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교리 원문/통일사상요강/주
통일사상요강 주 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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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주
1. 원상론
1)상보적相補的인 관계의 현저한 예는 양성과 음성의 관계 또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이다. 그런데 원리강론에는 성상과 형상의 관계도, 양성과 음성의 관계 또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로 표시하고 있다. 즉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에 있어서의 양성과 음성은 각각 남성과 여성이라고 칭한다.’ 원리강론 (서울: 성화사,
1966), 25.
‘하나님은 성상적인 남성격 주체로만 계셨기 때문에 형상적인 대상으로 피조세계를 창조하셔야만 했던 것이다.’(앞의 책, 26.)
‘하나님은 본성상과 본형상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인 동시에 본성상적남성과 본형상적 여성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 계시며 피조세계에 대하여는 성상적인 남성격주체로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앞의 책, 26). 이것으로 성상과 형상의 관계가 상보적인 관계인 동시에 하나님과 피조세계의 관계도 상보적인 관계임을 알 수 있다.
2)Paul A. M. Dirac et al., Scientific American Resource Library:Reading
in the Physical Sciences, 谷川安孝 中村誠太郎 編․譯, “물리학의 마법의 거울”, (Tokyo: Kodansa, 1972), 79.
3)양자역학의 창시자 하이젠베르크(W. Heisenberg. 1901~76)는 1951년경부
터 소립자의 통일이론 연구에 몰두한 끝에 ‘원물질’原物質이라는 생각을 제창했다. 원물질은 궁극적인 물질이지만 원물질이 일정한 수학적 형태인 우주방정식에 따름으로써 우리들이 관측하고 있는 약 300종류의 소립자가 나타난다는주장이었다. 그는 또 원물질이란 ‘원原energy’와 같은 것으로서 ‘모든 소립자,
따라서 우주의 모든 물질은 원原에너지에서 생겼다’라고 말했다. 하이젠베르크가 제창한 ‘원原에너지’ 또는 ‘원물질’은 통일사상이 주장하는 ‘전前에너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모든 물질은 ‘쿼크’와 ‘레프톤’으로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레프톤이나 쿼크가 보다 더 기본적인 입자로 되어 있다고 하는 ‘원元(서브 쿼크)’모형이 제창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원 모형’元 模型에 의하면, 모든물질은 원元으로 되어 있고 원에는 세 종류가 있는데, 이들 세 가지의 원元은하나의 원元의 상태의 차이라고 보아도 좋으며, 그렇게 보면 모든 물질은 일원一元
으로 되어 있다는 말이 된다. 이것은 하이젠베르크의 일원론적一元論的 통일모형의 현대판이라고 볼 수 있다. Hidezumi Terasawa's Sub-quark Physics and Original Geometry (Tokyo: Kyoritsu Shuppan Sha, 1982), 17-21. 참조
4)여기의 ‘동질적 요소’, ‘절대적 속성’의 개념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
하고자 한다. 성상과 형상이 아무리 동질적인 요소의 두 가지 표현태表現態라고하더라도, 성상 그 자체와 형상 그 자체는 별개의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하는 의문이 제기提起될 것이다. 즉 수증기와 얼음이 물의 두 가지 표현태表現態이기 때문에 그 본질은 인력引力과 척력斥力의 상호관계라는 점에서 아무리 동질적이라 하더라도 인력 그 자체와 척력 그 자체는 별개의 것인 것과 같이, 성상 속에도 형상이 포함되어 있고, 형상 속에도 성상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성상과 형상이 동질적이라 하더라도, 성상 그 자체와 형상 그 자체는 별개의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이다.
이것은 타당한 의문같이 보이지만, 그러나 결과세계(피조세계)의 현상과 원인세계의 현상과는 동일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오는 단견短見이다. 그것은 마치 거시세계巨視世界의 현상과 미시세계微視世界의 현상의 차이와 같다 하겠다. 예컨대, 불확정성원리不確定性原理가 그것이다. 미시세계의 입자(예:전자)에서는 그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의 치値를 동시에 관측觀測해서
얻을 수 없다. 또 광양자光量子로 알려진 빛은 입자성粒子性과 파동성波動性이라고하는 반대되는 두 속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거시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들이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거시세계에서 경험한판단방식을 가지고는 미시세계의 현상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으며, 따라서미시세계를 바르게 이해하려면 거시세계에서 형성된 관념이나 개념을 버려야할 때도 있음을 뜻한다.
궁극적窮極的 원인인 하나님의 속성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결과의 세계(피조세계)에서 얻어진 개념들이 그대로 원인의 세계에서도 통용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은, 반드시 타당하다고 할 수 없다. 상기上記의 물의 비유比喩
에 있어서는 인력引力과 척력斥力의 두 가지를 공통요소(본질적 요소)로 삼았기때문에 인력 그 자체와 척력 그 자체는 여전히 별개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그 인력과 척력을 하나의 힘에서 분화된 것으로 본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결과의 세계에 있어서, 과연 하나의 힘에서 인력과 척력이 분화되었는지는아직 모르겠지만, 원인의 세계에서는 하나의 속성에서 두 개의 속성의 분화가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비유컨대 미시세계에 속한다고 보는 광양자光量子는,입자성粒子性과 파동성波動性의 두 가지로 나타나지만 ‘광양자’는 아인쉬타인이 붙인 이름이고 본래는 다만 하나의 속성을 가진 ‘빛’일 따름이다. 그것이 현실세계에 작용할 때, 부딪히는 대상에 따라서 두 가지의 양태樣態를 나타낸 것뿐이다. 즉 광선光線의 실체는 단 하나 뿐이며, 그것이 나타날 때 두 가지 양태를보인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빛(태양의 빛)은 인간에게 밝기(광명)와 뜨거움(온열)을 제공한다.
이것도 각각 별개인, 밝기와 뜨거움이 합쳐서 빛을 이룬 것이 아니고 하나의빛이 다만 인간의 시각과 촉각 때문에 두 가지의 속성으로 분화되어서 느껴졌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도 본래 전연 별개의 두 속성이 아니라,
하나인 절대속성이 창조에 있어서 즉 구상(말씀)에 앞서서 상대적인 두 속성으로 分化된 것으로 봄이 마땅하다. 왜냐하면 만일 성상과 형상이 본래부터이질적異質的인 속성이었다면 그 사이에 수수작용(후술)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인간(타락인간)이 물질세계는 주관할 수 있으나 영계靈界를 주관할 수 없는 것은, 육신과 물질세계는 그 구성요소가 동질이지만 타락墮落으로인하여 영인체靈人體가 죽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서 영계와는 공통요소를 갖지 못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성상과 형상을 이렇게 설명하면 종래의 철학상의 동일설同一說(Theory of Identity), 또는 동일철학同一哲學(Identitäts philosophie)과 같지 않나하는 의문이 생길는지 모르나, 그러나 동일철학은 결과의 세계(피조세계)의 상대요소(정신과 물질 또는 주관과 객관)가 동일한 하나의 실체(절대적 동일자)에서 유래하고 있다는 이론이어서, 결과의 세계(피조세계)에서 그 원인(본질적 실체)을설명하는 입장이지만, 성상 형상의 동질설同質說은 원인자(하나님)의 속성의 본질만을 다루는 입장이어서, 그리고 하나님 세계는 무시간의 세계이기 때문에절대속성과 상대적 속성과의 관계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그 점에서 동일설同一說과는 전연 다르다.
5)따라서 본체론의 입장에서 볼 때 유일론唯一論은 일원론一元論이다. 그러나 유물
론이나 유심론(관념론)이 일원론一元論인 것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유물론을 일원론이라고 하는 것은 정신에 비해서 물질이 선차적이라는 뜻의 일원론임을뜻하며, 유심론(관념론)을 일원론이라고 함도 물질에 비해서 정신이 선차적이라는 뜻의 일원론一元論임을 뜻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물론이나 유심론은 모두 상대적 일원론이다. 그러나 유일론은 정신(성상)과 물질(형상)의 근본이 동질적同質的이며 하나라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절대적 일원론인 것이다.
6)영국의 저명한 이론물리학자 봄(David Bohm)은 의식의 세계에까지 탐구한
끝에 독자적인 우주론宇宙論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조금 더 물질의 깊숙이까지 그 내재를 찾아가 보면 최종적으로 우리가 마음으로 체험하는 것같은, 따라서 마음과 물질이 융합한 것같은 흐름에 도달할것으로 생각하게 된다’(저선底線은 인용자) [The Holographic Paradigm and Other Paradoxes, ed. Ken Wilber (Shambhala/Boston & London: New Science Library, 1985), 193.] 이것은 자연과학의 입장에서 의식세계에까지탐구한 결과 통일사상이 주장하는 유일론(통일론)과 같은 내용에 이른 것으로볼 수가 있다.
7)게엘링크스(Arnold Geulincx, 1625~1669)의 기회원인론機會原因論의 사고방식
을 말브랑쉬(N. de Malebranche, 1638~1715)는 인식문제에 적용했다. 정신과 물질이 전혀 다른 실체라고 한다면 정신이 물질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을까. 말브랑쉬는 하나님 속에 사물事物의 원형인 영원한 관념이 있으며, 우리가사물을 인식함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속에 있는관념을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그것을 그는 “우리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 속에두고 본다”고 말했다. 그 결과 우리는 신과 관계하고 있을 뿐이며 물체의 존재의 의의가 희미해졌다고 한다.[Takeo Iwasaki's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Tokyo: Yuhikaku, 1975), 147. 참조]
8)인간에 있어서 사랑의 실현이란 구체적으로 말해서, 온정을 베풀거나 대상
을 기쁘게 하여 결국 하나님께 기쁨을 돌려드리는 일을 뜻한다. 그런데 그 온정을 베푸는 데는 현실적으로 지적, 정적, 의적인 행동(활동)이 필요하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지적활동, 정적활동, 의적활동의 목표가 사랑의 실현에 있는것이다.
9)원리강론에는 만유원력이 하나님에게 속해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고(‘원리
강론’ 1987, pp. 33~39), 원리해설原理解說에는 그것이 만물에 속해 있는 것으
로 표현되어 있다(‘원리해설’ 1957, p. 35). 통일사상은 후자를 채택하고 있다.
하나님으로부터의 힘과 만물 상호간의 힘을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10)단, 만물의 격위에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의 힘은 차원을 달리하면서 나타
난다. 인간에 있어서 그 사랑은 전면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11)이 양자(내적성상과 내적형상)를 합하여 ‘내적 이성성상’內的 二性性相
이라고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필요시에는 성상․형상을 이것과 비교해 부를때 ‘외적 이성성상’外的 二性性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내적 주체대상’,‘외적 주체대상’의 개념도 성립된다.
12)여기에 있어서 자동차의 운전수가 교통규범을 지키는 것은 주체성을 가지
고 자유의지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지키는 것이며, 강요에 의해서 피동적으로지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자유성과 필연성의 관계는 주체성과 대상성의 관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밝혀 둔다.
13)검류계檢流計는 극히 미약한 전기의 흐름을 재는 계기計器로서 이것을 인체에
부착시켜 인간의 사고나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나타나는 생체전기의 흐름의변동을, 지침指針을 통하여 그라프(graph)로써 확인할 수가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해서 미국의 최고의 거짓말 탐지관인 Backster씨는 어느날 자기의 실험실에 있는 관엽식물인 ‘드라세나’(dracena)의 잎에다가 polygraph의 전극電極을부착시키고 거짓말 피의자에 대해서 하는 것과 같은 협박적脅迫的 방법으로써이 계기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해 보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계기의 지침의 움직임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드라세나는 Backster의 의도를 감지하고 여기에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그는 그후같은 실험을 25종 이상의 식물과 과실(과일)에 대해서도 행하였는데 결과는
모두 동일했다. Backster씨는 식물에도 마음이 있어서 생각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Peter Tompkins & Christopher Bird. The Secret Life of Plants (New York: Harper and Row Publishers, 1973), 3-6.
14)파리대학의 이론물리학자인 J. E. 샤론 박사는 그의 복소상대론複素相對論
(Complex Relativity)으로써 전자나 광자가 ‘기억’과 ‘사고’의 메커니즘을 갖춘별차원別次元의 세계로서의 ‘소우주’를 내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의복소상대론이란 실수와 허수를 조합한 수인 복소수를 사용하여 상대론을 확장한 이론이라고 본다. 물리학은 보통 3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을 실수實數로 표현하여 이것으로 자연현상을 기술한다. 통상의 상대물은 바로 이러한 4차원의 시공내時空內에서의 현상을 기술한 것이다.
그러나 복소상대론에서는 이 실수와 4차원 시공에다가 다시 허수虛數의 4차원 시공을 가해서 결국 8차원 시공 내에서의 현상을 기술한다. 그런데 허(허수)의 시공의 세계는 일정한 ‘넓이’가 없는 ‘닫혀진 세계’로서 ‘관측 불가능’의세계라고 한다. 샤론은 이 허虛의 세계를 인간의 의식과 유사한 실재의 세계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우주는 차원이 전연 다른 실實의 물질적 실재와 허虛의 ‘의식의 실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라고 하는 주체는 이 두 개의 실재를인식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한다. 이러한 복소상대론에 의해서 전자나 광자와같은 소립자에도 ‘기억’記憶 ‘사고’思考의 메커니즘을 지닌 별차원의 세계로서의우주가 내장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Mitsuo Ishikawa, The Worldview of New Science (Tokyo: Tama Shuppan, 1985), 176-79.]
15)주관主管은 원칙적으로 만물주관이지만, 만물은 인간에 대하여 대상의 입장
에 있기 때문에 주관은 또 주체의 대상에 대한 주관을 뜻하기도 하며, 따라서인간의 상호관계에 있어서 주체가 대상을 대할 때에도, 예컨대 정부가 국민을다스리는데 있어서도 주관의 개념이 적용되어서 주체는 사랑을 터로 한 창조
성을 가지고 대상을 다스리게 되어 있다.
16)여기의 ‘성상․형상의 상대적 관계’를 다룸에 있어서 당연히 제기되는 문제
는, 그것과 ‘성상과 형상의 본질적 동질성’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앞의 ‘원상原相의 내용’중의 ‘3)성상과 형상의 이동성異同性’이라는 제목에서 성상․형상은 하나님의 절대속성이 창조(구상)에 앞서서 분화된 후 상대화된 것이어서 질적으로는 동질적이라고 했는데, 본질적으로 동질이라면 성상이 곧 형상이고 형상이 곧 성상이라는 말이 되어서 상대적 관계니 수수작용이니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일어남직도 하다.
그러나 이것은 본질적 동질성同質性의 뜻을 곡해한 데서 오는 유견謬見이다. 본질이란 보편성과 마찬가지로 우유성偶有性 또는 개별성個別性에 대한 반대개념이며, 동질성은 공통성과 마찬가지로 다양성, 차이성에 대한 반대개념이다. 따라서 본질적 동질성은 개별적 차이성에 대한 반대개념이다. 이것은 본질적 동질성을 지닌 두 개념이 반드시 개별적 특성을 함께 지녀야 함을 뜻한다.
따라서 성상과 형상이 본질적으로 동질적이라는 말은 성상과 형상이 개별적으로는 차이성, 특성을 지녔음을 뜻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상과 형상이 비록절대적 속성에서 분화되어서 상대화되었다 하더라도 성상과 형상은 각각 별개의 속성의 일면도 지니고 있어서 그 때문에 여기에 상대적 관계와 함께 수수작용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17)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결과에는 합성체合性體와 신
생체新生體라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이다. 결과가 합성체合性體일 때는 성상과 형상이 수수작용을 해서 하나로 통일되는 경우를 말하며, 결과가 신생체일 경우는 성상과 형상이 수수작용을 해서 새로운 개체나 요소를 산출시키는경우이다.
18)이 4위기대는 원래 동서남북의 4위치에 대응하는 공간적 개념으로 씌어진
것이지만 실지로는 觀念상의 추상적 개념으로 씌어지고 있다.
19)예컨대, 지구가 自轉하면서 태양 주위를 公轉하는 것, 전자가 自轉(spin)하
면서 원자핵 주위를 회전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때의 自轉운동은 내적수수작용에 기인하고 公轉운동은 외적수수작용에 기인한다.
20)원상에 있어서 자동적4위기대 즉 합성체를 이루는 수수작용때의 중심은 심
정이고, 발전적4위기대 즉 신생체를 형성할 때의 수수작용의 중심은 목적(창조목적)이다.(전술)
그러나 피조세계에 있어서는 합성체를 이루는 경우(자동적4위기대)나 신생체를 이루는 경우(발전적4위기대)나, 그 중심은 모두 목적이다. 왜냐하면, 피조물에 있어서는 합성체를 이루는 것이나 신생체를 이루는 것이나 모두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창조목적도 실은 그 터전이 심정이기 때문에, 목적중심은 동시에 심정중심도 되는 것이다.
21)이 내적자동적4위기대와 외적자동적4위기대도 2단계의 4위기대가 되기 때
문에 이것도 ‘원상의 2단구조’의 개념에 포함된다.
22)여기서 발전의 개념을 설명한다. 통일원리로 볼 때 발전이란 새로운 성질
의 개체 즉 신생체가 증식하는 것을 말한다. 창조를 결과적인 면에서 본 개념인 것이다. 경제발전은 경제재經濟財의 증식을, 문화발전은 문화재文化財의 증대를, 과학발전은 발명, 발견의 증가를 뜻한다. 모두가 사위기대를 터로 한 수수작용의 소산인 것이다.
23)피조물중에는 인간외의 동물중에도 차원은 다르나 창조성을 지닌 동물이
적지 않다. 벌, 개미, 거미, 까치 등이 그 예이다. 이들의 창조성은 본능적 창조성으로서 인간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나 역시 내적발전적4위기대 형성의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참고로 인간의 창조성은 본능적 창조성과이성적 창조성의 통일인 것이다.
24)성상내부의 내적성상이 지․정․의의 통일체라는 관점도 현실문제 해결의 하
나의 기준이 된다. 그것은 자유의 문제이다. 즉 자유는 이성의 자유냐, 감정의자유냐, 의지의 자유냐 하는 문제이다. 원리강론에는 ‘자유의지’ ‘자유행동’ 등의 표현으로써 자유가 의지의 자유임을 인정하고 있다(원리강론 1987, pp.
102~103). 철학상에서도 ‘선택의 자유’를 의미하는 의지의 자유가 주장되고있다. 헤겔은 이성의 자유를 강조했고 칸트는 이성이 자기법칙을 따르는 것을자유라 했으며, 18세기말 독일에서 나타났던 감정感情철학은, 신앙과 감정 속에서 인간의 자유를 찾았다.
이렇게 보면 자유는 이성의 자유같기도 하고, 감정의 자유같기도 하고 의지의 자유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지․정․의를 통일체로 볼 때 쉽게 해결된다. 즉 이성의 자유란 바로 그 안에 의지의 자유가 함께 있는 것이요, 감정의 자유가 함께 포함되어 있고, 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예컨대 ‘선택의 자유’는 의지의 결정에 의한 자유이기 때문에 의지의 자유인 것이 사실이지만(그런 의미에서 원리강론의 ‘자유의지’는 정당한 표현이다), 그러나 선택이란 예컨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는 것인데, 이 양자중 하나를 선택하기 전에 어느편이 이익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판단 또는 확인해야 한다. 이 확인하는 자유가 이성의 자유요, 또 선택하는 것은 감정적으로 기뻐하려는 선택인 것이며,불쾌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니 그런 점에서는 감정의 자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비록 이 세 가지 자유가 동시에 성립한다 하더라도 가장 선차적先次的인 자유는 이성의 자유이다. 왜냐하면 선택을 결정하기 전에 선택의 대상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한 뒤에는 선택을 결정하는 의지에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하기 때문이다. 이 대상 확인능력도 이성이요, 의지에의 방향 제시능력도 이성이기 때문이다. 감정적 선택에는 일종의 미적판단美的判斷이 요구되지만 거기에도 사실적, 논리적 판단이 동반되기 때문에 역시 이성에 의한 확인이 필요하다.
25)그러나 여기서 밝혀둘 것은, 내적형상내의 하나하나의 관념도 그 자체로서
주형鑄型의 구실을 하지만, 여러 관념의 조립組立에 의해서 형성되는 복합관념(신생관념)도 주형의 역할을 다 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인간이 만든 주형으로는 동일한 주형으로 여러 개의 광물을 만들지만, 하나님의 내적형상은 대소大小
의 각양각색의 무수한 주형을 갖고 있어서, 인간의 경우 그 하나하나의 주형은 하나하나의 개체를 만드는 것으로 끝난다. 여기에서 그 하나하나의 주형이란 바로 개별상個別相을 말한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인간의 개별상은 개인별개별상個人別 個別相이고, 만물의 개별상은 주로 종류별 개별상種類別 個別相이다. 따라서 만물의 종류별 개별상에 있어서는 동형의 주형에서 여러 개의 동일형의철물 즉 만물이 창조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 밝혀둘 것은 이미설명한 내적형상은 창조에 관련된 관념일 뿐이며, 그 외에 창조와는 직접적으로 무관한 관념, 개념, 원칙, 수리 등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26)이 사실은 논리학상의 또 하나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준도 된다. 이때까
지의 논리학은 생각한다는 것을 당연한 기정사실로 알고, 왜 생각해야 하느냐,어느 방향으로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문제조차 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오늘의 논리학은 벽에 부딪히고 만것이다. 논리학이 안고 있는 이 문제점도 이 본성상의 내적발전적4위기대 이론에 의해서 풀리게 된다.
27)여기서 범신론汎神論과 범신상론汎神相論과의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이것은 통
일원리나 통일사상의 입장이 범신론이 아니라 범신상론의 입장임을 제시하기위해서이다. 범신론은 자연의 모든 것이 신이라고 보는 입장, 따라서 신과 자연의 질적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종교관, 철학관을 말한다. 스피노자 등의 입장이 그것이며, 고대 인도의 바라문사상, 불교사상 그리고 이집트, 그리스의 사상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범신론은 한편으로는 모든 것에 신성神性을 인정하여만상을 좋게 보는 낙관론樂觀論을 발생시켰고, 또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신의 무차별적인 현현現顯으로 봄으로써 선과 악, 참과 거짓의 구별이 무의미하게 되어도덕적 노력의 근거가 상실된다고 보는 비관론을 발생시켰으나 현실문제 해결이라는 점에서 볼 때, 이 두 관점 모두 쓸모없는 입장이 되어 버렸음은 물론이다.
문제해결에 있어서의 범신론의 이같은 무용성無用性은, 그것이 ‘신神은 인격의신’인 동시에 ‘창조의 신’임을 몰각沒覺한 데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범신론자들은 ‘창조의 동기설’ 같은 것은 꿈에서 조차 생각지 못하였던 것이다. 통일사상은 이미 누차 밝힌 바와 같이, 창조의 심정동기설과 닮기의 창조설에 입각한 이론체계이므로 어떠한 현실적인 난문제도 그 근본적 해결이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통일사상은 범신론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 즉 범신론에 대응하는 통일사상의 입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범신상론이다. 즉 만물은 창조목적대로 닮기의 법칙에 따라서 창조되었다고보는 관점, 따라서 하나님의 모습(신상)을 닮은 피조물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즉 만물은 하나님이 나타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모습(원상)을 닮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이 입장은 하나님과 만물의 관계가 창조자와 피조물의관계, 무한과 유한의 관계, 모형模型(원품)과 모조模造와의 관계와 같다고 보는관점이며, 특히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보는 입장이다.
28)이에 관하여 원리강론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즉 ‘피조세계는 무형의
하나님의 본성상과 본형상이 그 창조목적을 중심하고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그것이 실체적으로 전개되어 번식한 것’(1987, p. 50)이 그것이다.
29)여기서 ‘생명을 얻은 주형관념鑄型觀念’, ‘살아 있는 주형’등의 뜻을 구체적으
로 설명하고자 한다. 주형관념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주형鑄型 또는 모형模型이되는 관념인데, 이것이 살아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관념은 영상映像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영상은 영화의 스크린에 나타나는 것같은, 움직이는 영상으로일단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의 영상은 실제로 살아 있는 영상이 아니고 다만 필름상의 정적영상靜的映像이 영사기를 통해서 영사막에 비춰질 때 나타나는 가현운동仮現運動에 불과하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주형관념은 참 생명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다. 이에 관한 적당한 비유는 없지만, 약간 비슷한 예를 들어보자.
사람들 중에는 꿈속에서 이때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만나고 나서 그 다음날 실제로 그 사람과 똑같은 얼굴의 인물을 만났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있음을 가끔 본다. 이때 몽중夢中의 인물과 실제의 인물이 동일인이었다면몽중의 인간의 영상은 ‘살아 있는 주형성 관념’鑄型性觀念에 해당하고 지상의 실제의 인물은 그 주형성 관념의 공간 속에 질료가 채워져서 나타난 피조인물에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몽중에서의 인물뿐 아니라 살아있는 동물, 식물을 포함한 산천의 광경을 본 뒤에 다음날 또는 수일 후, 여행같은 것을 할 때에 똑같은 광경을 대하고 기이奇異하게 느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광물 등 전피조물全被造物이 본래 먼저 살아있는 주형성 관념에 본형상의 질료가 채워짐으로써 창조되었음을 추상推想케하는 예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30)여기서 또 밝혀 둘 것은, 같은 로고스라 하더라도 인간을 창조한 로고스와
만물을 창조한 로고스는 그 내적성상의 성격에 차이가 있다. 만물의 경우는저차원의 지정의의 기능이 내적성상을 이루고 있으나 인간의 경우는 고차원의
지정의의 기능이 저차원의 그것과 합쳐서 내적성상을 이룬 후, 인간이 완전한피조물로서 나타날 때에는 이 저차원의 지정의의 기능은 육심으로 나타나고고차원의 지정의의 기능은 생심이 되어서 영인체의 마음으로 나타난다.
31)‘원리강론’에는 피조물이 성장하는데 반드시 소생기, 장성기, 완성기의 3단
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1987, p. 62), 이 주장은 ‘하나님이절대자이시면서 상대적인 이성성상의 중화적 존재이시기 때문에 3수적 존재이시다’(앞의 책)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명제는 동시에 절대=심정, 상대=주체·대상, 중화=합성체라는 뜻에서, 4위기대의 원형도 되고, 또 절대=정, 상대=분, 중화=합이라는 뜻에서 정분합작용正分合作用의 원형도 되는 것이다.
32)‘하나님의 존재증명’…… 여기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통일원리나 통일사상은 모두 하나님을 그 시발점으로 삼고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증명’은 어차피 통일사상이 다루지 않을 수 없는제목이다. 먼저 종래의 신의 존재증명을 소개코자한다.
①종래의 신의 존재증명
i)본체론적 증명(ontological argument)…… 이것은 인간이 갖고 있는 신의
개념을 근거로 하여 신의 존재의 필연성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안셀무스(Anselmus 1033~1109)는 그의 저서인 ‘독어록’獨語錄(monologion, 1070)에서 ‘인간이 신神을 가장 완전한 존재로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신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존재라고 하는 속성을 신이 갖지 않는다면 신은가장 완전한 존재라고 볼 수 없으므로 따라서 신은 존재하여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증명방식을 데카르트(R. Descartes)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명은 무신론자(예컨대, 포이엘바하)의 ‘신은 인간의 유적본질과 완전욕이 대상화된 것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반론을 극복하기 어렵다.
ii)우주론적 증명(cosmological argument)…… 이것은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1224~1275)의 견해인데, 그는 자연계의 운동의 인과관계를 역으로 소급해 올라가면 최종으로 궁극적인 원인, 즉 제1원인에 도달하는바, 이것이 원동자原動者 또는 자기원인으로서 이것을 그는 신으로 보았다. 그런데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부동不動의 원동자를 인정한 방식을 모방하여 세운 증명방식으로서, 역시 무신론자․유물론자들을 설득시키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왜냐하면 물질적 인과관계의 궁극적 원인으로서의 제1원인이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할 하등何等의 이유가 없으며 물질의 원인은 아무리 역으로 소급하더라도 물질 이외의 것일 수는 없다는 것이 유물론(무신론)자들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유물론의 입장에서는 만일 우주의 제1원인이 신이라면 그 신마저 물질적 존재라는 주장이 가능한 것이다.
iii)목적론적 증명(teleological argument)…… 이 증명방식은 ‘인체의 구조나
생리현상이 합목적성을 띠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수한 천체로 구성된 우주도 일정한 합목적적인 계획에 의해서 형성된 하나의 거대한 질서체계로 보고 그 계획자가 바로 하나님이다’라는 방식, 또는 ‘자연계의 미와 장엄에서 최고의 지혜를 가진 신이 세계를 창조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관점에서 신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증명방식도 무신론이나 유물론의 주장을 극복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무신론은 우주의 운동을 법칙의 필연성만으로도 설명할 수 있기때문이다. 인체기관의 구조와 운동이 합목적성合目的性을 띠었다고 해서 우주의현상도 바로 합목적적이라고 보는 목적론은 논리의 비약이며, 우주의 운동은어디까지나 합법칙적이라고 보는 관점도 성립할 수 있는 것이다.
iv)도덕적 증명(moral argument)……이것은 일상생활에서 인간이 따르고 있
는 도덕의 법칙이나, 도덕적인 세계질서의 원천으로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증
명방식이다. 또한 칸트의 경우와 같이 도덕적 요청에 근거하여 즉 도덕적 생활에 있어서 그 기준으로서 성스러운 신의 실재를 증명하는 방식이다. 양심을신의 소리로 보는 입장도 이에 속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도 무신론을 극복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무신론은 전통적인 도덕이나 윤리를 봉건사회에서형성된 규범, 즉 봉건사회의 지배계급이 그 계급적 지배를 유지 강화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봉건적 규범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종래의 神의 존재증명은 모두 일단 신의 실존을 믿고 다만 논리상으로 신의 존재를 변명한 데에 불과하다. 즉 처음부터 유신론적 입장에서의 증명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신의 증명’의 입장은 무신론과는 공통의 입장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을바꾸어 말하면, 무신론 신봉자들에게 신의 존재를 인식시키려면 무신론과의공통의 입장에 서서 논리를 전개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바로 가설적방법에 의한 神의 증명방식이다. 이러한 가설적 방법에 관하여 설명해 보자.
②가설적仮說的 방법
먼저 가설(hypothesis)이란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그진위眞僞의 확실성이 경험적 방법으로 아직 증명되지 않은 것을 다만 가정假定으로써만, 억설臆說로써만 설명할 때 그 가정이나 억설을 가설이라고 한다. 그러나 ‘가설적 방법’은 이 같은 가설을 과학적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서 검증(verification)함으로써 그 가설이 참(진설眞說)임을 증명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장 비근卑近한 예로서 의사가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병의 원인을 먼저 가정해 놓고(예컨대 고열성 질환을 ‘인플루엔자’로 가정하고) 그 가정에 따라서 그 병(인플루엔자)을 치료해서 병이 나았다면 그 진단은 바른 진단(진)이되는 것이고 만일 그 병이 낫지 않았다면 그 진단은 오진誤診이 되는 것과 같다.
또 하나 자연과학상의 예를 들어보자. 고대 그리스시대의 철학자 데모크리
토스(B. C. 460~370년경)는 모든 물질은 원자(atom)라고 하는 극히 작은, 그이상 더 분할할 수 없는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주장은 어떠한 자연과학적 관찰이나 실험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며 순전히 데모크리토스 자신의 단순한 가설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이르러 물질구성의 기본 단위의 중량重量과 내부구조까지 밝혀짐으로써 그의원자론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진설眞說(정설)로 공인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예는 원소元素의 발견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원소의 주기율표週期律表(periodic table of element)를 만든 멘델레프(Mendeleev D.I. 1834~1907)는 이 표에 의해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몇 개의 미지未知의 원소의 원자량原子量,원자번호原子番號 및 그 성질을 예언했는데 그 후 1885년에 빈클러(Winkler)가실제로 그 중의 하나인 게르마니움(germanium)을 발견하였다. 이것도 처음에가설이 세워졌다가 검증에 의해서 정설이 된 실례實例의 하나이다.
이와 같이 과학적으로는 아직 불분명한 사실을 먼저 가설로 세워놓고 그 가설로부터 도출되는(즉 연역되는) 결론이 자연과학적인 관찰이나 실험에 의해서 검증(확인)되면, 그 가설은 정설 또는 진설로 전화轉化한다는 원칙을, 신의존재의 증명에 적용한 것이 바로 가설적 방법으로서 더 정확히 표현하면 가설연역법이다. 과학의 발달에 있어서는 원자론뿐 아니라 그 외에도 가설적 방법에 의해서 정설로 공인된 예가 적지 않다. 이와 같이 가설적 방법은 자연과학이 인정하는 진리탐구 방법의 하나이기 때문에 무신론자일지라도 승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신의 존재증명도 이 같은 가설적 방법으로써 한다면 무신론의 입장에서 이것(신의 실재)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없다는 결론이 되는 것이다.
i)원상론과 가설
통일사상에서 신의 존재 증명을 가설적 방법으로 한다는 말은, 무신론자들에는 하나님의 속성에 관한 이론(즉 원상론)을 일단 가설로서 인정하게 하고
그 가설로부터 도출되는 결론이 자연과학자들이 이루어 놓은 여러 가지의 실험 및 관찰의 결과와 대조해 보아서 그 결과와 완전히 또 예외없이 일치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이 원상론이 진설眞說(정설)임을 공인케 하는 방법을 말한다.
다음에 그 실례를 들어 보자. 원상론原相論의 핵심부분은 첫째로 ‘하나님은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인 동시에 양성․음성의 이성성상의 중화적주체이며 양성․음성은 성상․형상의 속성이다’는 것이며, 둘째로 ‘하나님은 창조목적을 중심으로 성상(주체)과 형상(대상)의 수수작용을 통하여 만물을 창조하였으며, 수수작용은 4위기대를 터로 하고 이루어지며, 4위기대에는 내적 및외적 사위기대와 자동적 및 발전적 사위기대의 4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속성에 관한 이러한 이론을 무신론의 입장에서는 다만 독단으로 취급할뿐, 결코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무신론에 대해서만은 이 원상론을 하나의 가설로서만 취급하게 하고 그 대신 그 가설의 검증작업(즉 확증작업)에 함께 동참시킨다. 즉 그 가설로부터 도출되는 결론(귀결)이 자연과학적인 실험 및 관찰의 소견과 일치한가의 여부를 함께 알아보게 하는 것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가설적 방법은 진리탐구를 위한 과학적 방법의 하나이기때문에 만일 무신론의 입장에서 이 같은 가설의 검증마저 거부한다면 그것은그들이 진리탐구를 포기 또는 회피하는 입장이 되어 버려서, 스스로 비과학적태도임을 자인自認하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이 가설仮說의 검증작업에는 양편이참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가설의 검증작업이란 엄격히 말해서 그 가설의 주창자主唱者가 직접,과학적으로 실험하고 관찰한 후 거기에서 얻어진 소견(이론)을, 그 가설로부터의 결론과 비교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자연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에 있어서는 그런 헛수고를 할 필요가 없으며, 다만 과학자들이 이미 실험과 관찰을통해서 이루어놓은 성과(과학적 진리)와 이 가설적 결론을 비교해서 그 일치여부를 확인하면 되는 것이다. 무신론의 입장에서 가설의 검증작업에 동참한
다는 말은 양편이 자연과학적 사실과 가설적 결론이 일치하는가의 여부를 함께 확인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해서 자연과학적 사실과 원상론의 입장이 일치된다는 것이 실증되면 그 때에는 무신론의 입장에서도 원상론이 바른 이론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에는 원상론이 무신론의훌륭한 대안이 된다는 것이 확인될 것이기 때문이다.
ii)가설의 검증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가설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도출되는 결론이 자연과학의 실험 및 관찰의 소견과 일치되면 그 가설은 진설眞說 또는 정설定說이 된다.
다음에 몇 개의 예를 들어서 일단 가설로 삼았던 원상론(원리)이 검증을 통하여 진설로서 확인됨을 보이고자 한다. ‘가설’, ‘결론’ ‘검증(확인)’의 3개의 소항목을 가지고 설명하고자 한다.
ⓐ가설…… 원상론의 다음과 같은 주장을 일단 가설로 인정한다. 즉 ‘하나님은 성상․형상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이다. 닮기의 법칙에 의해서 창조된 만물은 하나님을 닮고 있어서 이성성상의 통일체를 이루고 있다’를 가설로 하면여기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된다.
ⓑ결론…… 즉 ‘피조만물은 모두 하나님의 성상․형상의 이성성상을 닮고 있어서 반드시 무형의 성상적性相的 측면과 유형의 형상적形狀的 측면을 갖추고 있다. 즉 광물, 식물, 동물, 인간 등 모든 피조물이 이 같은 성상․형상의 상대적측면을 예외없이 갖고 있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다음은 이 결론이 자연과학적 사실(실험과 관찰의 성과)과 일치하느냐의 여부를 검증하는 일이 필요하게 된다.
ⓒ검증…… 즉 광물이나 식물이 과연 성상․형상性相․形狀의 상대적 측면을 갖고있으며 동물이나 인간도 마찬가지로 성상․형상의 상대적 측면을 갖고 있는가를과학적(물리화학적) 지식을 가지고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검증이다. 그런데 실제에 있어서 이 결론이 과학적 사실과 완전히 일치함을 알게된다. 이에 대해서 언급해 보자.
㉠인간…… 먼저 인간에 관해서 살펴보자. 인간에 관한 과학적 지식이란 의학을 말한다. 오늘의 의학은 인간을 정신과 육체의 통일체로서 파악하고 이양면의 상호관계를 연구하는 분야가 발달하고 있다. 정신신체의학精神身體醫學(psychosomatic medicine), 정신물리학精神物理學(psychophysics), 정신생리학精神生理學
(psychic physiology) 등이 그것이다. 정신은 마음 즉 성상이고, 육체는몸 즉 형상이다. 즉 의학(자연과학)은 인간이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닮은 성상․형상의 통일체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동물…… 동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동물에도 인간의 마음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음을 역시 과학(동물학)이 밝히고 있다. 동물심리학이 그것이다.
소위 동물의 본능도 이 동물심리에 속한다. 그런데 뇌생리학자 엑클스(J.C.
Eccles)박사는 실험을 통하여 동물(포유류)도 인간의 것과 똑같은 의식(5감의의식과 내면적 의식)을 갖고 있으며 인간과 동물의 의식의 차이에 있어서, 인간은 자아의식을 갖고 있지만 동물은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뿐이라 하였다. 이것으로 동물에도 비록 차원은 낮으나마 마음이 있음을 과학은 증명하고있다. 그리고 동물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육체를 지니고 있음은 재언再言할 필요가 없다. 이리하여 동물도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닮은 성상․형상의 통일체인 것이다.
㉢식물…… 식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식물에도 생명이 있음을 우리는알고 있다. 즉 식물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생명체이다. 생명체의 생명현상은 바로 생리현상生理現象으로 나타나는 바, 이 생리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 생리학이다. 식물의 생명체에 관해서도 이러한 생리학이 발달해 왔다. 이것이 식물생리학(plant physiology)이다. 그런데 생명은 물질이 아니다. 생명 그 자체는 무형인 일종의 성질이요, 환경의 자극에 대해서 반응을 나타내는 기능으로서, 동물의 본능이 환경의 자극에 대하여 반응을 나타내는 기능과 차원이 다를 뿐,같은 것이다. 또 식물학에는 식물해부학植物解剖學(plantanatomy), 식물형태학(morphological botany) 등이 있어서 식물의 조직, 구조, 세포 등 물질적 유
형적 측면을 다루고 있다. 이것으로 식물에도 기능적, 무형적 측면과 유형적,물질적 측면이 있음을 알게 된다. 즉 식물도 성상과 형상의 두 측면을 지니고있어서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닮고 있음을 과학(식물학)에 의해서 확인(검증)할수 있는 것이다.
㉣광물…… 광물은 무기물이어서 생명이 없는 물질이기 때문에 성상적性相的측면이 없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광물에 있어서의 성상적인 면이란무형의 성질․기능을 말한다. 그런데 광물에 무형의 성질이나 기능이 있나 없나를 알아보려면, 광물의 구성요소인 원소 즉 원자와 분자에 관한 과학적 성과를 알아보면 된다. 우선 물리학 및 화학에 있어서 모든 원자는 반드시 일정한원자량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원자량에 대응하는 일정한 화학적 성질을 갖고 있다. 그것을 알기 쉽게 나타낸 표가 원소주기율표(periodic table of element)이다. 한편 모든 원자나 분자는 일정한 힘(에너지)을 나타낼 수 있는작용성을 갖고 있다. 이 작용성이 바로 기능이다. 예컨대 원자핵에는 핵반응을일으키는 작용성을 즉 기능을 갖고 있어서 이 기능 때문에 핵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방출되는 에너지가 원자력이다. 그리고 분자에도 작용성이 있다. 이작용성(기능)에 의해서 분자간력分子間力(인력과 반발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성질(물리화학적 성질), 기능(작용성) 그 자체는 무형적인 것이기 때문에성상적인 요소이다.
그리고 원자나 분자는 또 유형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원자의 유형적인 측면은 원자구조로서 원자론에서 이것을 다루고 있다. 분자에도 역시 유형적인측면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분자구조이며 분자구조론에서 이것을 다루고 있다. 즉 원자, 분자는 형상적 측면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자, 분자들이 모여서 광물을 이루고 있다. 이것으로 광물도 성상과 형상의 통일체라는것, 따라서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닮고 있음을 과학적 성과를 통해서 확인하게된다.
결론: 이상으로 하나님은 비록 무형의 존재이며 자연과학의 연구의 대상이 될수는 없으나, 자연과학적 방법의 하나인 가설적 방법을 수용할 때, 하나님의존재가 증명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리라고 믿는다.
iii)제2 예: ‘양성․음성의 이성성상’의 경우
ⓐ가설…… 원상론에는 ‘하나님은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상대적 속성)의중화적 주체로 계시며, 닮기의 법칙에 따라서 창조된 만물은 하나님의 이같은이성성상을 닮아서 모두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의 상대적 관계를 맺고 존재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도 가설로 삼는다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게된다.
ⓑ결론…… 즉 ‘피조물은 반드시 하나님의 양성․음성의 상대적 속성을 닮아서 양성․음성의 상대적 속성을 지니든지 또는 양성개체(요소) 및 음성개체(요소)의 상대적 관계를 이루고 존재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이 결론이 자연과학적 사실과 일치하는가의 여부가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검증…… 결론중의 ‘피조물은 반드시 양성개체(요소)와 음성개체(요소)와의 상대적 관계를 이루고 존재한다’는 가설을 검증해 보자. 우선 인간에 관해서인데 인간의 양성은 남성이고 음성은 여성이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해부학상으로나(두개골, 골반, 생식기 등), 생리학상으로나(음성, 월경의 유무 등), 외모상으로(얼굴, 유방, 둔부 등)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동물에 있어서의 양성․음성은 수컷과 암컷인데 동물에도 해부학상 또는 생리학상, 자웅의차이가 잘 나타나고 있다. 식물에 있어서의 양성․음성은 수술과 암술로 또는수나무와 암나무(은행나무의 예)로 그리고 수꽃과 암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것을 생물학(식물학)은 보여 주고 있다(여기서 참고로 한 가지 밝혀 둔다. 그것은 생물의 유전자인 DNA의 분자 모형에 있어서 나선형으로 꼬인 두 줄의사슬사이에 두 사슬을 버티도록 받침대 노릇을 하는 두 종류의 鹽基의 짝이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짝이 바로 A+T와 G+C인데 여기서 A=T, G=C
의 관계가 각각 서로 한 쪽이 양화陽畵라면 다른 쪽은 음화陰畵인 것과 같은, 상보적相補的인 관계임이 밝혀지고 있는데 이것도 양성과 음성의 관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광물에 관해서 살펴보자.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광물의 구성요소는원자인데 원자는 양전기를 띤 핵(양자와 중성자)과 그 주변을 도는, 음전기를띤 전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원자구조론이나 원자물리학은 밝히고 있다.
즉 광물도(그 원자레벨에 있어서) 양성과 음성으로서 양전기를 띤 소립자(양자)와 음전기를 띤 소립자(전자)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상으로 ‘피조물이 반드시 양성개체(요소)와 음성개체(요소)와의 상대적 관계를 이루고 존재한다’는 가설적 결론이 자연과학(의학, 동물학, 식물학, 원자물리학 등)의 연구성과와 일치됨이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하나님은 양성․음성(의 상대성 속성)의 중화적 주체로 계시며, 닮기의 법칙에 따라서 창조된 만물은 하나님의 이같은 이성성상을 닮아서 모두 양성․음성의 상대적 관계를 맺고존재한다’는 가설이 진설眞說 또는 정설定說이 되게 되는 것이다.
이상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원상론의 핵심부분 중의 일부에 불과하며 나머지의 부분 즉 ‘하나님은 창조목적 중심으로 성상(주체)과 형상(대상)이 수수작용을 하여서 만물을 창조하였으며, 수수작용은 사위기대를 터로 하고 이루어지며 사위기대에는 내적 및 외적4위기대와 자동적 및 발전적4위기대의 4종류가 있다’는 주장도 이것을 가설로 하여 여기에서 도출되는 결론을 세워 놓음으로써 자연과학적 실험과 관찰의 결과를 가지고 정확히 검증(확인)할 수있으나, 여기서는 지면관계도 있고 또 원상론의 ‘원상의 구조’의 제목하의 설명을 참고로 한다면 그 사실을 미루어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가설의 검증작업은 생략하고자 한다.
이것으로 ‘신의 존재’가 가설적 방법에 의해서 가장 올바르게 증명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첨가하는 것은 아무리무신론자라 하더라도 하나님에 관한 이론이 가설적 방법에 의해서 과학적 사
실과 일치된다는 것이 일단 검증이 되면 겸허한 마음으로 그것을 진설眞說로서또는 정설定說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과학적 태도라는 것이다. 특히 공산주의 유물론자들은 너무나 오래도록 하나님을 부정해 왔기 때문에 그들은 ‘신’이라면무조건 반대 또는 거부하는 심리로써 굳어졌을 줄 알지만 그 무조건적 거부태도야 말로 비과학적 태도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공산주의사회 내부의 대혼란(뿐 아니라 자유세계 내부의 대혼란도)을 근본적으로 수습하는 길은 이 지구상에서 무신론의 깃발을 모두 제거하고 지구성의 북극에까지 하나님의 깃발을 높이 꽂는 것이다. 그 하나의 하나님의 깃발 아래 전인류가 하나로 뭉치게 될 때, 모든 혼란이 근본적으로 수습될 뿐 아니라 전세계가 하나로 통일되어서 여기에 비로소 인류의 오랜 꿈이었던 사랑과 자유 및 번영과 평화의 이상세계가 실현되게 될 것이다. 이상으로하나님의 존재증명에 관한 설명을 마친다.
33)힐쉬베르거(J. Hirschberger)는 다음과 같이 술회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좋아하여 범논리주의凡論理主義라고 부르고 이 범논리주의에 관련하여헤겔을 신비주의적․범신론적 범즉일汎卽一의 설의 창도자로 간주해 왔다.……스콜라적 경향에 있는 철학자들은 대체적으로 헤겔을 범신론적 동일성汎神論的 同一性
의 철학자로 간주한다.’[Geschichte der Philosophie (Freiburg: Verlag Herder, 1984), Ⅱ., 419.
제2장 존재론
1)Hiroshi Motoyama(本山博), Yoga and Parapsychology (Tokyo:
Shukyo-shinri Shuppan, 1972), 109.
2)의지가 물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PK(사이코키네시스,
遠隔物體psychokinesis)현상이라고 한다. PK현상에는 원격물체 의 이동, 금속의
구부림, 신장伸張, 또는 경화硬化 그리고 난수발생기亂數發生機로 하여금 그 우연성을 상실시키는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Michel Cazenave ed.,Science et Conscience, trans. A Hall and E. Callander (Oxford:Pergmon Press, 1984), 49.
3)1966년 미국의 거짓말탐지기 검사관檢査官 크리브 백스터는 거짓말탐지기의
전극電極을 식물의 잎에 부착시킨 후 식물의 반응을 조사해 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식물이 인간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예컨대, 잎을 태워버린다고 생각하고 불길(화염)을 마음에 그리는 순간, 성냥을 손에 집어들사이도 없이 식물은 크게 반응했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본 결과, 그는 식물에도 의식, 감각이 있는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이 백스터의 발견은 ‘백스터 효과’라고 불려지고 있다.[Peter Tompkins & Christopher Bird, The Secret Life of Plants, (New York : Haper and Row,Publishers, 1973), 3-5. 참조] 이 백스터가 발견한 인간과 식물의 코뮤니케이션을 재현再現하려고 하는 시도는 소련에서도 행해졌다. 그리고 V. N. 푸시킨등은 식물이 최면상태催眠狀態가 된 인간의 정동靜動에 반응하는 것을 확인하였던것이다(A. P. Dubrov & V. N. Pushkin, Parapsychology and Contemporary Natural Science (Moscow, 1983). 참조
4)런던大學의 이론물리학자 봄(David Bohm)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모든
물질 속에는 어떤 종의 생명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이 우리들 속에서는 일정한방법으로 발현되고 있는데, 바위 속에서는 그 방법으로 발현하지 않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즉 일종의 예지叡智가 자연계를 통하여일반화되고 있다면, 생명없는 물질이 우리들의 사고에 반응할지도 모른다는사변적 제안思辨的提案도 심히 불합리하다고는 할 수 없다.”[The Holographic Paradigm and Other Paradoxes, ed., Ken Wilber (Shambhala/Boston &London: New Science Library, 1985), 211. 참조]
또한 파리대학의 이론물리학자 샤론(J. E. Charon)은 전자나 광자 그 자체가 하나의 ‘소우주’로서 ‘기억’이나 ‘사고’의 메카니즘을 구비하고 있다고 하였다.[Mitsuo Ishikawa(石川光男), The World View of New Science (Tokyo:Tama Shuppan, 1985), 178-79. 참조]
5)종전에는 세포(박테리아)에 성性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1946년 J. 레
다버그와 E. L. 테탐에 의해서 비로소 박테리아에도 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박테리아에 있어서의 성性에 관해서는 예컨대 Koichi Hiwatashi(樋渡宏一),The Search for the Origin of the Sex (Tokyo: Iwanami Shoten, 1986),에 자세히 적혀 있다.
6)이 대폭발설은 아직 가정의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수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7)“원리강론”, 성화사, 1987, p. 67.
8)Joseph Stalin, Dialectical and Historical Materialism (New York:
International Publishers, 1940), 7.
9)Frederick Engels, Anti-Dühring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69),
33.
10)시간의 유형
여기서 참고로 시간의 유형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통일원리에는 하나님의복귀섭리 역사에 21일, 40일, 210년, 400년 등의 섭리적기간이 자주 나타난다. 이 같은 섭리상의 시간은 일반적인 시간과 그 성격이 다르다. 그 사실을밝히기 위해서 여기서 시간의 유형에 관하여 살펴보자.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다. 시간의 유형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를 생각할수가 있다.
①물리학적 시간…… 이것은 물리력에 의해서 생기는 무기물의 반복적 원환
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②생물학적 시간…… 이것은 생명력에 의해서 생기는 생물의 성장과 라이프
사이클의 반복운동(계대현상)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③역사적 시간…… 이것은 인간의 정신력에 의해서 문화가 형성되고 발달하
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④섭리적 시간…… 이것은 섭리적 인물들이 신앙 및 책임분담능력을 가지고
일정한 사명을 수행하면서 복귀섭리를 진행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⑤이상적 시간……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참사랑의 실현을 위해서 사
는데 소요되는 시간으로서 하나님의 3대축복을 완성한 인간들에게 소요되는시간이다.
이상에서 시간의 유형을 설명하였는데,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이 다섯 가지 시간중의 어느 하나 또는 두 가지의 시간을 살고 있다고 할 수있다. 자식들을 기르고 의식주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외에 아무 목적도 사명감도 없이 사는 사람은 동물과 같은 생물학적 시간 속에 사는 사람이요, 일정한정신력을 가지고 문화발달에 기여하고 있는 사람은 역사적 시간 속에 사는 사람이요, 신앙과 책임분담의 사명감을 가지고, 인류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뜻을 실현키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은 섭리적 시간 속에 사는 사람이다. 장차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완성되어서 이상세계가 도래하면 그 때에는 온인류가 이상적 시간 속에 살게 될 것이다.
11)봄(David Bohm)은 종자種子가 환경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서
술하고 있다. “내장內藏된 질서에 따라 종자는 부단히 환경중의 무생적물질無生的
物質
에서, 살아 있는 동식물動植物을 만들게 하는 새로운 정보를 계속 주고 있습니다. 비록 그 종자가 지면에 뿌려지기 이전이라도, 그 종자에 생명이 내재하고 있지 않았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The Holographic Paradigm and Other Paradoxes. 193.)
12)Engels, Anti-Dühring, 75-76.
13)V. I. Lenin, “On The Question of Dialectics,” Collected Works, Vol.
38,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76), 358.
14)Ibid.
15)완성한 인간이 이와 같이 사랑으로 만물을 주관하면 동물세계의 약육강식弱
肉强食
의 현상까지도 결국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제3장 본성론
1)문선명 선생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남성에게는 아내가 어머니의 분신이
며 어머니의 결집체結集體입니다. 동시에 누나의 결집체요, 누이동생의 결집체입니다. 그리고 우주를 대표한 여성의 결집체입니다. 그와 같은 내용을 갖추고있는 아내를 사랑함은 모든 인류를 사랑한 결과가 됩니다. 그것은 또 모든 여성을 사랑한 입장에 서게 되고, 자기 집의 어머니와 누님과 누이동생을 사랑한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란 인류애人類愛를 교육하는 대표적인 수련소입니다. 심정의중심을 세우는 대표적인 광장입니다. 거기에서 서로 신뢰하며 행복한 생활을영위하는 것은 전 우주의 중심으로 서게 되고,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
다. 그것이 이상권理想圈의 시작입니다. 사랑이 없이는 아무런 존재의 의미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있어서 남편은 아버지의 분신입니다. 또한 오빠의 결집체요, 남동생의 결집체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이루어야 할 가정의 이상입니다.”(‘하나님의 뜻과 세계’, 성화사, 1985년, p. 535)
2)“70이종심소유욕, 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논어해설, 제2 위정편爲政篇, (서울:
국학자료원, 2005), 41
3)“원리강론”, 성화사, 1987, p. 108
4)문선명, “절대가치와 신문화혁명”, 제14회 국제과학통일회의 기조연설문
(New York: The International Cultural Foundation, 1986), 16.
5)구약성서, 창세기 22장 12절
6)F. Engels, “Socialism: Utopia and Scientific", in Karl Marx and
Frederick Engels, Selected Works, vol. 3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70), 149.
7)로크는 “통치론”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인
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어떤 인간과도 평등하게 즉 세계속의 많은 인간과평등하게 완전한 자유를 소유하고, 자연법이 정하는 모든 권리와 특권을 억제받지 않고 향수享受하는 자격을 부여받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자기의 소유물즉 생명, 자유, 자산을 타인의 침해나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권력뿐만 아니라 또 타인이 자연법을 범할 때에는 이것을 재판하고…… 사형까지도 처할수 있는 권력을 생래적生來的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Two Treatises of Government, ed. Peter Laslett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8), 323-324.
8)Søren Kierkegaard, The Sickness Unto Death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80), 13.
9)Søren Kierkegaard, The Present Age (New York: Harper and Row
Publishers, 1962), 63.
10)Friedrich Nietzsche, “Thus Spake Zarathustra”, in The Portable
Nietzsche, ed. and Transe., Walter Kaufmann (New York: Penguin
Books, 1982), 226.
11)Friedrich Nietzsche, “The Antichrist” in The Portable Nietzsche,
570.
12)Friedrich Nietzsche, “Thus Spake Zarathustra” in The Portable
Nietzsche, 329.
13)니체는 바울이 ‘복음’福音을 ‘화음’禍音으로 고치고 예수의 가르침을 피안주의
彼岸主義
로 대답하였다고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기독교의 진실의 역사를 말한다. 이미 ‘기독교’라는 말은 하나의 오해이다. 근본에 있어서는 단지 한사람, 그리스도가 있었을 뿐이다. 그 분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다. ‘복음’福音
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다. 지금까지 ‘화음’福音이라고 불려지고 있는것은 이미 그 사람이 살아간 것과는 반대의 것이었다. 즉 ‘나쁜 소식이요’ 화음禍音이었다.”(The Portable Nietzsche, 612), “바울은 전생존全生存의 중심重心을 이 생존의 배후로 단순하게 옮겨 놓았다. ‘부활’한 예수라는 허언虛言속으로”(Idid,. 617)
14)Karl Jaspers, Philosophy. vol. 1, trans. E. B. Ashton(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69), 56.
15)Karl Jaspers, What is Philosophy? (Tokyo: Hakusuisha, 1978), 22. 원
본은 Was ist philosophie? Ein Lesebuch, ed. Hans Sauer (Munich: R.
Piper & Co. Verlag, 1976).
16)Ibid., 22.
17)Ibid., 26.
18)야스퍼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 싸움은 사랑의 싸움이며 거기에
있어서는 쌍방이 일체의 무기를 상대에게 인도한다. 자유로운 자와 자유로운자가 공동으로 서슴없이 대립하는 교제交際, 또 타자他者와의 교섭交涉은 모두 그예비단계임에 불과하며, 결정적인 점에선 모든 것을 서로 요구하고 근저根低에있어서 서로 의문疑問으로 하는 교제交際, 이 같은 교제에 있어서만 본래적인 존재의 확신이 얻어지는 것이다”(Philosophy, vol. 2, 59-60)
19)하이데거는 ‘속인’俗人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 누군가는 이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 자신도 아니고, 몇 사람도 아니며,또 모든 사람들의 총계總計도 아니다. ‘누군가’는 중성적中性的인 것이고, 즉 세인世人
(속인) 〔‘사람’(Das Man)〕인 것이다” [Being and Time, trans. John Macquarrie and Edward Robinson (Southampton: Basil Blackwell, 1962),164.]
20)Ibid., 320.
21)Jean Paul Sartre, “Existentialism is a Humanism” in The Fabric of
Existentialism, ed. by R. Gill & E. Sherman(New York : Meredith Corporation, 1973), p. 521.
22)앞의 책, p. 522.
23)Jean Paul Sartre, Being and Nothingness(New York : Washinton
Square Press, 1956), p. 707.
24)Jean Paul Sartre, “Existentialism is a Humanism” in The Fabric of
Existentialism, 523~524.
25)Jean Paul Sartre, Being and Nothingness, trans. H. E. Barnes (New
York: Washington Squarw Press, 1956), 373.
26)Ibid., 555.
제4장 가 론 치
1)철학신강哲學新講, 철학교재연구회 (서울: 학우사學友社, 1978), 132.
2)문선명, New Hope-Twelve Talks by Sun Myung Moon. ed., by
Rebecca Salonen(New York : HSA-UWC. 1973). p. 55.
3)3계三界란, 중생衆生이 생사유전生死流轉하는 세계로서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
色界
의 3단계로 구분한다. 욕계欲界는 가장 밑에 있으며, 음욕淫欲, 식욕食欲, 수면욕睡眠欲을 가진 자의 세계를 말한다. 색계色界는 욕계欲界 위에 있으며, 수묘殊妙한물질(색色)로 되어 있어서 욕欲을 떠난 자가 사는 세계를 말한다. 그리고 무색계無色界는 가장 위에 있으며, 물질을 초월한 고도의 정신적인 세계를 말한다.
4)문선명 선생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들은 어떠한 인종人種이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어떤 보편적인 원리가 관계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주에는 어떤 근본적인 법칙이 있고, 그것을 범한 사람은 그 사람의 인격이나 재능이 어떻든 간에 그
나름대로 심판될 것입니다. 그와 같은 우주 구조의 근본정신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타인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남성이나 여성을, 지키고 지지하려고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타인을 이용하여 자기의 이익만을 얻으려고 하는사람들을 배제排除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선인善人이란, 타인을 위하여 존재하는 인간을 말하고, 선행善行이란 타인의 이익이 될 만한 행위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God's Will and the World”, 〔New York: HSA-UWC. 1985〕,p. 497.)
5)“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 선생은 일관하여 “절대적 가치는 절대적 사랑
속에서 탐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6)해방신학은 제3세계에서 대두擡頭한 새로운 신학으로서 전통적인 기독교의
말세 구원관에서 탈피하여 현실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참여를 주장한다. 현실문제에서 가장 중대한 문제는 인간의 비인간화非人間化 문제이며 비인간화의 원인은 자본주의 체제의 구조적 모순과 사회악에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인간성의 해방을 위해서는 자본주의사회를 타도打倒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공산주의와 제휴提携하였다.
7)제2차대전 후, 제3세계는 정치적으로는 독립하였으나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제1세계에 종속되어 있었고 저개발의 상태를 면할 수가 없었다. 종속이론은이 상황을 세계 자본주의에 있어서의 중심국과 주변국의 관계로서 파악하고,이것을 자본주의사회의 계급대립(모순)의 국제적 확대로서 해석하였다. 즉 노동자계급이 자본가계급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는 것과 같이 후진국도 다국적기업을 통하여 선진국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제3세계가저개발을 면하기 위해서는 다국적기업의 철수, 종속관계의 철폐, 매판자본과권력층의 타도 등에 의해서 선진국으로부터 해방되어 사회주의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8)“대학”大學에는 “물격이후物格而後에 지지知至하고 지지이후知至而後에 의식意識하고
의식이후意識而後에 심정心正하고 심정이후心正而後에 신수身修하고 신수이후身修而後에가제家齊하고 가제이후家齊而後에 국치國治하고 국치이후國治而後에 천하평天下平이니라”[‘맹자·대학’孟子·大學, 4서집주四書集註 II, 주희/한상갑 역朱憙/韓相甲 譯, 삼성판三省版세계사상전집世界思想全集 Ⅴ (서울: 삼성출판사, 1981), 391]. ‘대학’大學은 원래‘예기’禮記 속의 일편一篇이었으나 주자朱子는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을 합쳐서 ‘4서’四書라고 불렀다. “대학”大學은 공자孔子의 제자인 자사子思의 저작이라고전해지고 있다.
9)공자孔子는 “천생덕어여天生德於予시니 환퇴기여여하桓魋其如予何리오”[박유리 편저,
논어해설, (서울:국학자료원, 2005) 221]라고 하였다. 덕德은 천天으로부터 하사下賜받은 것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천天은 인仁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동중서董仲舒
이다.[鈴木由次郞, ‘講座 東洋思想 2, 중국사상Ⅰ 유가사상’(동경: 동경대출판사, 1967) 149].
10)여래如來란 ‘진여眞如에서 온 자’者라는 뜻이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에는 “진여眞
如
의 실室이란 일체 중생속의 대자비심大慈悲心이 그것이다”(법사품法師品)라고 씌어있다. 따라서 진여가 자비慈悲의 근본이라는 뜻이다.
11)코란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져 있다.
너희들은 말할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믿고 그리고 우리들에게 계시된것을 아브라함과 이스마엘과 야곱과 여러 지파支派에 계시된 것과 모세와 예수에게 주어진 것을 믿는다. 또 여러 예언자豫言者가 주主로부터 주어진 것을 믿는다. 우리들은 이들 사이에서 누구누구의 차별은 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하나님에 귀의歸依한다.”THE KORAN, trans. with notes. N. J. Dawood (New York: Penguin Books, 1974), 346.
12)'코란' 서문의 Opening Chapter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 있으며, 이것이 코
란의 본질이라고 전해지고 있다(Ibid., 15):
자비慈悲깊고 자애慈愛넘치는 알라의 이름
一. 찬미하라 알라, 만유萬有의 주
二. 자비 깊고 자애 넘치는 신
三. 심판 날의 주재자
四. 당신이야 말로 우리들은 숭배한다. 당신에게 구원을 빈다.
五. 원컨대 우리들을 인도하여 올바른 길을 찾아가게 하소서.
六. 당신의 노여움을 받는 사람들이나 헤매는 사람들의 길이 아니고
七. 당신이 칭찬하는 사람들의 길을 걷게 하소서.
13)파스칼은 "팡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신앙이 없는 인간은 참다운 행복도 정의도 알 수가 없다는 것, 모든 인간은 행복하게 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이렇게도 심한 갈망渴望이 있는데도 그것을 이룩할 힘이 없다고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고지告知하고 있는 것일까.…… 이 무한한 심연深淵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무한하며 부동不動인 존재, 즉 하나님 외에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Pensees, trans.
A. J. Krailsheimer(New York: Penguin Books. 1966), 74~75. 그는 또한말하기를 “신을 직감直感하는 것은 심정이며, 이성은 아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이다. 이성이 아닌 심정으로 직감直感되는 하나님(Ibid. 154).
14)Dictionary of Philosophy, ed. Koichi Mori(森宏一) (Tokyo: Aoki
Shoten, 1974), 61.
제5장 교육 론
1)코메니우스는 "대교수학大敎授學"의 부제副題로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사정事情을 교수敎授한다. 보편적인 기법技法을 제시提示한다.
대교수학大敎授學
(別名)
어떠한 기독교왕국이건 그것이 취락, 즉 도시都市 및 촌락村落에 이르기까지 남녀간男女間의 전청소년全靑少年이 한 사람도 무시되지 않고, 학문을 배우고 덕행德行을 연마하고 하늘을 존경하는 마음을 키우며, 이리하여 청년기靑年期까지의 연월年月사이에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와의 생명에 속하는 모든 사정을 적은 노력으로유쾌愉快히 착실히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창설하는 정확하고도 숙고熟考된 방법”(John Amos Comenius, The Great Didactic, trans. M. W. Keatinge (New York: Russell and Russell, 1967), 1.
2)J. J. Rousseau, trans. Barbara Foxley, Émile (London: L.M. Dent &
Sons Ltd., 1974), 5.
3)Immanuel Kant, Education, trans. Annette Churton(The University of
Michigan Press, 1960), 1.
4)Ibid., 6.
5)페스탈로치는 “방법에 있어서의 정신과 心情”(Geist und Herz in der
Methode, 1805) 속에서 지적교육知的敎育(정신교육)과 도덕․종교교육(심정교육)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적교육은 본래 우리들 자신을 보다높은 신적감각神的感覺에로 높이는 모든 방법을 발생케 하는 천진스럽고 애기스러운 감각을 우리들 자신 속에 나타나게 하기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다. 떨기나무에 무화과의 열매가 달리지 않고 엉겅퀴에 포도송이가 달리지 않는 것과같이, 심정교육에서 분리된 단순한 정신교육은 사랑의 열매를 맺지 않는다. 정
신교육은 이 분리의 결과 나타나는 이기심과 약함의 희생이 되어 있기 때문에그 자신 속에 타락의 원인을 갖고 있어서 연료가 타고 있는 용기에서 연료를꺼내면, 불꽃은 자신의 힘으로 타다가 꺼져 버리는 것과 같이, 그 자신의 힘으로 소모되고 만다”[Spirit and Heart in the Method (Tokyo: Meiji-Tosho,
1980) 122]. 그리고 그는 죽기 직전에 쓴 “백조의 노래”(Swans' Song,
1826)에서 세 가지의 근본 힘, 즉 정신력, 심정력, 기술력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랑이 그것들을 통일하는 힘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는데. ‘페스탈로찌 교육론의 기본원리’에도 있다[莊司雅子 監修, 현대서양교육사(亞紀書房, 東京,
1969) 23].
6)F. Fröbel, The Education of Man(Clifton: Augustus M. Kelly,
Publishers, 1974), 10.
7)John Dewey, Democracy and Education, An Introduction to the
Philosophy of Education (New York: The Free Press, 1944), 53
8)Ibid., 9.
9))Ibid., 77.
10)K. Marx, "The Class Struggles in France, 1848 to 1850," in K. Marx
and F. Engels, Selected Works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69),
1:278
11)K. Marx, Capital (New York: International Publishers, 1967), 1:477.
12)V. I. Lenin, Collected Works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65),
28:86(이하 CWL로 표기)
13)CWL, 28: 407-408.
14)CWL, 29:132.
15)CWL, 31:368..
16)Yoshimatsu Shibata and Satoru Kawanobe(紫田義松․川野邊敏) eds.,
Material on Soviet Pedagogy (Tokyo: Shin-dokusho Sha, 1976), 708.
17)CWL, 31:50, K. Marx, Capital, 1:454. 참조
18)제2차 세계대전에 패한 일본의 재건을 위한 교육지침이 미국인에 의해 주
어졌다. 즉, 1946년 미국에서 일본의 교육개혁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교육사절단이 파견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재건을 위해 민주주의의 교육으로서제시된 것이 이 ‘미국 교육사절단 보고서’의 내용이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교육이념을 잘 소개한 자료이므로 인용하였다.
19)Report of the United States Education Mission to Japan-Submitted to
the Supreme Commander for the Allied Powers (Tokyo: March 30,
1946), Introduction, x.
20)Ibid., 3-4.
제6장 리론 윤
1)여기서 ‘종적縱的사랑과 횡적橫的사랑’에 관해서 그리고 문 선생께서 흔히 쓰시
는 ‘사랑의 종축·횡축’縱軸․橫軸의 용어에 대해서 설명코자 한다. 하나님과 인간의관계는 하늘과 땅의 관계 또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기 때문에 상하上下의 관계, 즉 종적관계이다. 그리고 부부는 평면적인 동일세대同一世代에 있어서의 남녀관계이기 때문에 횡적관계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은 종적사랑이며, 부부의
사랑은 횡적사랑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심정의 충동력衝動力에 의하기 때문에 그 사랑의 전달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직진적直進的이며 직선적直線的이다. 마치 빛光이 직진하는 것과 같다. 즉, 하나님의 사랑의 전달은 우회적이 아니며, 또 곡선적인 것도 아니다. 이러한 사랑의 직진형태를 하나님의 ‘사랑의 축’軸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종적사랑의 직진형태를 ‘사랑의 종축’이라 표현하며, 부부의횡적사랑의 직진형태를 ‘사랑의 횡축’이라고 표현한다. 마치 빛의 직진형태를‘빛의 선’光線이라고 하듯이 사랑의 직진형태를 사랑의 축軸(‘사랑의 선’線이라는뜻)이라고 한다. 그 사랑의 세로의 선이 ‘사랑의 종축’縱軸이요, 가로의 선이 ‘사랑의 횡축’橫軸인 것이다.
2)3대상목적三對象目的에 있어서의 ‘대상’對象의 개념과, 존재론에서 설명한 주체와
대상관계에서 본 ‘대상’對象의 개념은 약간 다르다. 전자인 3대상목적의 ‘대상’은 단순한 ‘상대’ 뜻의 대상이며, 후자의 ‘대상’은 주체를 마주 대하는 존재라는 뜻의 대상이다.
3)I. Kant, "The Critique of Practical Reason," trans. and ed. Mary Greg
or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7), 28.
4)Ibid., 73.
5)J. Bentham, The Principles of Morals and Legislation, (New York;
Prometheus Books, 1988), 1.
6)Ibid, 24.
7)G. E. Moore. Principia Ethica,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59), 7.
8)Ibid., 6.
9)W. James, Pragmatism,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1975),
p.97.
10)J. Dewey, Theory on the Moral Life, (New York: Holt, Rinehart and
Winston, Inc., 1960), 141.
제7장 예술 론
1)“원리강론”, 성화사, 52.
2)앞의 책, 37.
3)“원리강론”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본성상과 본형상의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로서, 모든 존재계存在界의 제1원인第一原因으로 계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1987, p. 35) “피저세계被造世界는 무형의 하나님의 본성상과 본형상이 그 창조목적을 중심하고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그것이 실체적으로전개되어 번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1987, p. 50)
4)H. Read, The Meaning of Art (London: Faber and Faber Ltd., 1972),
18.
5)자기가 부족한 점을 대상에게서 발견하여 기쁨을 느끼는 상보성相補性은 비단
형상의 상사성相似性의 경우뿐만 아니라 성상의 상사성의 경우에도 가끔 해당한다. 예컨대 마음이 약한 사람 중에는 마음이 강한 사람의 성격을 좋아하는 수가 있으며, 성격이 괄괄한 사람이 조용하고 침착한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가있음을 흔히 본다.
6)“원리강론”, 1987, 58.
7)앞의 책, 1987, 59.
8)Plato, Early Socratic Dialogues (New York: Penguin Books, 1987),
9)Immanuel Kant, The Critique of Judgment, trans. J. H. Bernard (New
York: Prometheus Books, 2000), 69.
10)“원리강론”, 1987, 56~57.
11)Albert. Hofstadter and Richard Kuhns ed., Philosophies of Art and
Beauty,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64), 96.
12)H. Read, The Meaning of art, 35.
13)로망 롤랑은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베토벤은 말하기를 “신성神性에 접근하
여 그 빛을 인류위에 넓히는 일 이상으로 아름다운 것은 없다” [Beethoven,trans. B. Constance Hull (New York: Books for Libraries Press, 1969),101.] 또 로망 롤랑은 베토벤 기념제記念祭의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기의 예술을 타인他人을 위하여 소용되도록 하는 생각은 그(베토벤)의 편지속에 되풀이 반복되고 있다. …… 그는 자기 생활에 단지 두 가지 목적을 정하고 있다. 그것은 성스러운 예술에의 헌신과 타인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행위이다.” [Life of Beethoven (Tokyo: Iwanami-shoten, 1965), 159.]
14)일반의 미학에 있어서는 창작의 과정을 다음의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①창작적 기분(Schaffensstimmung)…… 막연한 감정의 발효醱酵상태
②착상(Konzeption)…… 작품의 구상이 희미하게나마 떠오르는 단계
③내적정련內的精練(innere Durchführung)…… 명료한 구상이 다듬어지는 단
계
④외적완성外的完成, 마무리(Ausführung)…… 일정한 재료와 기교에 의하여 구
체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단계
통일예술론에서 보면 ①, ②, ③은 내적4위기대의 형성에, ④는 외적4위기대의 형성에 해당한다.
15)로망 롤랑은 밀레가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미술의 사명
이란 사랑의 사명이지 증오憎惡의 사명이 아닙니다. 또 미술은 빈자貧者의 괴로움을 묘사하는 경우에도 부유계급富裕階級에 대한 질투를 자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R. Rolland, Millet, 蝦原德夫 譯 (東京, 岩波文庫,
1959), 9] 그리고 노동의 괴로움 속에서 인생의 시詩나 미美를 가능한 한 표현
한다는 것이 밀레의 신념예술信念藝術의 궁극의 목적이었다(앞의 책, 11~12).
16)주체가 대상을 통하여 촉발觸發된 자기의 감정을, 대상에 투사投射하여 그 감
정을 대상에 속하고 있는 것으로서 체험體驗하는 것을, 립스는 감정이입感情移入이라고 하였다.
17)Tsutomu Ijima(井鳥勉), Aesthetics (Tokyo: Sobunsha, 1958), 213.
18)Clara Zetkin, Reminiscences of Lenin (ion German) (Berlin: Dietz
Verlag, 1957), 17.
19)V. I. Lenin, Collected Works 10:45
20)Maxim Gorky, Marshland and Highlands in Mother (Japanese
version) (Tokyo: Shin-Nippon Bunko, 1976), 2:355.
21)Maxim Gorky, "On Socialist Realism" in An Introduction to Literature
山村房次 譯 (Tokyo: Aoki-Dhoten, 1962), 136.
22)Ibid., 148~149.
23)Karl Marx, A Contribution to the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Moscow: Progress Publishers, 1970). 20.
24)Joseph Stalin. “Concerning Marxism in Linguistics”(Pravda, 1950), in
Marxism and Problems of Linguistics (Peking: Foreign Languages Press,
1972), 5.
25)Ibid., 7.
26)스탈린주의를 고발한 메드베데프는 1930년대 후반에 벌어진 소비에트문학
가와 예술가의 탄압의 양상을 묘사하고 있다. 또 그 중에서 메드베데프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실태에 대하여, 그것은 현실의 사실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오히려 공산주의를 미화하기 위하여 현실을 분장扮裝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1940년대에는 …… 많은 문학작품은 예증주의例證主義와 현실미화現實美化를 특징으로 하고 결함缺陷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었다. 소망스러운 것은 마치 현실인것처럼 꾸며졌던 것이다.”[Let History Judge: Origins and Consequences of Stalinism (London: Macmillan, 1972), 531.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예술적인 특색은 매우 침울했으며, 문학과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대량의 어둡고 흥미없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Ibid. 532)
27)Herbert Read, “Art and Society”, in The Philosophy of Art, 조요한
譯 (서울: 경문사, 1974), 169.
28)Ilya Ehrenburg, The Philosophy of Art, 조요한, 169.
29)조요한, 예술철학 (서울: 경문사, 1974), 168~69.
30)Andre Gide, Back From the U.S.S.R, (London: Martin Secker &
Warburg Ltd., 1937), 11.
31)Ibid., 45.
32)Ibid., 62~63.
33)Boris Pasternak, Doctor Zhivago, trans. Max Hayward and Manya
Harari(New York: Ballantine Books, 1981), 259.
34) Ibid., 409.
35)Karl Marx, A Contribution to the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217.
제8장 역사론
1)Arnold J. Toynbee, A Study of History, abridgement of Ⅰ-Ⅵ by D.
C. Somervell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1974), 214
2)칼 야스퍼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세계사의 축軸은 분명히 말해
서 기원전 500년경, 800년에서 200년 사이에 발생한 정신적 과정에 있다고생각된다. 거기에 가장 깊은 역사의 단락이 있다. (이 기간에) 오늘날의 우리와 같은 인간이 발생한 것이다. 요컨대 이 시대를 ‘추축시대’樞軸時代라고 불러서좋을 것이다.[The Origin and Goal of History, trans. Michael Bullock (Westport: Greenwood Press, 1976), 1.]
3)칼 야스퍼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역사적인 신비
이며, 우리들이 이 사실의 연구를 진행함에 따라 점점 큰 비밀秘密이 될 뿐이다. 추축시대樞軸時代는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전인간사를 규정할 만큼 엄청나게귀중한 정신적 창조를 포함하고 있으나 이 세 가지 영역에 있어서 상호 무관하게 서로 닮은 것, 서로 호응呼應하는 것이 생겼다는 수수께끼는 어디까지나따라다니는 것이다.”(Ibid., 13.)
4)14세기에 영국의 위클리프(J. Wycliffe, ca. 1320~84)는 성서를 영역英譯하
고, 신앙의 기준을 법왕法王이나 승려에 둘 것이 아니라 성서 자체聖書 自體에 두어야 할 것을 주장하고 교회의 부패를 심하게 비난하였다. 이어서 보헤미아의후스(Jan Huss, ca. 1369~1415)는 위클리프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기독교의개혁운동을 시작하였으나 이단異端으로 몰려서 화형火刑에 처해졌다. 15세기 때는 피렌체에서 사보나롤라(G. Savonarola, 1452~1498)가 교회개혁운동을 하였으나 역시 탄압을 받고 화형에 처해졌다. 그리고 16세기에 이르러 루터(M.
Luther, 1483~1546), 칼뱅(J. Calvin, 1509~1564)에 의한 종교개혁이 행해진 것이다.
르네상스는 14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서구제국西歐諸國
에 전파된 문화운동이었다. 피렌체의 단테(Dante, 1265~1321), 페트라르카(F. Petrarca, 1304~1374), 보카치오(G. Boccaccio, 1313~1375)가 르네상스운동의 선구자였다. 융성기를 맞이한 르네상스운동의 중심은 피렌체에서로마로 옮겨졌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라파엘로(Raffaello, 1483~1520),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475~1564)등이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5)원리강론 (서울: 성화사, 1987) 246.
6)앞의 책, 253.
7)앞의 책, 255.
8)토인비는 ‘로마제국’의 성립에 이르기까지의 동란 400년간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역사는 그리스․로마 세계가 ‘악티움 전투’ 이후, 아우구스투스의 치세治世에서 세력의 회복에 성공한 것을 인정합니다. 또 이에 앞선 좌절이 4세기 이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발흥勃興에서 시작되었던 것도 인정합니다. 역사가에 있어서 가장 흥미있는 문제는, 기원전 5세기에서부터 기울어져서 기원전 1세기까지 계속된 좌절이 도대체 무엇일까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의 해결은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를 유일하고 불가분한 줄거리를 가
진 일계一系의 연속설화連續說話로서 연구할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것입니다.”[Civilization on Trial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48),46.]
그러나 "만일 우리들이 이 이야기에서 그 빛을 얻는데 참으로 성공한다면 바로 그때 그 이야기는 확실히 경이적驚異的인 계시임에 부끄러움이 없게 될 것입니다.(Ibid., 61)라고 말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것은 계시와 같은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9)원리강론 (서울: 성화사, 1987), 327~28, 346~47.
10)슈펭글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역사적 현상이라는 상동성相同性으로
부터 전혀 새로운 개념이 나온다. 본인이 동시성同時性이라고 명명하는 두 개의역사적 사실은 각각 그 문화에 있어서 정확히 동일한 -상대적인- 위치에서나타나며, 따라서 정확히 동등한 중요성을 가진다는 사실이다. …… 본인이 증명하고 싶은 것은 종교, 예술,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등에 있어서의 모든 위대한 창조와 형식이 예외없이 모든 문화에 있어서, 동시적同時的으로 발생하고완성하고 소실된다는 것, 하나의 문화의 내적구조가 모든 다른 문화의 그것과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는 것…… ” [The Decline of the West, trans.
Charles Francis Atkinson (London: George Allen & Unwin, Ltd., 1961),112.]
그리고 예컨대 고대 그리스․로마문화와 서구문화의 관계에 있어서 정치면에있어서는 알렉산더대왕과 나폴레옹, 수학에서는 피타고라스와 데카르트 등이동시대적同時代的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11)Arnold Toynbee, A Study of History, Illustrated,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1972), 11.
12)헤로도토스는 운명론자運命論者로서 역사는 운명의 연속에 의해 조종된다는
것을 서사시적敍事詩的으로 기술하였다. 한편 투키디데스는 현실적, 과학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그렸다. 그러나 투키디데스도 그리스인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에따라 역사는 반복反復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있다. “또 나의 기록에서는 전설적인 요소가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읽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얼마 안가 금후今後전개되는 역사도 인간성이 인도하는 곳, 다시 과거와 같은 때, 즉 그것과 유사한 과정을 더듬을 것이므로 사람들이 사건의 진상眞相을 확인確認하려고 할 때,나의 역사에 가치價値를 인정해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 기술記述은 오늘날의 독자에 아첨하여 상을 얻기 위함이 아니며, 세세토록 유산遺産이 되도록만들어졌다” The History of the Peloponnesian War (London: J. M. Dent and Sons, Ltd., 1948), 11. (언더라인은 인용자)
13)계몽사상의 역사관에 의하면, 역사는 인간이 만들어가므로 하나님의 능력
이 역사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한편, Vico는 역사는 비록 인간이 만든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형성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역사는 인간의 능력과 하나님의 섭리의 산물이라는 뜻이다. 이 점은 통일사상의 역사관과 일치한다. Vico는 역사란 주로 진보, 발전의 과정을 말하지만, 역사에는 발전과 쇠퇴의 패턴이 있다고 생각하고, 역사를 나선형의 진보로 보았다. 이 점에서 그는 Spengler와 Toynbee가 제창한 문화사관의 출현을 위한 선구자였다.
14)짐멜은 “역사철학의 제문제”諸問題의 제3판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
다. “정신이 그 속에서 자기를 인정하는 생성生成의 흐름에, 그 흐름의 강기슭과 파도의 리듬을 스스로 그려 보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비로소 생성의 흐름을 ‘역사’로 삼았던 것이다.” Die Probleme der Geschicht, (Munchen:Verlag Duncker and Humblot, 1923), Ⅶ; my translation
15)Arnold Toynbee, A Study of History, Illustrated, 488.
16)Arnold Toynbee, A Study of History (London; Oxford University
Press, 1954) vol. 10,1.
17)Karl Lowith, Weltgeschichte und Heilsgeschehen, (Stuttgart: W.
제9장 인식론
Kohlhammer Verlag 1953), 48; my translation.
1)高坂正顯(Masaaki Kohsaka)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770년부터 10
년간의 침묵과 침잠沈潛의 결과,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와의 쌍방을 비판적으로총합하는 비판주의의 입장이 확립되어, 1781년에 ‘순수이성비판’이 출판되었다”[高坂正顯 著, 서양철학사 (東京: 創文社, 1971), 322].
2)로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 마음은 관념을 갖추게 되는
가. …… 어디에서 마음은 이성적 추리理性的 推理와 지식의 모든 재료를 나의것으로 하는가에 대하여 나는 한마디로 ‘경험에서’ 라고 답한다. 이 경험에 우리들의 일체의 지식은 근저根底를 가지며, 이 경험에서 일체의 지식은 구극적究極的
으로 유래한다.”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Oxford:Oxford University Press, 1979), 104.
3)Ibid., 525.
4)Ibid., 578.
5)René Descartes, "Discourse Concerning Method," in John J. Blom,
Rene Descartes: The Essential Writings (New York: Harper
Trochbooks, 1977), 134.
6)Ibid., 135
7)René Descartes, "Principles of Philosophy," in The Philosophical
Works of Descartes, (Cambridge: At the University Press, 1011,
reprinted 1977), vol. 1, 237.
8)칸트는 “순수이성비판”의 제2판 서문에서, 독단론이란 “이성자체理性自體의 능
력을 미리 비판하지 않고 순수이성純粹理性에 의해서 행해지는 독단적 처리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볼프를 독단론적 철학자의 대표라고 말했다.[Critique of Pure Reason, trans. Norman Kemp Smith (London: The Macmillan Press Ltd., 1933), 32.
9)Ibid., 55.
10)Ibid., 93.
11)여기서의 이념은 이성개념理性槪念, 즉 이념상理性上의 개념을 뜻한다.
12)엥겔스는 “그러면 사고와 의식은 도대체 무엇이며, 또 어디에서 생긴 것인
가 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인간의 뇌수腦髓의 산물이라는 것, 그리고 인간 그자체가 자연의 한 산물로서 자기의 환경 속에서 환경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는것을 알 수 있다.”[Anti-Dühring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69),49.] 라고 했으며 레닌은 “정신은 육체로부터 독립해서는 존재하지 못하며,정신은 제2차적인 것이며, 뇌의 기능이며, 외계의 반영이다”[Materialism and Empirio-criticism (Peking: Foreign Language Press, 1972), 95.] 라고 하였다.
13)Frederick Engels, “Ludwig Feuerbach and the End of Classical
German Philosophy,” in K. Marx and F. Engels, Selected Works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70), 3:362(hereafter MESW)
14)V. I. Lenin, Materialism and Empirio-criticism, 313.
15)V. I. Lenin, “Conspectus of Hegel's Science of Logic.” in V. I.
Lenin, Selected Works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76), 38; 171.
16)Mao Tse-tung, “On Practice” in Selected Works of Mao Tse-tung
(Peking: Foreign Languages Press, 1975), 1: 298-99(hereafter SWM)
17)Ibid., 1:302.
18)Ibid., 1:302.
19)Engels, “Socialism: Utopian and Scientific,” MESW 3:102.
20)Mao Tse-tung, “On Practice,” in SWM 1:297.
21)Ibid., 1:304.
22)F. V. Konstantinov ed., Fundamentals of Marxist-Leninist Philosophy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82), 123-46.
23)O. W. Kuusinen, et al., Fundamentals of Marxism-Leninism (Moscow:
Foreign Language Publishing House, 1961), 119.
24)K. Marx, “Thesis on Feuerbach,” in K. Marx and Engels, Collected
Works (New York: International Publishers, 1976), 5:6.
25)Mao Tse-tung, “On Practice,” in SWM 1:296.
26)V. I. Lenin, Materialism and Empirio-criticism, 152.
27)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리하여 인간의 사고는 그 본성상本性上,
상대적 진리의 총화로 성립되어 있는 절대적 진리를 우리들에게 줄 수 있고,또 주고 있다. 과학의 발전에 있어서의 각각의 단계는 절대적 진리라는 이 총화總和에 새로운 낱말을 덧붙인다.”(Materialism and Empirio-criticism, 151.)
28)통일인식론이 근거로 하고 있는 통일원리의 내용 가운데 주요한 것을 다음
에 소개한다.
①“하나님 자체 내의 이성성상이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게 되
면, 그 수수작용의 힘은 번식작용을 일으켜 하나님을 중심하고 이성성상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다.”[원리강론 (서울: 성화사, 1987년), 42.] “번식은 수수작용에 의한 정분합작용으로 인하여 되어진다.”(앞의 책, 50.) 이 원리에 근거하여 새로운 지식이 증대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②“영인체는 육신을 터로 하여서만 성장한다.”(앞의 책, 71) “영인체의 모든
감성도 육신생활중에 육신과의 상대적인 관계에 의해서 육성된다.”(앞의 책,
72), “육신의 선행과 악행에 따라서 영인체도 선화 또는 악화한다.”(앞의 책,
70). 이 원리에 근거해서 육신의 5관五官을 통한 인식에는 반드시 영인체의 영
적5관靈的五官을 통한 영적인식이 대응한다는 사실과, 인식과 행동은 원래 선의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③“만물세계는 미의 대상이 된다.”(앞의 책, 59), “인간도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앞의 책, 108), “피조세계를 창조하신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 기쁨과 평화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이다.”(원리해설, 50). 이 원리에 근거해서 인식과 주관(실천)은 불가분不可分의 관계에 있다는 것과, 인식과주관의 목적은 기쁨과 평화의 실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④“인간은 천주天宙(만물)를 총합한 실체상이다.”(원리강론, 69), “인간의 세포
에도 생명, 의식이 있고, 우주의 신비가 들어 있다.”(설교). 이것으로부터 외계의 만물을 인식할 수 있는 척도로서의 원형原型과 원의식原意識의 개념을 얻을 수가 있다.
⑤“수수작용에는 여러 가지 형型이 있으나, 그 중에는 대비형對比型도 있다.”(질
문에 대한 답변). 이 가르침에서 ‘인식의 조합작용照合作用’이라는 개념을 얻을수 있다.
⑥“몸은 …… 마음이 명하는 대로 동하고 정한다.”(앞의 책, 34), “생각한다
는 것도 일종의 수수작용이다.” “마음과 몸의 수수작용”, “마음의 내부수수작용”(질문에 대한 답변). 이 원리와 가르침에 의해서 무형의 마음과 유형의 육신간의 대응현상對應現象, 즉 의지에 따르는 육신의 운동, 육신(신경)을 통하여들어오는 정보(기호)에 대한 마음의 인식(판단) 등의 사실을 깨닫게 된다.
⑦“하나님은 인간을 피조세계의 주관자로서 창조하셨다.”(앞의 책, 68), “만
물세계에 대한 인간의 직접주관이란 …… 완성한 인간이 만물세계를 대상으
合性一體化로 세워서 합성일체화 하는 것이다.”(앞의 책, 66~67), “하나님은 무형실체세계와 유형실체세계를 창조하고 그 주관주로서 인간을 창조하셨다.”(원리해설, 1963, 44), “피조세계는 인간의 주체적 성상에 대한 실체대상으로 창조하셨다.”(원리해설, 1963, p. 50). 이상의 원리적 근거에 의해서 인간은 만물의 인식의 주체 및 주관(실천)의 주체로서 창조되고, 만물은 인간의 인식의 대상으로 또 주관의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과 만물의 관계는 마치마음과 몸과의 관계와 같이 필연의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된다.
29)원리강론 (서울: 성화사, 1987), 64..
30)마음의 기능에는 직관(감지), 각지覺知, 인식, 사고, 추리, 구상, 계획, 기억,
목적추구, 회상, 심미審美 등이 있는 바, 그 중의 일부분의 기능, 즉 감지感知, 각지覺知, 목적추구(합목적성) 등의 저차원의 기능을 가지는 마음이 원의식이다.
따라서 원의식은 저차원의 마음이다. 우주의식이란 저차원의 우주심, 하나님의마음(성상)의 저차원의 표현이다.
31)우주의식은 생물체뿐만 아니라 광물질에도 들어 있는데, 광물질에 있어서
는 그 구조의 특성 때문에 물리화학적 작용성으로서만 표면화되고 있다.
32)다음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와 법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1=절대,
2=상대, 3=정분합: 하늘 수, 4=사위기대: 땅 수, 5=금, 목, 수, 화, 토, 6=창조수, 7=완성, 안식, 8=재출발, 9=3×3, 10=귀1수歸一數. 그 외에도 인간의 척추의 수, 호흡수, 맥박수, 체온, 1년의 사계절, 계절의 3개월, 1개월의 30일, 1일의 24시간, 1시간의 60분, 1분의 60초, 원주는 직경의 3.14배(원주율)와 같이수는 법칙 또는 원칙과 더불어 있는 것이다.
33)원리강론 (서울, 성화사, 1987), 39.
34)생심生心은 영인체의 마음으로서 영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생심
과 육심의 합성체合性體의 기능적 부분을 인식론에서는 영적통각靈的統覺이라고 부른다.
35)오성적 단계의 내적4위기대 형성에 있어서 인식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 감
성적인식상은 미결영상未決映像이 되며, 그 경우 다음과 같은 귀결중歸結中의 어느하나로 귀착歸着된다.
①새로운 영상(원형)을 인출하여 다시 조합照合한다.
②타인에게 판단을 구한다. 이것을 의타판단依他判斷 또는 교육판단敎育判斷이라고
한다.
③판단을 단념해 버린다. 이 경우의 감성적인식상은 소멸된다.
④판단을 유보留保한다. 이 경우의 감성적인식상은 기억 속에 저장된다.
36)펜필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뇌는 새로이 획득된 자동적인 구조가
작용하는 일종의 컴퓨터이다. 모든 컴퓨터는 외부의 누군가에 의해서 프로그램이 주어지고 조작되어야 비로소 유용有用한 것이 된다. 우리들이 어떤 사물에주의를 경주傾注할 때를 생각해 보자. 이 결정은 뇌와는 별개로 존재하는 마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The Mystery of the Mind,(Tokyo: Hosei University Press, 1978), 110.]
37)엑클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마음을 뇌의 작용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명백하다. 필자는 이 사실에 근거하여 심신문제心身問題를 생각해 온끝에 이원적 상호작용설二元論的 相互作用說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 가설仮說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실은 극히 상식적인 것이다. 즉 우리들의 마음과 뇌는 밀접히결부되어 있으나 별개의 것이며, 마음은 뇌를 매개로 하여 외계와 연결하면서,개개의 인간의 의식세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자아自我 또는 영혼은 우리들이 잠자고 있는 동안은 -꿈을 꾸고 있을 때는 별개로 하고- 의식을 잠재시킨 존재로 되면서, 의식의 근원적인 주체로서 개개의 인격을 나타내고 있다.”(J. C.
Eccles, and D. N. Robinson, The Wonder of Being Human, (New York:
The Free Press, 1984), 33.
38)Andrée Goudot-Perrot, Cybernétique et Biologie. 奧田潤․奧田陸子 譯,
(Tokyo: Hakusuisha, 1970), 15.
39)Ibid., 105.
40)그런데 이것은 앞으로 대뇌생리학이 좀 더 발달하여 새로운 생리학적인 인
식이론이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는 다만 자연과학이발달하면 할수록 통일원리나 통일사상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하나의 예를 提示한 것뿐이다.
41)구도 페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기억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다. ①출생 전에 이어받은, 유전자 속에 포함된 정보와 같은 유전적기억遺傳的記憶 ②출생이후 획득한 기억으로서 의식을 이루는 것”(Cybernétique et Biologie. 105).
42)Shigeru Kobayashi(小林繁他), et al., Introduction to Brain Science
(Tokyo: Ohmusha, 1987), 134.
43)Masao Ito(伊藤正男), Brain and Behavior (Tokyo: NHK Press
Association, 1990), 125.
44)Goudet-Perrot, Cybernétique et Biologie. 89.
45)최근의 인지과학認知科學의 견해도 통일인식론의 원형原型의 개념과 조합론照合
論
을 지지하고 있다. Hisashi Oshima(大島尙編)의 “인지과학”에는 다음과 같이기술되어 있다. “우리들은 오랜 기간에 걸친 환경과의 접촉․교섭 중에서 많은전형典型(prototypes)을 마음속에 형성해 왔다. 우리들의 지식구조知識構造는 이전형을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 지식은 전형을 중심으로 그 사례가
서열지어진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사람의 말을 이해할 때, 이와 같이 구조화된 지식과 비교․조합하여 이것과 잘 맞는 부분은 정확히 지식구조 속에 통합되지만, 맞지 않는 말은 이해되지 않으며, 어떻게 해서든지 이해한다 해도오해를 받게 된다”[The Science of Knowledge (Tokyo: Shinyosha, 1986),68~69.]
46)M. S. Gazzaniga & J. E. Ledoux, The Integrated Mind (New York:
Plenum Press, 1978), 132-135.
47)Ibid., 118.
제10장 논리학
1) mm el t, iti e o e e so , t s. o m
I anu Kan Cr qu f P ur R a n ran N r an emp mit
K S h
( o o e mill ess t . 1933), 17.
L nd n: Th Mac an Pr L d
2)헤겔은 “대논리학”의 서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들은 논리학의 내용을 자연과 유한정신有限精神과의 창조이전의 영원한 본질속에 있는 서술敍述이라고 할 수가 있다.”[“The Science of Logic,” in The Philosophy of Hegel, trans. W. H. Johnson and L. G. Struthers, ed. Carl J. Friedrich (New York: The Modern Library, 1954), 186.]
3)헤겔은 ‘유론’有論의 ‘질’質의 최초의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순
수한 유(있다고 하는 것)가 시발점이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순수한 사상임과동시에 무규정無規定이며 단순한 직접태直接態이기 때문이며, 제일 처음이라는 것은 매개媒介된 것도 아니며 그 이상 규정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Hegel's
Logic, trans. William Wallace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1975),
124.]
4)헤겔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순수한 유有는 순수한 추상抽象,
따라서 절대로 부정적인 것이며, 이것은 똑같이 직접적으로 취하면 무(Nichts)이다.”(Ibid., 127.)
5)헤겔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성成은 최초의 구체적인 사상思像, 따라서
최초의 개념이며, 이에 반하여 유와 무는 공허한 추상물抽象物이다. …… 성成이란 유有의 참 모습이 정립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Ibid., 132.).
6)헤겔은 “정신현상학”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운
동(정신의 운동)은 그 시작을 전제로 하고, 마지막에 이르러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 같은, 자기에로 돌아가는 원환圓環이다.”[The Phenomenology of Mind,trans. J. B. Baillie (New York: Harper Torchbooks, 1967), 801.]
7)엥겔스는 형식논리학의 동일률, 모순율同一律, 矛盾律을 야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형이상학가形而上學家에 있어서는 제사물諸事物과 그 사상상思像上의모사模寫인 제개념諸槪念과는, 각각 떨어져 있는, 하나하나가 타他와는 관계없는…… , 고정된…… , 이젠 이 이상 변하지 않는 연구 대상硏究 對象이다. 이러한 사람(형이상학가…… 著者)은 사물의 매개媒介가 전혀 없는 대립에 의해 생각한다. 그 말은 ‘옳다 옳다. 아니다 아니다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좇아 나느니라’(마 5: 37)라는 식이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하나의 사물은 존재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어느 한 편인 것이며, 마찬가지로 또 그 자신이면서도동시에 타의 것이라고 하는 것도 있을 수 없다. (그런 사람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것과 소극적인 것은 절대적으로 서로 배척排斥한다. 마찬가지로 원인과 결
과도 서로 고정되어 있어서 움직일 수 없는 대립을 이루고 있다.”[Anti-Dühring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69), 31.]
8)Masatane Iwasaki(岩埼允胤), Contemporary Logic (Chiba: Azusa
Shuppansha, 1979), 31.
9)스탈린은 ‘언어가 토대土臺위에 세워지는 상부구조上部構造라고 볼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 ‘종래의 러시아어를 대신하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다음과 같이 단호히 부정하였다.
“언어는 이 점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 최근 30년간에 러시아에서는 낡은 자본주의적 토대가 근절根絶되고 새로운 사회주의토대가 건설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는 기본적으로는 10월 혁명전과동일하였다. …… 러시아어의 기초를 이루는 그 기본단위의 비축備蓄이나 문봅
文法構造구조 가 어떤가 하면, 이들은 자본주의의 토대가 근절된 뒤에도, 근절되지않고, 언어의 새로운 기본단어의 비축이나 신문법구조新文法構造에 의해서 바뀌지않았을 뿐 아니라, 반대로 고스란히 그대로 보지保持되고 하등의 중대한 변화없이 남아 있다. 분명히 현대 러시아어의 기초로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Marxism and Problems of Linguistics (Peking: Foreign Languages Press, 1977)3-5.]
10)Masatane Iwasaki(岩埼允胤), Contemporary Logic, 37.
11)Tsunenobu Terasawa(寺澤恒信)는 “변증법적논리학 시론”(1957년)의 서
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헤겔이 ‘논리학’(1812~1816년)을 쓴 이래 대략150년이 경과했지만, 그 사이에 이에 대신할 만한 변증법적 논리학의 체계는누구에 의해서도 씌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유물론의 입장에서의 변증법적 논
리학은 그 필요성이 자주 강조되면서도 아직 누구에 의해서도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지 않다.”[Science of Logic (Tokyo: Otsuki Shoten, 1957), p.
ⅰ.] 그 후에도 체계화된 변증법적 논리학은 출현하지 않고 있다.
12)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들의 모든 인식은 감성感性으로 시작
하여 오성悟性으로 나가고, 그리고 이성理性으로 끝난다. …… 이성보다 높은 것(인식능력)은 우리들 속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 이성은 인식내용을 모두 도외시한다.”[Critique of pure Reason, trans. Kemp Smith (London:The Macmillan Press Ltd, 1950), 300.]
13)헤겔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유有가 이와 같은 전적인 무규정성無規定性
속에 있고, 전적으로 무규정이기 때문에 그것은 무無이고, 표현할 수 없는 것이며, 그것과 무와의 구별은 단순한 의향意向에 지나지 않는다.”(Hegel's Logic, 127.)
14)Kazuto Matsumura(松村一人), Hegel's Logic (Tokyo: Keiso Shobo,
1959), 40.
15)Johannes Hirschberger, History of Philosophy Ⅲ: The Modern
Period 高橋憲一 譯, (Tokyo: Risosha, 1976) 509~10.
16)Akira Seto(瀨戶明著)에 의하면, 1950년대의 '논리학논쟁'의 결과로서 다
음과 같이 아포리아가 생겼다고 한다.
①논리반영설論理反映說의 아포리아
동일률同一律이나 모순율矛盾律은 한편으로는 객관적 현상의 상대적 불변성의 반영으로서 상대적인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판단이나 추리 등의 엄밀성을 유
지하는, 사고형식 조작思考形式 操作의 규칙으로서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하는 주장이 행해졌다. 그런데 동일률이나 모순율이 실재의 상대적인 반영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사고법칙으로서도 당연히 상대적인 유효성有效性밖에 가질 수없지 않느냐 하는 반론이 생기는 것이다.
②논리조작설論理造作說의 아포리아
형식논리학은 사고의 진리성에 관계되는 것이 아니며, 사고思考의 정당성에 관계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그것은 조작操作의 논리학이다. 따라서 동일률․모순율은 실재를 반영한 것이 아니며, 순수한 사고의 법칙, 규범이라는 주장이 행해졌다. 그러나 존재와는 관계없이 독자의 사고법칙을 인정하는 것은 유물론적 기초 정립定立을 잃게 되어 칸트적인 아프리오리즘에 빠진다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Contemporary Epistemology and Dialectic (Tokyo: Sekibunsha,
1976), 234-37.
본론(통일논리학)에서 지적한 아포리아는 이 두 번째의 것이다. 그런데 Seto (瀨戶)는 이상의 두 가지 아포리아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모순율에 있어서의두 가지 모순, 즉 변증법적 모순과 형식논리적 모순은 원래 그 성질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 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두 가지 모순이 본질적으로다르다고 하는 것 자체가 유물론적 기초를 상실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Seto (瀨戶)가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것으로 만사 해결이다 라는 것은 아니다.
…… 본질이 다른 두 가지의 모순이 도대체 어떠한 이유에서 모순율 속에 동시에 표현되는 것과 같은 사태가 일어났느냐 하는 의문疑問이 생긴다.”(Ibid.,
250). 결국 문제는 하등 해결되지 않고 있다.
第 11 章 方法 論
1)Immanuel Kant, “Prolegomena,” in The Philosophy of Kant-Immanuel
Kant's Moral and Political Writings, ed. and trans. Carl J. Friedrich
(New York: The Modern Library, 1977), 45.
2)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흄) 이외에는 누구도 이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누구나가 이들의 개념(원인과 결과와의 필연적 연결이라는개념)을 태연하게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도 이러한 개념의 객관적 타당성의 근거를 문제로 삼은 자가 없었다.”(Ibid., 46).
3)Hegel's Science of Logic. trans. A. V. Miller (London: George Allen
& Unwin Ltd., 1969), 439.
4)Frederick Engels, Anti-Dühring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69),
168-9.
5)V. I. Lenin, Collected Works, vol. 38 (Moscow: Progress Publishers,
1976), 358
6)Ibid.
7)F. Engels, Anti-Dühring, 33.