 경우의 수수작용과 인간이 만물을 인식하는 경우의 두 가지 수수작용이 있다. 만물 인식認識인 경우의 수수작용의 예는 자연과 학의 연구활동, 자연의 탐구나 감상 등이며, 만물 주관主管의 예는 자연 과학의 응용연구, 기업활동, 경제활동, 예술의 창작활동 등이다.
681
또한 만물 상호간에도 수수작용이 행해지고 있다. 원자와 원자의 수 수작용, 세포와 세포의 수수작용, 별과별의 수수작용 등이 그 예이다. 만물세계에서는 수많은 개체가 각각 일정한 위치에서 상호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유기적, 질서적有機的, 秩序的인 세계를 이루고 있다. 기계에 있 어서 부품과 부품의 상호작용도 그 일례이다. 인간의 사고思考나 대화도 수수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즉 사고에 있 어서의 주체적 부분主體的部分(내적성상)인 지정의의 기능과 대상적 부분 對象的部分 (내적형상)인 관념, 개념, 법칙, 수리 등의 사이에 수수작용이 행해지면서 사고가 진행된다. 사고에 있어서의 판단判斷(명제)도 수수법에 따르고 있다. 예컨대 ‘이 꽃은 장미꽃이다’라는 판단은 ‘이 꽃’과 ‘장미꽃’이라는 두 관념을 비교 하는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인 것이다. 대화도 수수법을 따르고 있다. 만일 상대가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지껄인다면 듣는 사람은 그가 무엇 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相對가 가지고 있는 관념이나 개념이, 내가 가지 고 있는 관념이나 개념과 일치하기 때문이며, 상대와 나와의 대화에 있어서 사고의 법칙이 일치하기 때문에 이것도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 인 것이다.
3. 수수법의 유형
授受法에는 다음과 같은 5개의 類型이 있다. 즉, ①양측의식형兩側意識型
682
②편측의식형片側意識型 ③무자각형無自覺型 ④타율형他律型 ⑤대비형對比型(대조형對照型) 등이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存在論에서 설명하였다.
4. 수수법의 특징
수수법에는 다음과 같은 7가지의 특징이 있다. 즉, ①상대성相對性 ②목적성目的性과 중심성中心性 ③질서성秩序性과 위치성位置性 ④조화성調和性 ⑤개별성個別性과 관계성關係性 ⑥자기동일성自己同一性과 발전성發展性 ⑦원환운동성圓環運動性 등이며 이것에 대해서도 이미 존재론存在論에서 설명한 바 있다.
三. 통일방법론에서 본 종래의 방법론
이상의 통일방법론을 가지고 종래의 방법론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1) 헤라클레이토스
683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萬物은 유전流轉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피조 세계에 있어서의 발전적發展的인 측면만을 파악함으로써, 자기동일적自己 同一的 인 측면을 경시했거나 간과했다고 할 수 있다. 또 그는 ‘투쟁鬪爭은 만물의 아버지이다’라고 함으로써 만물의 발전의 원인을 대립물의 투 쟁에서 구하고 있으나, 만물은 상대물의 조화적인 수수작용에 의해 발 전한다는 것이 통일방법론의 입장이다.
(2) 제논
우선 제논의 ‘비시정지론’飛矢靜止論에 대해서 고찰해 보자. 날고 있는 화살이 어느 지점에 정지하고 있다고 할 때, 그것은 공간을 갖지 않는 수학적인 점을 의미한다고밖에 볼 수 없는데, 화살의 실제의 운동은 시간, 공간 속에서 행해지고 있다. 물체가 운동하는 속도(V)는 공간중 의 거리(S)를 시간(T)으로 나눈 것으로서 V=S/T로 표시된다. 그러므 로 물체의 운동은 일정한 시간과 일정한 거리를 가지고 생각하지 않으 면 안 된다. 위치만 있고 공간이 없는 점(수학적인 점)에 있어서의 물 체의 운동은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지점에 있어서의 물 체의 운동을 말할 때에는 그 점이 아무리 미소微小하더라도 일정한 공 간의 기반위에서 생각해야 하며, 또 어떤 순간에 있어서의 운동을 말 할 때에는 그 순간이 아무리 미소微小하더라도 일정한 시간으로 생각하 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볼 때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정지하지 않 고 어느 지점을 통과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문제에 관하여 유물변증법은, 물체는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 있
684
으면서 동시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제논의 파라독스와 함께 운동의 문 제를 해결해냈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이것도 제논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궤변詭辯에 지나지 않는다. 운동하고 있는 물체의 위치는 시간의 함 수로 표시되며, ‘일정한 순간’에는 반드시 ‘일정한 장소’가 이에 1대1 로 대응한다. 따라서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 있으면서 동시에 없다 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1)정 지하지 않고 일정한 공간을 통과하고 있으며 2)어느 순간, 어느 장소 에서 운동하면서 ‘있는’것이다. 다음은 ‘아킬레스와 거북’에 관한 것인데, 제논은 시간을 무시한 채 공간만을 논의함으로써 아킬레스가 거북을 앞지르지 못한다고 하는 잘 못된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일정한 시간의 경과에서 보면 아킬레스는 확실히 거북을 앞지르게 되어 있는 것이다. 제논은 모든 것이 불변부 동不變不動이며, 불생불멸不生不滅이라는 것을 논증하려고 하였다. 그 때문 에 궤변詭辯까지 써 가면서 운동이나 생멸生滅을 부정하려 하였다. 제논 은 헤라클레이토스와는 반대로 사물의 발전적 측면發展的側面을 무시하고 자기동일적 측면自己同一的側面만을 파악했던 것이다.
(3)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사람과 사람이 겸허한 마음으로 대화함으로써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은 사람(A)과 사람(B) 사이의 외적 발전적 수수작용外的發展的授受作用에 의한 진리의 증식이다. 소크라테스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올바른 수수작용의 자세를 설명한 것이다(그림 11-4).
685
(4) 플라톤
플라톤은 이데아의 세계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원상론原相論에서 원상 의 내적형상內的形狀에는 여러 가지 관념․개념이 있음을 밝혔는데, 플라톤
그림 11-4.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은 이러한 개념의 세계를 이데아계界로서 파악하고 분석과 종합의 방 법으로 이데아계의 히에랄키 구조를 명백히 하려고 하였다. 개념의 분 석이나 종합은 개념과 개념을 비교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것은 대비 형의 수수작용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서 행해지므로 내적수수작용內的授 受作用 이다. 결국 플라톤의 이데아론論은 대비형의 내적수수작용의 한 측 면을 설명한 이론이었다(그림 11-5).
그림 11-5. 플라톤의 변증법
(5)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법演繹法은 3단논법이다. 먼저 보편적 진리를 세운 다음 거기에서 특정한 개별적인 진리를 결론으로 이끌어냈다. 앞 에서 든 예와 같이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대전제와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라는 소전제를 대비하여 ‘소크라테스는 죽는다’라고 하는 결 론을 내린다. 이것은 명제와 명제간의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이다. 더
686
욱이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라는 명제 자체도 ‘소크라테스’와 ‘인간’ 을 대비하여 얻어지므로 이것도 대비형對比型의 수수작용이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법은 플라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비 형의 내적수수작용內的授受作用에 의한 진리추구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 다.
(6) 베이컨
베이컨은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편견偏見(Idola)을 버리고 실험 과 관찰에 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A, B, C......... 의 실 험의 결과가 모두 P이면, P라는 결론을 일반적 법칙으로서 삼는다고 하는 것이 귀납법歸納法이다. 귀납법은 인간과 만물(자연)과의 외적수수작용外的授受作用에 따라 진리 를 얻으려고 하는 입장이다. 또 실험과 관찰에 의해서 얻어진 많은 사 실들을 대비對比하여 결론을 얻었으므로, 귀납법은 대비형의 수수작용이 기도 하다. 따라서 베이컨의 귀납법은 대비형의 외적수수작용에 의한 진리추구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그림 11-6).
그림 11-6. 베이컨의 귀납법
687
(7) 데카르트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疑心함으로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 는 존재한다.’라고 하는 확실한 제1원리에 도달했다고 한다. 여기서 데 카르트가 일체一切의 사물을 의심했다는 것은, 모든 만물과 모든 현상에 대하여 이를 부정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통일사상에서 보면, 하나님 의 우주 창조 이전以前단계로 소급遡及한 것과 같은 입장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생각한다’는 말은 우주 창조 직전의 하 나님의 구상, 하나님의 생각에 해당한다. 여기서 데카르트는 ‘나는 생 각한다. 고로 나는 있다.’라고 생각하기 전에 ‘나는 왜 생각해야 하는 가?’라는 물음을 던졌어야 한다. 그랬더라면 그의 이성론理性論은 나중에 그의 후계자들에 의해서 독단론獨斷論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여하간 에 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있다.’라는 자각自覺을 통일사상의 입 장에서 보면,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내적수수작용內的授受作用을 확실히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데카르트는 위의 제1원리에서 ‘우리들이 명석·판명明晳․判明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참이다’라는 일반적인 진리의 기준을 도출 해 냈는데, 이것은 내적발전적4위기대內的發展的四位基臺의 형성에 의한 진 리의 증식을 긍정肯定하는 명제인 것이다(그림 11-7).
그림 11-7.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8) 흄
688
흄은 인과성因果性을 주관적인 신념에 불과하다고 하였으나, 인과성은 흄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주관적인 것만이 아니며, 주관적임과 동시에 객관적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이미 인식론에서 밝힌바 그대로이다. 흄 은 또 물질적物質的인 실체를 부정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精神的인 실 체(자아)도 부정했으며, 존재存在하는 것은 관념의 묶음뿐이라고 하였 다. 통일사상에서 보면, 그는 내적형상內的形狀(관념)만을 확실한 것으로 보았다고 할 수 있다. 흄은 심적현상心的現象을 분석함으로써 철학의 완전한 체계를 수립하고 자 했으나 흩어진 인상이나 관념만으로 그것을 해결하려는 데에 문제 가 있었다.
(9) 칸트
칸트는 대상으로부터 오는 혼돈混沌된 ‘감성적 내용’이, 주관(주체)이 지닌 ‘선천적 형식’先天的形式에 의해 ‘구성’됨으로써 인식이 성립한다고 주장하였다. 인간 주체主體(주관)와 대상의 상대관계에 의해 인식이 성 립한다고 하는 점에서는 통일사상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통일사상에 서 보면, 주체는 형식(사유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영상)도 함께 구비하 고 있으며, 이 양자를 합쳐서 원형原型이라고 한다. 또 대상으로부터 오 는 것은 혼돈된 감성적 내용感性的內容이 아니고 존재형식을 가진 내용이 다. 칸트의 구성론에 대하여 통일사상은 조합론照合論을 주장한다. 칸트 의 선험적방법先驗的方法에 의한 구성론은, 통일사상의 수수법에 의한 조 합론照合論을 칸트의 입장에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689
(10) 헤겔
헤겔은 개념의 발전과 세계(우주)의 발전을 모순의 지양止揚과 통일의 과정으로서 또는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으로서 파악하였다. 그러나 통일사 상에서 볼 때 발전은 모순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발전은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 있는 상대물相對物이 목적을 중심하고 수수작용함 으로써 이루어진다. 그 때 정正은 목적을, 분分은 상대물을, 합合은 합성 체 또는 번식체를 의미한다. 헤겔이 말한 바와 같이 개념이 개념자체의 모순에 의해서 홀로 발전 하는 것은 아니다. 내적성상內的性相인 지정의의 기능이 내적형상(관념, 개념 등)에 작용하여 새로운 개념을 형성하면서 사고가 이루어지게 되 는데, 이것은 이미 논리학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사고의 나선형螺旋形의 발전에 해당한다. 통일사상이 주장하는 상대물의 수수작용에 의한 발 전을, 헤겔은 대립對立하는 요소의 상호작용이라는 입장에서 잘못 파악 했던 것이다.
(11)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물질적인 존재의 본연의 존재방식을 기초로 하여 정신작 용은 그 반영反映이라고 하였으나, 통일사상에서 보면 성상(정신)과 형 상(물질)은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인 관계에 있으므로, 정신적인 법칙 (가치법칙)과 물질적인 법칙에는 대응관계가 있는 것이다. ‘양量의 질質에의 전화轉化의 법칙’에 대하여 통일사상은 ‘질과 양의 균
690
형적발전의 법칙’을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양에서 질로’가 아니다. 또 양적변화量的變化가 어느 한 점에 도달할 때, 비약적인 질적변화質的變化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질과 양의 관계는 성상․형상의 관계이며, 질과 양은 동시적, 점진적,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대립물對立物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에 대하여 통일사상은 ‘상대물의 수수작용의 법칙’을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대립물의 투쟁은 파괴破壞와 파멸破滅을 발생시킬 뿐, 결코 발전을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은 공통목적을 중심으로 한 상대물의 조화로운 수수작용에 의하여 발전하는 것이다. ‘부정否定의 부정否定의 법칙’에 대하여 통일사상은 ‘긍정적 발전肯定的發展 의 법칙’을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자연이나 사회는 그것을 이루고 있 는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요소가 원만한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긍정적으 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자연계에 있어서 무생물은 공간적 원환운동 을 하며, 생물은 시간적 원환운동(나선형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까지의 방법론 중에서 마르크스의 유물변증법처럼 커다란 영 향력을 가진 것은 없었다. 마르크스가 제시한 변증법이 자연의 발전에 있어서도 유효有效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엥겔스는 8년간 자연과학을 연구한 결과, ‘자연은 변증법辨證法의 검증檢證이다’7)라고 결론지었다. 그 러나 오늘에 이르러 유물변증법의 오류는 명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리고 자연현상의 내용을 잘 검토해 보면 ‘변증법의 검증’이 아니라 ‘변 증법의 부정’否定이며, 오히려 ‘수수법의 검증’임을 깨닫게 된다(그림 11-8).
691
‘자연은 변증법의 검증이다’ ‘자연은 수수법의 검증이다’ 그림 11-8. 변증법인가, 수수법인가?
(12) 훗서얼
훗서얼은 먼저 자연계의 사물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사물이란, 통일 사상에서 보면 성상과 형상의 통일체이다. 그리고 형상적 환원形相的還元 에 의해 본질직관本質直觀을 행한다고 하였는데, 본질은 존재자의 성상에 해당한다. 훗서얼은 판단을 중지한 후 의식(순수의식)을 분석해 보면 노에시스와 노에마의 구조가 있다고 했는데, 이것을 통일사상에서 보 면 성상(마음)의 내부구조인 내적성상內的性相과 내적형상內的形狀에 각각 해당한다. 홋서얼의 현상학적 방법을 통일사상의 관점에서 보면 그림 11-9와 같이 된다. 훗서얼도 데카르트와 마찬가지로 무의식중에 통일 사상의 내적4위기대에 관한 내용을 중요시하고, 그 분석에 의해 학문 을 통일하고자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림 11-9. 훗서얼의 현상학적 방법과 통일사상의 관점의 비교
(13) 분석철학
언어는 내적발전적수수작용에 의해 형성되는데, 내적수수작용에는 이성理性을 중심으로 한 지적인 면(로고스적 측면)과 정감情感을 중심으 로 한 정적인 면(파토스적 측면)이 있다. 분석철학은 그 중 로고스적
692
측면만을 포착하여 논리성論理性만을 추구한 것이다. 통일사상에서 볼 때 언어는 본래 사랑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서, 언어의 논리구조는 사랑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하나의 조건에 불과하다. 그런데 언어의 효용效用은 사상의 형성에 있으며, 그것은 일종의 창조 활동이다. 창조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심정이다. 따라서 사랑 을 중심으로 하는 정적情的인 요소가 사상 형성에 있어서 주체적인 역 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분석철학은 시종일관 언어의 논리적인 분석에만 치중한 나머지, 언어를 통하여 나타나는 사상의 창조적 측면 이나 심정적, 가치적 측면은 무시한 결과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693
부록 문 선생님의 사상을 정리하는 과정 중에서도 자주 새로운 가르침의 말씀을 하시곤 했기 때문에 그 중 중 요한 제목인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과 ‘四大心情圈4대심정권과 三大王權3대왕권’의 내용을 附錄부록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그리고 원리강론에 수록된 ‘共生․共榮․共義主義’공생공영공의주의에 대한 해설도 아울러 싣고자 한다. 독자 제현의 편견없는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694
공생․공영․공의주의 이 글은 本書본서의 저자가 1991년 11월 문선명 선생님이 회장으로 있는 모 신문사의 論說委員논설위원들에게 선생님의 사상의 일부인 ‘공생․공영․공의주의’를 소개한 강의의 내용이다. <편집자 주> 共生․共榮․共義主義공생공영공의주의는 문선명 선생님의 하나님주의를 경제, 정치, 윤리의 측면에서 다룬 개념으로서 공생주의와 공영주의와 공의 주의의 세 가지의 單純槪念단순개념으로 이루어진 複合槪念복합개념이며 공 생 공영 공의주의의 뜻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하나하나의 단 순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공생주의 와 공영주의와 공의주의의 하나하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1)공생주의
共生主義공생주의는 이상사회의 경제적 측면을 다룬 개념인 동시에 특히 所有소유의 측면을 다룬 개념입니다. 소유의 측면에서 볼 때 자본주의경 제나 사회주의(공산주의)경제의 특징에 있어서 전자는 사적(개인적)소 유이며, 후자는 사회적(국가적) 소유입니다. 그런데 양편 모두 ‘사랑’이 라는 요건은 전연 排除배제하고 있습니다. 즉 私的所有사적소유이건, 社會 的所有사회적소유이건 간에 그 소유는 심리적요소가 배제된 단순한 물질 적 소유에 불과하다는 것이 특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695
여기에 대하여 공생주의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로 한 공동소유라는 뜻의 主義주의입니다. 여기서의 공동소유란 첫째로, 하나님과 나와의 공 동소유이며, 둘째로 전체와 나, 이웃과 나와의 공동소유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공동소유는 단순한 물질적 소유만이 아니며 하나님의 참사 랑을 터전으로 하는 공동소유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그 한없는 참사 랑에 의해서 그 참사랑이 담긴 선물인 일정한 하나님의 재산(소유)을, 우리(나와 이웃)에게 공동관리 하도록 下賜하사하신 것임을 뜻하는 것입 니다. 피조세계는 창조원리로 볼 때 전부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왜냐하 면, 피조세계는 본래 하나님의 사랑의 主管下주관하에 있기 때문(원리강 론, 1986, 90.)입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은 땅 위와 하늘의 궁창 (창공)에 새가 날게 하시고(창 1:20), 물에는 물고기가 번성케 하시고, 땅에는 길짐승들이 살게 하셨다(창 1:21~2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창공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새들의 공동소유를 뜻하는 것 이요, 물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물고기들의 공동소유를 뜻하는 것 이요, 땅(陸地)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길짐승들의 공동소유임을 뜻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독수리같은 猛禽맹금이라 하더라도 창공의 일부 를 독점하지 않으며, 아무리 호랑이같은 猛獸맹수라 하더라도 땅의 일부 를 독점하지 않으며, 아무리 凶暴흉포한 상어라 하더라도 바다의 일부를 독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사랑의 主管權주관권을 인간에게 부여했기 때문에 창공과 바다와 육지는 물론 새와 어류와 짐승까지도 전체를 인간들이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동소유하게 되어 있었 던 것입니다. 즉 자연은 하나님과 인간들의 共同所有공동소유입니다. 그
696
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만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個人主義개인주의로 흘러가 지고 땅이나 만물(재산)의 일부를 독점하기에 이르렀으며, 오늘에 이르 러서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 하에 合法的합법적으로 거대한 토지와 막 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감사는커녕 양심의 苛責가책조차 느 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웃사람이 굶어서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 자본가들이 뽐내고 사는 사회가 자본주의사회인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天道천도위반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부모와 子女자녀와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의 가장 기본형은 가정입니다. 가정에 있 어서 전재산은 부모의 재산인 동시에 자녀들의 재산입니다. 가옥, 정 원, 전답, 가축 등은 그대로가 부모의 소유인 동시에 자녀들의 소유입 니다. 즉 가정에 있어서 소유권이 비록 법적으로는 부모 名義명의로 되 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부모와 자녀의 공동소유입니다. 그런데 본연 의 세계에 있어서 부모는 항상 자녀들에 대해서 참사랑을 베풀기 때문 에 자녀들은 언제나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소유(재산) 를 아끼면서 정중히 취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정은 三代3대가 모여서 사는 것이 그 基本型기본형으로서 즉 조부모, 부모, 자녀(형제자매)의 3대를 말합니다. 따라서 가정에 있어 서의 공동소유는 엄격히 말해서 3대의 공동소유입니다. 즉 참사랑을 중심하고 조부모와 부모와 자녀와의 공동소유라는 뜻인 데, 여기에서 조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입장입니다. 따라서 3대의 공 동소유는 ‘참사랑의 本體본체인 하나님(조부모)과 부모와 자녀와의 공동 소유’라고도 표현하게 됩니다. 이 3대에 걸친 가정에 있어서의 공동소 유는 모든 공동소유의 原型원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697
해서 共生主義下공생주의하에서의 공동소유를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로 한 하나님과 나, 전체와 나, 이웃과 나라는 三段階3단계의 ‘타자와 나’와 의 공동소유이며, 따라서 ‘하나님과 전체와 우리의 공동소유이다’라고 定式化정식화할 수 있습니다. 이 가정의 소유형태(공동소유)를 확대한 것 이 단체(예:기업체)에 있어서의 공동소유입니다. 즉 참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부모와 같은 입장인 사장과, 자녀 (형제)와 같은 입장인 종업원과의 3단계의 공동소유인 동시에 하나님 과 나, 사장과 나, 동료 종업원과 나의 3단계의 ‘他者타자와 나’의 공동 소유인 것입니다. 기업체는 아무리 기업가가 창립했다 하더라도 본연 의 세계에 있어서는 一旦일단 하나님 앞에 그것을 奉獻봉헌하게 되어 있 는 것입니다. 봉헌한 뒤 일단 하나님의 소유로 歸屬귀속되었다가 다시 그 하나님의 참사랑에 의해서 下賜하사받음으로써 하나님과의 공동소유 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절차는 형식적인 단순한 要式行爲요식행위가 결 코 아니며 그러한 절차를 밟음으로써 실제로 하나님의 참사랑에 의한 加護가호와 협조가 내리게 됩니다. 이상은 기업체의 예에 불과하지만 그 밖의 단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의 소유형태를 다시 더 확대시킨 것이 국가레벨에서의 공동소유 인 것입니다. 예컨대, 국영기업체의 경우 그 기업체내의 모든 재산은 예외없이 공동소유입니다. 즉 참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국가의 주 권자인 대통령과 기업체의 전체 사원과의 3단계 공동소유인 동시에 하나님과 나, 대통령과 나, 全社員전사원과 나라는 3단계의 ‘나와 他者’타 자 와의 공동소유인 것입니다. 여기에도 하나님의 참사랑의 가호와 협조 가 항상 내리게 되고 또 대통령의 사랑에 의한 관심과 施策시책이 항상 가해지기 때문에 사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대통령께 감사하면서 공
698
동소유의 관념을 가지고, 모든 재산을 아끼면서 소중하게 다루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국가레벨에서의 공동소유’의 개념입니다. 여기서 이런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즉 ‘이상세계에는 개인소유는 없는가.’ 라는 의문이 그것입니다. 개인소유도 물론 있으며, 또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普遍相보편상과 個別相개별 상 을 다 함께 닮고 있기 때문입니다. 一個人일개인은 만인과의 공통적인 속성(보편상)을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한 개인에게만 특유한 속성(개 별상)을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전체목적과 개체목 적이라는 二重目的이중목적이 주어져 있고 욕망과 더불어 사랑을 실천하 기 위한 자유가 또한 주어져 있습니다. 이 이유 때문에 인간에게는 개인소유가 또한 허락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공동소유의 原型원형인 가정적 소유형태를 가지고 설명해 보겠 습니다. 가정에 있어서 예컨대, 농가의 경우 가옥, 정원, 전답, 가축 등 의 재산(공동소유)을 공동으로 정성껏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목적이 라는 관점에서 볼 때, 전체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체목적 달성을 위해서 가족 전원은 공동으로 衣食住의식주의 생활을 합니다. 즉 같은 집에서 동일한 가계 하에 입고(의), 먹고(식), 살아갑 니다. 그러나 동시에 각 개인은 독특한 개성(개별상)을 지니고 있기 때 문에 의식주에 있어서 자기의 독특한 사정과 趣向취향에 맞는 생활도 하게 됩니다. 또한 부모나 자녀들은 각각 전용할 수 있는 거처와 의복 과 기타 약간의 생필품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 때문에 부모는 자 녀들에게 용돈을 주곤 합니다. 이것들은 개체목적을 수항하기 위한 소 유로서 이것이 바로 個人所有物개인소유물인 것입니다.
699
그런데 개인 소유물은 個體目的개체목적의 달성을 위해서 필요하지만 전체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즉 전체목적은 공동소유물을 가지고 공동생활을 통해서 달성할 수도 있지만 개인 소유물을 가지고 個別的개별적인 방식으로도 전체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자 녀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 전체목적 달성의 하나입니다. 가령 형제와 누이가 있어서 효도한다고 할 때, 형은 자기 의 개인 소유물인 서적을 많이 탐독하여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림 으로써 부모를 기쁘게 해 드렸다고 하고, 동생은 자기의 개인 소유물 인 畵具화구를 가지고 훌륭한 그림을 그려서 미술전람회에 출품하여 특 선에 입상함으로써 부모를 기쁘게 해드렸다고 하고, 누나는 자기의 개 인 소유물인 바이올린을 가지고 바이올린 독주회를 열어서 청중의 絶 讚절찬을 받음으로써 부모를 기쁘게 하여 드렸다고 합시다. 이때 형과 동생과 누나가 각각 부모를 기쁘게 한 것은 모두가 개인 소유물을 가 지고 전체목적을 달성한 좋은 예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개인 소유물은 개체목적 달성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전체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욕망과 더불어 사 랑과 자유가 주어져 있으며. 이 욕망과 사랑과 자유는 개개인이 자기 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면서, 그리고 자기의 개인 소유물을 활용해 가 면서 자유의사(욕망)에 따라 타인에게 사랑을 계속해서 베풀도록 하기 위해서, 즉 전체목적 달성을 위해서 인간(개성진리체)에게 주어진 것입 니다. 이와 같이 개인소유는 개체목적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전체목적 의 달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개인 소유는 어느 정도까지가 허락되 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의 분수에 맞는 정도면 됩니다. 즉
700
適正所有적정소유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수에 맞는 정도, 적정 의 量양과 質질의 정도는 스스로의 양심에 맡기면 됩니다. 본연의 인간 에 있어서는 양심이 곧 本心본심이어서 타락한 인간과는 다르게, 자기가 필요로 하는 소유물의 분량이나 종류(질)에 대하여 자기의 양심이 곧 알아차리게 됩니다. 良心양심이 맑은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마음에 있는 욕망의 정도나 감사의 정도, 또는 滿足만족의 정도(심리상 의 분량)를 곧잘 물질량으로 표시하곤 합니다. 예컨대, 남에게 신세를 졌을 때, 마음에 느껴지는 감사의 정도(감사량)를 선물의 종류와 분량 으로 또는 일정한 금액으로 곧잘 표시합니다. 마찬가지로 자기의 개인 소유도 자기의 분수에 맞는다고 느껴지는 心理上심리상의 분량이나 종별을 物質量물질량이나 물질적 종류로써 표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心理量심리량을 物質量물질량으로 표시하는 것은 자기 이외에 다른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때에 분 수에 맞는 심리량(심리상의 多寡다과의 정도)의 결정은 마치 음식을 먹 을 때, 너무 적게 먹으면 체력이 약해지고, 너무 과식하면 체하기 쉽 다는 것을 마음이 잘 알고 그 適正적정의 양과 질을 취하는 것처럼, 양 심만 맑다면 하나님이 그 양심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분수에 맞는 心理量심리량의 결정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밝혀둘 것은 아무리 양심에 의해서 각자의 분수에 맞는 개인 소유의 적정한 양과 질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만인에 있어서 그 양과 질이 결코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에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개인마다 독특한 個別相개별상을 지니 고 있어서 성격과 취미가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개인은 모 두 개성진리체인 동시에 聯體연체이기 때문입니다. 연체란 일정한 격위
701
(연체격위)에 있으면서 상하, 전후, 좌우로 위함(사랑)의 대상을 상대 하고 있는 존재를 말하며, 따라서 그 격위(연체)에는 일정한 최소한도 의 양의 개인적인 施惠시혜를 위한 물질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물 질의 양과 량은 格位격위가 높을수록 증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 한 이유 때문에 분수에 맞는 양이라 하더라도 그 크기는 各樣各色각양각 색 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타인에 대한 참사랑의 投入투입에 반 드시 필요한 개인소유라면 多少 過多다소 과다하더라도 그것은 適正所有 적정소유 가 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공동소유에 관한 설명을 마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공동 소유를 터로 한 공동경제에 관한 이론이 바로 共生主義공생주의입니다. 여기서 ‘경제’란 개념은 우선 종래의 그것처럼 ‘제1차 산업, 제2차 산 업, 제3차 산업을 터로 하는 財貨재화의 생산, 교환, 분배, 소비 등에 관 한 활동의 總和’총화를 뜻하지만,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미래세계의 경제 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共同所有공동소유가 그 기반을 이루고 있어 서, 그 경제활동의 양상은 과거의 그것과 전연 달라집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경제활동의 모든 과정이 물질적인 재화의 유통과정일 뿐 아니 라 心情심정과 사랑, 감사와 조화가 함께 흐르는 物心一如물심일여의 통일 적 과정인 것입니다. 재화 그 자체도 정성과 사랑이 함께 깃들어 있는 物心一如的물심일여적 개체이며, 유통과정 그 자체도 관계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함께 흐르는 物心一如的물심일여적 과정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특징은, 미래의 세계는 국경이 없는 통일세계 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여러 지역적 불록경제가 유기적, 조화적으로 통일된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게 되고, 모든 산업은 하나님이 정한 대 로의, 지역적 특수성에 알맞은 지역적 特殊産業특수산업과 지역성을 초월
702
해서 어디서든지 발달될 수 있는 汎域的 普遍産業범역적 보편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루는 統一産業통일산업이 형성되게 됩니다. 마치 모든 개체가 보편상(보편성)과 개별상(특수성)의 통일체인 것과 같은 것입니 다. 그리고 모든 산업은 기업가의 利潤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인류의 福祉增進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산업활동의 직접적인 결과는 오직 재화의 增殖증식인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사회에 있어서 경제정책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심각한 문제는 幾何級數的기하급수 적 으로 팽창하는 인구를 먹여 살리는 문제입니다. 일찍이 맬더스(T. Malthus)도 人口論인구론에서 이 문제를 우려했으며, ‘70년대 이래 로마 클럽’도 이 문제에 대해서 경고해 왔습니다. 이 難問題난문제가 養殖法양 식법 의 신개발에 의한 수산업의 진흥을 통해서 드디어 해결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바다는 여성의 상징이며 여성은 생산이 그 主使命주사명 이라는, 통일원리에서 도출되는 결론이기도 한 것입니다.
(2)공영주의
다음은 共榮主義공영주의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것은 이상사회의 정치적 측면을 다룬 개념으로서 특히 자본주의의 정치이념인 민주주의 에 대한 代案대안이라는 측면에서 미래사회의 정치의 특성을 다룬 개념 입니다. 周知주지하는 바와 같이 자본주의사회의 민주주의는 ‘자유민주 주의’로서 영국의 淸敎徒革命청교도혁명, 미국의 獨立戰爭독립전쟁, 프랑스의 大革命대혁명 등의 결과에 의하여 ‘자유, 평등, 박애’ 라는 구호를 가지 고 출현한 정치이념입니다.
703
민주주의는 ‘인민이 주인이 되어서 정치를 한다.’ 는 사상이요, 이념 으로서 인민이 주인이 되어서 행하는 정치가 바로 민주주의정치인 것 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A. Lincoln)의 ‘人民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인민의 정치’라는, 유명한 게티스버그에서의 연설 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정치는 본질적으로 인민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민주주의정치가 다수결주의와 議會政 治의회정치를 주장하는 것도 그 최종목적은 인민의 자유와 평등의 실현에 있었던 것입니다. 자유와 평등은 表裏표리의 관계에 있으며, 자유 없이 평등이 있을 수 없고, 평등 없이 자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인민’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市民革命 當時시민혁명당시의 인민은 絶對王朝下절대왕조하에 지배받아 오던 被支配層피 지배층 을 뜻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대체로 계급을 초월한 국민대중의 뜻 으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집권층이 가 끔 독재에 흐르는 수가 있기 때문에 ‘인민’은 집권층이나 부유특권층 이 아닌 ‘대다수의 국민’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가 실시된 지 벌써 200년이 지났는데, 과연 인민대 중의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었을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노 -(No!)’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는 자본주의를 정 치적으로 뒷받침해 왔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는 그 構造的구조적 모순 에 의해서 富부의 격차, 富부의 偏在편재를 초래하여 대다수의 국민(인 민)들에게 경제적인 不平等불평등과 不自由부자유를 안겨 주었습니다. 경제 적인 불평등, 경제적인 부자유는 바로 정치적인 不平等불평등, 정치적인 不自由부자유로 연결되어 왔음을 우리는 여러 차례 목격하였습니다. 특히 대다수의 빈민층의 자유와 인권은 때때로 민주주의라는 이름
704
하에 짓밟히는 예가 가끔 있음을 또한 봅니다. 게다가 ‘주권’은 이름만 이 ‘인민의 주권’일 뿐, 실질적으로는 정당인들이 선거라는 이름 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取得취득한 ‘이권’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렸으 며, 그 때문에 선거전이란, 요컨대 정치적 利權이권의 쟁탈전이나 다름 없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신성해야 할 ‘인민을 위한, 인민에 의한, 인민의’ 정치가 되지 못하고 정당인을 위한, 정당인에 의한, 정당인의 정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이러한 缺陷결함때문에 공산주의자들은 자유민주주의 를 執權層집권층이나 부유층을 위한 부르주아민주주의일 뿐 인민대중의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고발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들은 노동 자, 농민을 위한 공산주의야말로 참된 인민민주주의라고 주장해 왔습 니다. 여하간에 참된 자유와 평등과 박애를 실현시켜 줄줄 알았던 민 주주의가 20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니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시민혁명이 專制君主制전제군주제를 타도한 뒤에 출현한 당초의 민주주의가, 기본적으로는 개인의 권리, 자유, 평등을 주장하는 개인주 의를 내용으로 하고 성립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개성과 인격과 가 치를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개인주의는 존중되어 마땅하지만, 政敎정교 의 분리로 인하여 個人精神개인정신의 지도원리로서의 기독교가 그 기능 을 제대로 다 할 수 없게 되면서 개인주의는 利己主義이기주의로 흐르게 되었으며, 이로 말미암아서 민주주의는 이기주의적 개인주의를 터로 하고 성립하는 결과가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기주의적 개인주의가 경제인의 정신을 지배하고, 정치인의 정신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자본가들은 끊임없이 이윤의 極大化극대화를
705
추구했던 것이며, 정치가들은 정권을 利權視이권시하면서 자유선거, 공명 선거라는 이름 하에 막대한 선거비용을 마치 利權取得이권취득을 위해 투 자하는 기분으로 투입하곤 하였던 것입니다. 자본가, 기업가들의 執拗 집요 한 이윤 추구와 정치가들의 악착같은 정권욕이 터전이 된 가운데 오늘날에는 갖가지의 부정, 부패와 각종 범죄가 氾濫범람하기에 이르렀 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민주주의는 그 출발부터 그 표어인 자 유, 평등과 박애를 온전히 실현시킬 수 없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었음 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政敎分離정교분리라는 민주주의 하에서 의 개인주의는 필연적으로 이기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한계성인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자유민주주의가 모든 면에서 실 패한 것은 아니었으며, 한 가지 점에서는 그 기능을 분명히 다 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종교신앙의 자유의 보장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봄철에 백화가 만발하듯이 각종의 종교신앙의 꽃이 滿開만개 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섭리사적 관점에서 민주주의의 출현의 의의를 생각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민주주의가 종교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민 주주의의 출현은 메시아왕국의 前段階전단계로서 출현한 정치이념입니 다. 여기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絶對君主政體절대군주정체를 타도한 시민혁 명에 의해서 세워졌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당시의 체제가 절대군주제가 아니고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하기 위한 메시아 왕국이었다면 시민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인류는 메시아왕국 하에서 참된 자유와 평등과 박애를 滿喫만끽하면서 나날의 생활을 즐겼
706
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만일 절대군주제가 아닌 메시아왕국이었다면’이라는 것은 단순한 仮想가상이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로 보아서 실제로 당시에 메시아왕국이 세워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이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서양사를 보면 8세기 말엽에서 9세기 초엽에 걸쳐서 프랑크왕국을 크게 발전시키고 서로마제국을 부 활시킨 君王군왕이 찰스(Charles)大帝대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복귀섭리로 볼 때, 신약시대의 이 찰스대제는 구약 시대의 유대왕국(통일왕국)의 사울왕에 해당하는 君王군왕입니다. 아브 라함 이후 800년경에 사무엘 先知者선지자에 의해서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은 후 사울이 유대왕국의 첫 군왕이 된 것처럼, 찰스대제는 800년 에 교황 레오3세(Leo III)에 의해서 戴冠대관을 받고 서로마제국의 皇帝 황제 가 되었던 것입니다. 통일원리에서는 이 찰스대제의 治世치세를 구약 시대의 유대왕국(통일왕국)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 기독교왕국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구약시대의 유대왕국에 메시아(초림메시아)가 강림하셔서 세 계를 통일한 후 하나님의 참사랑중심의 메시아왕국을 세우도록 하심이 하늘의 섭리였던 것처럼, 신약시대에도 기독교왕국에 再臨재림메시아가 강림하셔서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메시아왕국을 세우도록 하심이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시대의 유대왕국에 있어서 君王군왕들은 3대에 걸치면서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섭리 적 조건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유대왕국을 남북조로 분립 시켰던 것이며, 드디어는 사탄편 왕국인 신바빌로니아왕국에 점령되어 서 포로로 잡혀가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으로 유대왕국을 통해서 메
707
시아왕국을 세우려던 하늘의 섭리는 失敗실패로 끝났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약시대의 기독교왕국의 군왕들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 한 섭리적 조건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同王國동왕국을 東西 王朝동서왕조로 분립시켰다가 십자군전쟁의 受難수난과 敎皇교황의 아비뇽 幽囚유수라는 수난까지 당하게 했으며, 드디어는 사탄편의 왕국인 절대 군주정체가 형성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으로 위로 기독교군왕을 세 워서 그를 통하여 메시아를 迎接영접케 하신 후 메시아왕국을 지상에 세우시려던 하나님의 섭리는 구약시대와 마찬가지로 일단 挫折좌절되었 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메시아왕국 실현의 섭리가 抛棄포기 된 것은 결코 아니며, 새로운 방식에 의한 메시아영접의 섭리가 개시 되었던 것이니, 그것이 바로 아래로부터 民意민의에 의해서 메시아를 영 접케 하는 섭리입니다. 이 섭리는 구약시대에도, 신약시대에도 행해졌 습니다. 民意민의에 의해서 메시아를 영접하게 하는 섭리의 要點요점은, 하나님 의 섭리를 가로막는 사탄편 왕국이나 사탄편 君主制군주제를 붕괴시키고 민의가 자유로이 표출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으며, 그 러기 위해서 개인의 의사가 존중시되는 민주주의사상을 보편화시켰던 것입니다. 즉 구약시대에 있어서 이스라엘백성을 捕虜포로로 잡아간 신 바빌론왕국을 하나님은 아벨편 異邦民族이방민족인 페르샤를 세워서 타도 하게 하신 후 이스라엘백성을 본국으로 歸還귀환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말라기先知선지 이후 메시아강림 준비기에 접어들게 하셨으며, 그 일환 으로 이스라엘민족의 王位왕위를 空位공위로 남겨 두게 하신 이후 기원전 4세기 말엽부터는 헬레니즘문화권에 所屬소속되게 하셨습니다. 헬레니즘문화권은 개인의 個性개성을 존중시하는 민주주의사상을 기
708
반으로 한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백성은 이 문화권내에서 개개 인의 의사를 자유로이 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민의에 의한 메시아 영접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통일원리는 이러한 사회를 ‘민주주 의형의 사회’(원리강론, 419,)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類似유사한 섭리를 하나님은 신약시대에도 행하셨습니다. 즉 하 나님의 섭리를 가로막는 사탄편 세력을 붕괴시키는 섭리를 단행하셨던 것이니, 먼저 16세기 초에 말틴 루터를 세워서 사탄에 의해서 세속화 된 기독교(구교)를 개혁하는 종교개혁운동을 일으키는 한편, 16세기말 에서 18세기 후반에 걸쳐서 인간의 理性이성을 존중하며 구시대의 권위 와 특권 및 사회적 不自由부자유와 不平等불평등을 반대하는 啓蒙主義運動 계몽주의운동 을 전 유럽에 걸쳐서 전개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 운동을 터전으로 하여 드디어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하는 시민혁명을 일 으키게 하여(프랑스의 경우) 사탄편 군주제인 絶對君主政體절대군주정체를 붕괴시키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근대민주주의가 성립되게 되었는 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민주주의는 어디까지나 민의에 의해서 메시아(재림메시아)를 영접하기 위하여 세운 정치이념일 뿐, 참다운 자 유 평등 박애를 실현하기 위한 이념은 결코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구시대의 종교가 인간의 개성과 자유와 권리를 무시하는 등 너무도 過失과실이 많았기 때문에 민주주의정치는 출발과 함께 政敎分 離정교분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민주주의는 인 간의 정신이 따라야 할 가치관의 절대기준(신)이 상실되게 되어 민주 주의는 필연적으로 이기주의적 민주주의로 전락됨으로써 오늘과 같은 대혼란을 惹起야기시키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민주 주의의 출현의 의의는 民意민의로 하여금 자유의사에 의해서 재림메시
709
아를 영접하게 하는 데에 있었던 것일 뿐, 자유나 평등이나 인권이나 박애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있었던 것이 결코 아닙니 다(다만 신앙의 자유만은 민주주의가 보장하도록 하였던 것이며, 그 점에서 민주주의는 책임을 다 했던 것입니다). 그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참 진리와 참사랑에 의해서만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참 진리와 참사랑을 가지고 오시는 재림메 시아 중심의 왕국이 세워졌을 때에 비로소 그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상으로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본 오늘의 자유민주주 의의 限界性한계성과, 그리고 民意민의에 의해서 자유로이 재림메시아를 영접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가 그 책임 을 다 했다는 점에 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共榮主義공영주의의 참 내용을 설명하겠습니다. 한마 디로 말해서 공영주의는 共同政治공동정치에 관한 이론입니다. 공동정치 란 萬人만인이 다 함께 참가하는 정치를 말합니다. 이 ‘萬人共同參加만인 공동참가 의 정치’야 말로 참된 의미의 민주주의 이념에 符合부합하는 개념 인 것입니다. 만인의 공동참가란 물론 代議員選出대의원선출을 통한 정치 참가를 뜻합니다. 여기서 ‘대의원선출에 의한 정치에의 참가’가 공영주 의의 공동정치라고 한다면 오늘날의 민주주의 정치와 다를 바 없지 않 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거기에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다음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共榮主義공영주의의 공동정치에 있어서 첫째로, 대의원선거에 있어서의 입후보자의 상호관계는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 로 하고 하나님을 대신한 메시아를 인류의 참부모로 모시고 사는 가족 적 형제자매의 관계입니다. 둘째로, 대의원선거에의 입후보자들은 自
710
意자의에 의한 출마가 아니라 여러 이웃(형제)들(타의)의 薦擧천거에 의한 출마입니다. 참사랑을 중심한 형제자매의 관계에 있는 유능한 인재들 은 서로 양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선거는 막대한 비용과 부작용이 동반되는 투표방식이 아니 라, 初段階초단계의 간략한 투표방식의 터 위에 행해지는, 엄숙한 祈禱기 도 와 儀式의식이 수반되는 抽籤方式추첨방식에 의해서 치러집니다. 이 때 당첨된 후보자나 당첨되지 않은 후보자나 모두 그 當落당락이 神意신의에 의한 것으로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체국민들도 그 神意신의에 감사 하면서 그 결과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와 같이 공영주의에 있어서의 공동정치는 전 세계가 하나로 통일된 메시아왕국의 정치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공동참가의 정치’이며, 하나님대신 되시는 메시아를 부모로 모시고 만인은 그 부 모의 사랑을 이어받은 형제자매의 입장에 서서 공동정치에 참가하기 때문에 그 공동정치는 ‘人民인민을 위한, 인민에 의한, 인민의 정치’가 아니라 ‘인류의 참부모를 중심하고 형제를 위한, 형제에 의한, 형제의 정치’로서 그 정치는 엄격히 말해서 민주주의정치가 아니라 天父主義천 부주의 를 중심한 兄弟主義政治형제주의정치인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가 이루려다가 오늘날까지도 이루지 못하고 남겨져 있는 진정한 자유, 평등, 인권 존중, 박애 등은 이 천부주의 중심의 형 제주의정치에서 비로소 완전히 실현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영 주의의 共同政治공동정치를 형제주의적 민주주의정치라고 표현할 수도 있 습니다. 여기서 특히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 ‘형제주의’ 그 자체는 상식적인 의미의 同胞主義동포주의이긴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국경 속에 갇혀 있는 지역적 국가 내의 국민이 서로 형제의 관계를 맺는 것과 같
711
은 同胞主義동포주의가 아니라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 뒤에 전인 류가 한 중심을 부모로 모시고 그 부모의 자녀로서 서로 형제자매의 관계를 맺는 방식의 동포주의인 것으로서 참된 의미의 四海同胞主義4해 동포주의 입니다. 오늘날까지 4해동포주의의 이념은 있었으나 실현을 보지 못한 것은 첫째로, 세계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둘째로 인류의 참부모가 출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는 민주주의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날까지 민주주의이념이 100% 실현되지 못한 것은 上述상 술 한 바와 같이 몇 가지 理由外이유외에 민주주의이념 자체가 초민족적, 초국가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민족적, 국가적 特殊性특수 성 의 제약을 받곤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점에 있어서는 메시아 왕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메시아왕국에 대해서 몇 차례 언급했 습니다만, 그 왕국 또한 지역적인 국가가 결코 아닙니다. 메시아의 강림은 一地域的일지역적 국가인 選民國家선민국가에서 이루어 지지만 메시아왕국의 형성은 세계통일이 이루어진 뒤에야 가능한 것입 니다. 그러나 공생 공영 공의주의는 세계통일 이전에라도 지도층이 노 력만 한다면 하나님을 참부모로 모시고 어느 정도는 실시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현재의 이 혼란은 一旦 상당정도 수습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남한의 現資本主義현자본주의 다음에 반드시 공생 공영 공의주의 사회가 올 수 밖에 없다고 한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 습니다. 끝으로 공영주의에 있어서 공동정치와 三權分立3권분립의 관계에 관하 여 잠깐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정치가 입헌정치요, 立憲政治입헌정치는 입법, 사법, 행정의 三權分立3권분립을 骨幹골간으로 하
712
는 정치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의의 공동정치 역시 대의원 이 政務정무에 참여하는 정치이기 때문에 삼권분립을 인정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공영주의 경우의 삼권분립은 몽테스키외(C. Montesquieu)의 주장처럼 권력의 濫用남용을 막기 위해서 권력을 三分3분시킨다는 의미 의 삼권분립이 아니라 입법, 사법, 행정 업무의 원만한 조화를 위해서 ‘三府3부의 업무분담’이라는 의미의 三權分立3권분립인 것입니다. 그리고 권력의 개념도 종래의 그것과는 다릅니다. 종래의 권력의 개념은, 백 성을 강제로 복종케 하는 물리적인 힘을 뜻하지만, 공영주의에 있어서 의 권력은 참사랑의 권위를 말하는 것으로서, 대상으로 하여금 주체의 참사랑에 마음으로부터 고마움을 느끼고 그 주체의 의사에 자진해서 복종케 하는 정적인 힘을 말합니다. 그것은 마치 신체의 여러 기관이 인체를 살린다는 공동목적 하에 여 러 종류의 생리적 기능을 각각 분담해 가지고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하 듯이 三府3부도 국가존립의 3대 기능(입법기능, 사법기능, 행정기능)을 각각 분담해서 공동이념 하에 유기적이고도 조화로운 협조체제를 이루 는 데에 삼권분립의 참뜻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통일원리에는 이 와 같은 협조관계에 있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를 각각 인체의 肺臟 폐장 과 心臟심장과 胃腸위장에 비유하고 있으며, 각 장기에 분포된 末梢神 經말초신경이 두뇌의 명령을 이어받아서 이것을 각 장기에 전달하여서 추 호의 차질도 없이 긴밀한 협조를 하게하여 인체의 생리작용을 원활하 게 하듯이, 이상사회에 있어서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도 참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뜻을 일정한 전달기관을 통하여 전달받아 가지고 원활한 협조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713
여기서 특히 밝혀두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에 있어서 지상천국의 理想 像이상상은 인체를 본따서 구상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상세계의 국가의 구조는 인체구조를 닮고 있습니다. 위에서 입법부, 사법부, 행 정부가 폐장, 심장, 위장에 각각 비유된다고 하였는데, 사실은 폐장, 심장, 위장을 模倣모방해서 그 三機關3기관을 세우신 것입니다. 인간의 타 락으로 국가가 본연의 모습을 잃고 非原理的비원리적인 국가가 되기는 하 였으나 이상국가의 구조의 골격은 그대로 닮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체의 이들 장기(폐장, 심장, 위장)와 그 기능은 永遠不變영원불변인 것 처럼 입법, 사법, 행정의 三府3부와 그 기능도 원리의 세계에서는 영원 불변입니다. 그리고 이상세계의 입법, 사법, 행정의 내용은 비원리적인 現行현행의 그것과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컨대 비원리적인 권력이 물리 적인 강제력인데 대해서 원리적인 권력은 참사랑의 정적인 힘이라는 점에서 兩者양자가 서로 다른 것과 같습니다(단, 여기서는 원리적인 입 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기능에 대해서는 약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상 으로 공영주의에 관한 설명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共義主義공의 주의 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3) 공의주의
共義主義공의주의는 공동윤리의 사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도덕, 윤리를 遵守준수하고 실천함으로써 건전한 道義社會도의사회, 즉 공동윤리사회를 이룩해야 한다는 사상입니다. 오늘 날 자본주의사회나 전 및 현 공산주의사회(소련, 동구 등의 전 공산주
714
의사회와 중국, 북한 등 현 공산주의사회)나를 막론하고 인민대중의 정신이 지녀야 할 價値觀가치관 즉 도덕관념이나 윤리관념이 거의 사라 져 버렸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갖가지 不正腐敗부정부패의 현상과 사회적 범죄가 氾濫범람하고 있으며, 세계는 지금 대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오늘의 이 가치관의 붕괴를 바라보고 慨嘆개탄은 하면서도 그 收拾수습의 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공의주의는 바로 이 같은 가치관의 붕괴를 근본적으로 收拾수습하여서 인간은 누구나,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도덕과 윤리를 지킴으로써 지상 에 건전한 道義社會도의사회를 이루어 놓고자 하는 주장인 것입니다. 이 것을 바꾸어 말하면 자본주의사회와 공산주의사회의 다음 단계로서 到 來도래하게 되어 있는 이상사회는, 상술한 바의 공생 공영의 사회인 동 시에 萬人만인이 지위의 高下고하를 막론하고 공동으로 동일한 윤리관을 지니고 사는 공동윤리의 사회로서 이러한 공동윤리사회의 실현에 관한 이론이 바로 共義主義공의주의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공의주의는 미래사 회 즉 공생 공영 공의주의사회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공의주의사회 의 구체적인 내용은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이 실시되는 사회인 것입니 다(후술). 미래의 이상사회에는 종교가 필요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종 교의 목적이 이미 달성되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가르침의 목적은 재림메시아를 迎接영접할 때까지 신앙을 堅持견지하라는 가르침이며, 유교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지상에 大同世界 대동세계 를 이룰 때까지, 유교의 덕목을 실천하자는데 있으며, 불교의 목 적은 이상세계인 연화장세계가 지상에 출현할 때까지 佛道불도를 닦으 면서 불법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재림메시아를 영접 하면 그것으로써 기독교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요, 지상에 대동세계
715
가 이루어지면 그것으로써 유교의 목적도 달성되는 것이며, 지상에 연 화장세계가 출현되면 그로써 불교의 목적도 달성되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종교의 목적이 달성된 그 세계가 바로 공생 공영 공의 주의사회인 것으로, 바로 재림메시아를 중심한 사회입니다. 따라서 재 림메시아의 가르침이 바로 기독교의 중심진리가 담겨진 가르침이요, 유교의 眞髓진수가 함축된 가르침이요, 불교의 핵심이 담겨진 가르침임 이 밝혀져서 구태여 一敎派일교파의 간판을 고집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동시에 공생 공영 공의주의사회는 이때까지의 종교에서처럼 미래를 준 비하기 위한 가르침의 사회가 아니라, 메시아와 더불어 현실 속에서 참사랑의 생활 즉 천국생활을 營爲영위하는 사회인 것입니다. 그 사회는 만인이 동일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게 되기 때문에 그때까지의 신앙 위 주의 종교교리는 실천 위주의 생활윤리로 화하게 됩니다. 미래사회의 그러한 측면을 가리켜서 공동윤리의 사회, 즉 공의주의사회라고 부릅 니다. 다음에 이 공동윤리사회의 특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사회 생활은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에 의한 3대주체의 참사랑운동에 의해서 뒷받침되게 됩니다. 3대주체사상에 의해서 3개의 중심 즉 가정의 중심 인 부모와, 학교의 중심인 스승과, 주관의 중심인 관리책임자(사장, 단 체장, 국가원수 등)의 삼대주체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각자의 대상인 자녀, 학생, 종업원(및 국민)에 대해서 끊임없이 또 無限무한히 베풀어 줌으로써 2차적으로 그 대상들(자녀, 학생, 종업원, 국민)의 상호간의 사랑을 誘發유발시켜 전사회가 사랑의 동산, 윤리의 사회로 화하게 됩니 다. 이 때 모든 格差격차는 이 참사랑에 의해서 사라지게 됩니다. 貧困빈곤
716
은 조금이라도 더 가진 자의 참사랑에 의해서 곧 사라지는 것이요, 疎 外소외된 자는 관리 책임자의 참사랑에 의해서 곧 위로를 받게 되는 것 이요, 지식의 枯渴고갈을 느끼는 자는 有識者유식자의 참사랑에 의해서 곧 그 고갈이 충족하게 됩니다. 이것이 全社會전사회가 사랑의 동산, 윤리의 사회로 화한다는 말의 내용인 것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어서 견딜 수 없어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참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스승의 참사랑을 중심한 학교와 관리책임자의 참사랑을 중심한 직장이나 국가는 모두 가정윤리의 擴大型확대형으로서의 倫理體系윤리체계 가 되는 것입니다. 즉 스승을 중심한 학교는 부모의 참사랑을 중심한 가정이 교육의 側面측면에서 확대된 확대가정이며, 관리책임자의 참사랑 을 중심한 직장이나 국가는 가정이 관리나 治理치리의 측면에서 확대된 확대가정인 것입니다. 이리하여 사회 전체가 하나님의 참사랑으로 넘 치게 됩니다. 이것이 공영주의의 실체이며 眞面目진면목입니다. 따라서 공생 공영 공의주의는 바로 3대주체사상을 터로 하는 사회체제인 것 입니다. 둘째로 이러한 공생 공영 공의주의사회의 기본 단위가 되는 것은 어 디까지나 가정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삼대주체의 사랑이 施行시행되는 장소 중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가정입니다. 가정에는 물론 부모 가 중심(주체)이 되고는 있지만, 사실은 가정에는 四大格位4대격위가 있 습니다. 祖父母조부모, 부모(부부), 형제자매, 子女자녀의 위치가 그것입니 다. 이 네 格位격위사이에 하나님의 참사랑이 授受수수되는 것입니다. 즉 조부모의 사랑, 부모(부부)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 자녀의 사랑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이 授受수수되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질서가 세 워지고 家法가법이 세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동적인 질서와 가법을 터
717
로 하고 참사랑이 차 넘치는 가정이 바로 이상가정입니다. 이러한 가정에 비로소 영원한 평화와 환희와 福樂복락이 깃들게 됩니 다. 이러한 가정을 터로 한 정치, 경제, 사회가 바로 공생 공영 공의주 의사회인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랫동안의 인간의 念願염원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고 6000년간 하나님이 그렇게도 소망하셨던 창조이상의 세계가 실현되게 됩니다. 수많은 思想家사상가와 宗敎家종교가들이 꿈꾸었 던 이상이 비로소 실현되게 됩니다.
맺는말 이상으로 공생․공영․공의주의에 대해서 그 단순개념인 공생주의, 공영 주의, 공의주의의 하나하나에 관한 설명을 전부 마칩니다. 그런데 위 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생주의, 공영주의, 공의주의의 三者3자는 각각 따로 떨어질 수 없는 渾然一體혼연일체를 이룬 가운데에서 비로소 하나님 께서 이상하셨던 창조이상의 세계를 실현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 의 명칭으로 공생 공영 공의주의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의주의는 理想家庭이상가정의 이념을 터로 하는 3대주체사상이 그 내 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공생 공영 공의주의에 대한 말씀 을 전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718
부록 II
3대 주체사상 이 글도 本書본서의 저자가 1991년, 문선명 선생님이 회장으로 있는 모 신문사 논설위원들에게 행한 강의 내용이다.<편집자 주>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은 문 회장님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서 여기의 三大主體3대주체는 부모와 스승과 主人주인을 말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三大中心3대중심을 말합니다. 부모는 가정의 중심입니다. 스승은 학교의 중심이요, 주인은 主管주관의 중심입니다. 여기서 주관의 중심이 란 단체, 기업체, 회사, 국가 등의 중심을 말하는 것으로서, 管理관리, 治理치리의 책임자를 뜻합니다. 따라서 단체장(예:組合長조합장, 政黨 黨首정당당수, 聯合會長연합회장 등), 기업체나 회사의 사장, 도의 도지사, 국가의 대통령 등이 모두 총괄적 으로 ‘主人’주인의 개념에 포함됩니다. 그리하여 부모, 스승, 주인의 세 중심을 三大主體3대주체라고 합니다. 이러한 주체에 관한 이론이 3대주 체사상이며 이 3대주체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이론인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란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의 절대사랑을 말합니다.
719
하나님은 絶對者절대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사랑입니다. 여 기서 말한 절대란 世俗的세속적 의미의 절대와는 다릅니다. 여기의 절대 는 永遠不變性영원불변성과 無限性무한성, 普遍性보편성을 말합니다. 우리가 보통 하나님을 영원한 존재라고 합니다. 또 하나님을 無所不在무소부재하 신 분이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은 언제나 계시며 또 어디에도 계십니 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도 영원하며 또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지닌 사랑이 참사랑입니다. 비유하면 太陽光線태양광선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태양광선은 지구상의 어디든지 안 비치는 곳이 없으며, 항상 쉬지 않고 계속해서 영원히 비 추고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참사랑이란 包括的포괄적으로 전인류 뿐만 아니라 전체 만물에 대해서까지도 베풀어지는 사랑인 것입니다. 被造物피조물 전체가 참사랑의 대상입니다. 참사랑에서 빠지는 대상이라 고는 이 우주에는 없습니다. 보통 ‘사랑’이라고 하면 인간끼리 주고받 는 사랑을 말하는데 문 회장님이 말하는 사랑은 그런 것만이 아닙니 다. 참사랑이란 인간끼리는 물론이고 원수까지도, 더 나아가서 만물까 지도 사랑하는 그런 사랑입니다. 인간은 上下상하, 前後전후, 左右좌우로 여러 계층의 사람을 대하지요. 上상으로는 상관, 부모, 어른을, 下하로는 자식, 부하, 年下者연하자를, 앞 으로는 스승, 선배, 지도자를, 뒤로는 제자, 후배, 추종자를, 右우로는 형제자매, 친우, 동료를, 左좌로는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는 자 혹은 자 기를 반대하는 자까지도 대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階層계층의 사람들을 빠짐없이 사랑하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만 물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 천에 옮기자는 것이 3대주체사상입니다.
720
여기서 사랑에 대한 定義정의를 내려 보겠습니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 엇인가? 사랑이란 인간이나 만물에게 온정을 베풀어서 그 대상을 기쁘 게 해주는 것입니다. 대상을 위해 주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世俗的세속적인 사랑은 자기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남을 사랑 하는 그런 사랑이지요. 문 회장님이 가르치는 사랑은 ‘사랑에 있어서 아무것도 얻으려 하지 않고 오로지 남을 위해 주는 것’ 입니다. 이와 같이 사랑이란 온정을 다른 사람에게 한없이 베푸는 것인데, 어떤 방식으로 베푸느냐? 거기 에는 ‘부드러운 말을 건넨다,’든지, ‘상대방을 이해해준다,’든지, ‘물질, 금전 등을 준다,’든지 혹은 ‘협조한다,’ ‘봉사한다,’ ‘도와준다,’ 혹은 ‘어 려운 상황에서 구해 준다,’ ‘포용한다,’ ‘원수를 용서한다,’ ‘친절히 가 르친다,’는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온정을 베풀어서 남을 위해 주자는 것입니다. 위해 주고 또 위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 서 이러한 정신을 利他主義이타주의 혹은 爲他主義위타주의라고 말합니다.
(2) 3대주체의 참사랑
이와 같이 하나님의 참사랑이란 위해 주고 또 위해 주는 사랑입니 다. 위해 주되 한없이 주고 또 주는 것입니다. 마치 온천의 샘물이 한 없이 솟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없이 또 끊임없이 남에게 온정의 샘물을 부어 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을 3대주체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 라는 사상이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인 것입니다. 즉 부모가 하나님의 참 사랑을 자녀에 대해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또 스승이 이러한 하나님 의 참사랑을 제자에 대해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또 주인이, 즉 대통
721
령이라든가 도지사, 기업체장, 회사사장, 단체장과 같은 주인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소속된 부하나 구성원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실천하느냐? 주체의 역할을 통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역할은 자식을 養育양육하는 것입니다. 여기의 ‘養’ 양 은 자식을 기르는 것입니다. 먹여 주고 입혀 주고 재워 주고 거처를 마련해 주는 것이 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을 통해서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잘 먹여 주고 입혀 주고 거처를 편안케 해 주면서 부모의 사랑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먹이되 온정을 가지고 먹여 주고 입히되 온정을 가지고 입혀주고 재워 주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재워 주는 것입니다. 그 다음 ‘育’육은 교육하는 것입니다. 家法가법을 세워서 禮儀凡節예의범절과 윤리, 도덕을 친절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물론 지식도 가르칩니다. 여기에도 부모의 따뜻한 온정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부모가 자식의 양육을 통해서 하나님의 참사랑 을 베푸는 것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자식이 자란 뒤에 부모가 그 자식으로부터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자식을 기 르고 공부시켜서 나중에 그 자식을 통해서 돈을 벌고 권세를 얻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자식이 선하고 훌륭한 사람, 인 격을 갖춘 지식인, 봉사할 줄 아는 사회인이 되기를 바라는 단 한 가 지 마음만 가지고 온정에 넘치는 養育양육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육을 통한 사랑이 부모의 참사랑입니다. 그 다음은 스승의 사랑입니다. 스승의 역할은 가르치는 것입니다. 知識敎育지식교육, 技術敎育기술교육, 體育체육, 藝育예육 등이 그것입니다. 이 러한 교육을 통해서 친절하게 정성껏 제자를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질
722
문이 있으면 성의를 가지고 답변해 주고 제자들에게 어려운 문제가 있 으면 가능한 한 그 해결도 도와주면서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천하는 것 입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보았는데 요즈음 선생님들 중에 오로지 收 入수입만을 위해서 가르치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식을 賣 買매매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그래 가지고는 바른 교육이 절대로 안 됩 니다. 거기에 사랑이 깃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버는 것은 제2 차의 문제로 해야 합니다. 학생을 정성껏 가르치는 것을 최우선의 목 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그 학생이 성장한 후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인격의 소유자가 되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 러려면 스승 자신이 먼저 인격적 자세, 봉사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합 니다. 그러한 자세를 가지고 온갖 정성을 다 하고 온정을 베풀어 가면 서 제자를 가르치는 것이 스승의 참사랑입니다. 즉 스승의 사랑이란 이러한 역할을 통해서 실현하는 사랑인 것입니다. 그 다음은 주인의 역할을 통한 주인의 사랑입니다. 주인의 役割역할이 란 무엇입니까? 대통령의 역할은 백성을 잘 다스려서 백성들을 잘 살 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지사의 역할은 道民도민을 위한 것이고 기 업체장의 역할은 종업원이나 여러 직원들을 잘 위해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업체의 경우를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기업체장 은 部下부하나 종업원들에게 일만 시키고 돈만 많이 벌어서 蓄財축재하겠 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기업체이기 때문에 먼저 돈을 벌어야 하 겠지만 번 다음에는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기 위해서 번다는 정신이 기업정신이어야 합니다. 기업체의 주인 은 爲他主義위타주의의 봉사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각급 직원과 종업원들 을 위해 주고 사랑해 주어야 하며 衣食住의식주의 문제로 곤란을 당하고
723
있지 않나하고 온정을 가지고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이런 것이 사랑 의 주관입니다. 주관에는 부하에게 명령하는 주관도 있습니다. 명령 그 자체는 차가운 것이지만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가지고 명령한다면 명령 그 자체는 비록 차갑다 하더라도 명령을 받은 부하는 감사한 마 음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따뜻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主管주관에는 건물이나 시설의 관리도 포함됩니다. 성경에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三大祝福3대축복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그 중의 第三祝福제3축복은 사랑으로 만물을 주관하라는 명령입니다. 1차산업, 2 차산업, 3차산업 등과 물질을 다루는 활동은 모두 만물주관의 개념에 포함됩니다. 주관하는데 어떻게 하느냐?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따 라서 건물이나 시설도 내 것이기 전에 公的공적인 것, 하나님의 것이라 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산이나 시설을 정성껏 관리하고 維持유지, 保存보존하는 정신 도 또한 ‘사랑으로 만물을 주관하는’ 주관정신, 관리정신입니다. 요즈 음에 와서 심각하게 거론되는 公害問題공해문제는 모두 이 같은 본연의 주관정신, 관리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만물에 대한 사랑의 정신 즉 주관정신, 관리정신도 또한 주인의 참사랑입니다. 이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3대주체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해야 한다는 이론 이 3대주체사상인 것입니다.
(3) 한 중심의 3주체성과 3대주체사상
다음은 하나의 중심의 三主體性3주체성과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에 대해 서 말씀하겠습니다. 여기의 3주체성이란 하나의 중심이 부모, 스승, 주
724
인이라는 三主體3주체의 역할과 사랑을 동시에 시행하는 일을 말합니다. 부모와 스승과 주인은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부모는 동시에 스승이 고, 주인이기도 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3주체의 역할과 사랑을 부모 단독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주로 하면서도 스승의 역할, 주인의 역할 도 다 하면서 대상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3주체성을 부모도 실천하는 것이고, 스승도 주인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학교의 스승은 스승의 일을 주로 하면서 부모로서 학생을 자녀처럼 길러 줄 줄 알아 야 하고 또 主人주인으로서 부하를 다스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 다. 또 주인은 주관하고 관리하는 일, 다스리는 일을 주로 하면서도 부모로서의 역할도 또 스승의 역할도 다하면서 부하나 종업원을 사랑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관리자(주인)는 관리의 일 외에 자식을 양육하는 마음으로 종업원을 먹이고 입히고 住居주거를 제공하는 문제 에 항상 관심을 보이면서 온정을 베푸는 것입니다. 또 스승의 입장에서 부하나 종업원을 規範규범이나 知識지식에 관해서 가르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한 주체, 즉 한 중심이 3주체 성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것이 문 회장님의 3대주체사상입니다. 부모의 三主體性3주체성, 스승의 3주체성, 주인의 3주체성의 실천에 관한 사상 이 3대주체사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 스승, 주인의 사랑은 각각 자녀, 학생, 부하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에 ‘내리 사랑’(下 向愛하향애)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 주체가 세 가지 역할을 통해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상이 3대주체사상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기중심의 어떤 이익을 얻자는 것이 아 니라 남에게 한없이 주고자하는 것이 참사랑인데, 여기의 특기할 것은
725
그 참사랑은 ‘완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주고 또 주되 주고는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에 관한 문 회장님 의 가르침의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아무리 많이 사랑하더라도 그것을 잊어버리고 내가 사랑해 주었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잊어 버려야만 내 마음이 비워지고 謙虛겸허해 집니다. 내가 저 사람을 많이 사랑했는데 왜 반응이 없느냐? 괘씸하다 하는 마음을 먹으면 내가 교 만해진다는 말입니다. 한번 驕慢교만해지면 그 다음부터는 참사랑을 주 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베풀고는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시 사랑하고 싶은 생각이 솟아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참사랑 이 그 빈 마음을 채우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언제나 새로운 기분 으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 문 회장님의 사랑의 思想사상 입니다. 부모도 스승도 주인도 다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참사랑입니다.
(4) 사랑의 확산
다음은 사랑의 擴散확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모가 그런 참 사랑을 자식에게 베푼다고 합시다. 그러면 자식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사랑은 誘發效果유발효과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식은 부모의 사 랑에 감명받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게 됩니다. 부모가 정성껏 사랑해 주었기 때문에 자식은 부모에게 정성껏 효도하고 싶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리 사랑’(上向愛상향애)입니다. 또 부모의 참사랑을 받게 되면 부모에 대한 孝心효심은 물론이고 자 식들 상호간, 즉 형제자매끼리도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이것은 橫的횡
726
적 사랑(가로사랑, 水平愛수평애)입니다. 뿐만 아니라 子息자식과 子婦자부, 즉 부부끼리도 참사랑(부부애)을 주고받게 됩니다. 이것도 ‘횡적 사랑’ 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상향애(올리사랑), 수평애 (가로사랑) 등이 유발되어서 가정이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부모의 사랑(내리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스승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승의 참사랑(내리 사랑)을 받는 제 자는 자동적으로 자기의 스승을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게 됩니다. ‘참으 로 우리 선생님은 위대하고 휼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선생 앞 에 자연히 머리를 숙이게 되는 것입니다. 知的渴求지적갈구가 채워지고 가르침의 정성에 감화되어서 자연히 머리가 숙여지는 것입니다. 그래 서 제자들은 그 선생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또한 ‘올리 사랑’입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저희들끼리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스승의 참사랑에 감명받아서 저희끼리 사랑하게 된다는 말입 니다. 즉 횡적사랑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誘發效果유발효과를 일 으키는 것이 또한 스승의 사랑(내리 사랑)입니다. 지난번 모 대학에서 학생이 스승을 두들겨 팼습니다. 그 때 신문마 다 학생을 非難비난했습니다. 이것은 틀린 비난은 아니지만 문제의 接近 方式접근방식을 모르는 꾸짖음인 것입니다. 학생의 잘못은 제2차 문제입 니다. 1차적인 책임은 스승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스승들이 잘못 가르 쳤기 때문에 학생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스승들이 평소에 三主體性3주 체성 을 실천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맞은 선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일 반적인 스승들이 평소에 삼주체성을 실천하면서 師道사도를 다 하였다 면 학생들이 선생을 때릴 리가 있겠습니까? 이번의 학생의 폭행은 ‘선 생이 왜 우리들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았습니까?’라는 불평의 표현형태
727
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 학생의 부모가 자식에게 부모로 서의 내리사랑을 평소에 베풀지 않았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니까 부 모와 같은 스승을 존경할 생각이 날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학생 폭행 과 같은 문제에의 접근은 이 三大主體思想3대주체사상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해결의 답이 나오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3대주체 의 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 스승이 제자에게, 주인이 부하에게 주는 사랑, 즉 ‘내리 사랑’(하향애)인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이 내리사랑이 먼저입니다. 이 내리사랑에 유발되어서 2차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上向 愛, 水平愛상향애, 수평애 등입니다. 사랑은 유발효과, 상호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上向愛상향애가 먼저 행해지더라도 거기에 대한 반응으로 나중에 上位者상위자의 下向愛하향애 가 유발되는 수가 있음은 물론입니다. 자식이 먼저 부모에 효도하고 제자가 스승을 먼저 존경하고, 부하가 주인(상관)을 먼저 사랑함으로써 각각 父母愛부모애, 스승애, 主人愛주인애가 2차적으로 유발되는 것도 사실 이긴 하지만, 원칙적으로 ‘내리사랑’이 먼저인 것입니다. 그 다음이 ‘올 리사랑’, ‘橫的횡적 사랑’(水平수평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내리 사랑이 먼 저일 경우에는 上向愛상향애, 水平愛수평애는 100% 유발되지만 上向愛상향 애 가 먼저일 경우에는 下向愛하향애가 100% 유발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水平愛수평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참사랑의 출발은 내리 사랑 에 있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근원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 로부터는 모든 것이 먼저 내려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컨대, 한 기업체의 장이 그 부하들, 종업원들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종업원들은 받기만 하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 것입니다. 반
728
드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즉 기업주(사장)가 많이 번만큼 온정을 가 지고 많이 주려고 부단히 노력할 때 부하들은 그 사장을 높이 우러러 보고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한 기업주가 만일 어려움을 당하면 종업원 들은 ‘우리의 봉급을 올려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 비용으로 공장을 더 발전시키십시오.’라고 하기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업주가 참사랑을 베풀면 종업원들도 서로가 사랑하게 되고 직 원이나 종업원 상호간에도 사랑이 오가게 됩니다(횡적사랑). 뿐만 아니 라 종업원들은 공장의 시설, 또는 器物기물까지도 사랑하게 됩니다. 이 리하여 주체의 사랑(내리 사랑)이 언제나 선차적인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 스승의 사랑, 주인의 사랑이 先次的선차적인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참사랑이 가정에 확산되고, 학교에 확산되고, 기업체에 확산되면 결국은 이러한 사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드디어는 전세계 적으로까지 확산되게 되어서 결국 이 地球星지구성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비로소 지상의 모든 범죄는 자취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참된 평화, 영원한 평화가 실현되 게 됩니다. 이런 운동을 지금 문 선생님은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계십 니다.
(5) 3대주체의 근원은 하나님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三大主體’3대주체의 근원이 어디냐 하는 것입니 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주체의 뿌리가 하나님이기 때 문입니다. 그런데 주체 중에서 가장 대표되는 주체가 이 3대주체입니 다. 따라서 3대주체의 뿌리는 바로 하나님입니다. 즉 먼저 하나님은
729
인간의 부모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라고 합니다. 어 떤 사람은 하나님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만 하나님은 陽 陰양음 의 원리를 다 갖고 계시기도 하기 때문이겠지요. 어떻든지 간에 하나님은 인간을 아들딸로서 지으신 것입니다. 타락 때문에 罪人이 되었지만, 본래 인간은 결코 죄인이 아니며 하나님이 아들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모인 동시에 참사랑의 본체입니다. 또 하나님은 로고스로써 우주를 창조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 이하 의 기록대로 하나님은 말씀으로써, 진리로써 우주를 창조했습니다. 로고스는 眞理진리요 말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진리의 주체입니 다. 진리의 주체란 무엇입니까? 스승입니다. 하나님 自身자신이 스승인 것입니다.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또 진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 하나님은 또 主人주인이십니다.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창 조주는 동시에 주관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창조주는 동시에 주인이십 니다. 가장 근원되는 부모, 스승, 주인을 우리나라의 古來의 용어로 표 현한다면 ‘君師父’군사부입니다. 君군은 나라의 주인입니다. 師사는 스승이 고 父부는 부모입니다. 우리 민족은 고래로 이러한 君師父思想군사부사상 을 가졌는데 그 군사부의 뿌리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자체가 부모요 주인이요 스승이시기 때문입니다. ‘君師父’군사부는 글자의 순위 가 다를 뿐, 바로 三大主體3대주체와 같은 뜻의 용어입니다. 애국가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의 ‘하느님’은 바로 ‘하나님’과 동일한 뜻의 창조주입니다. 하나님 이 무엇으로 우리나라를 보우하셨겠습니까? 부모의 참사랑, 스승의 참 사랑, 주인의 참 사랑으로써 보우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부모(父), 스승(師), 주인(君) 즉 君師父군사부의 뿌리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이 3대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